[[인터뷰]]황보수 TNTFC 감독 “부족하기에 더 많이 준비한다”

작성자블루문|작성시간26.06.23|조회수6 목록 댓글 0

서울양천구 TNTFC를 이끌고 있는 황보수 감독.


 

“감독은 결국 결정을 내려야 하는 자리다. 3년 차가 되니 어느 정도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쉽지 않다.”

 

지난 20일 충북 음성 생활체육공원 A구장에서 열린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예선라운드에서 서울양천구 TNTFC(이하 TNTFC)가 충북청주시 쇼킹을 9-3으로 꺾었다. K5리그 팀간 대결에서 완승을 거둔 황보수 감독은 경기 후 지도자로서의 고민과 팀 운영 철학을 밝혔다.

 

황 감독은 독특한 이력을 가진 지도자다. 선수 생활을 일찌감치 그만둔 이후 물리치료사가 됐으며 이후 한국 여자 U-20 대표팀과 연세대학교에서 피지컬 코치를 역임했다. 파트타임 피지컬코치로 일할 당시 김태륭 TNTFC 대표이사와 인연을 맺게 됐고, 2023년 말 TNTFC의 사령탑을 맡게 됐다.

 

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TNTFC는 2024년과 2025년 K5 디비전 서울권역 우승을 이끌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K5 챔피언십에서도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달성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와 만난 황 감독은 “나는 피지컬 코치 출신이다. 그래서 다른 감독, 코치진에 비해 전술적인 부분에서 부족하다고 느낀다. 부족한 만큼 전술을 남들보다 더 많이 준비하려 한다”면서 “감독은 결국 결정을 내려야 하는 자리다. 3년 차가 되니 어느 정도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술은 최대한 단순하게 짜려고 한다. 우리는 국가대표 팀이나 프로 팀이 아니지 않나. 매체에서 많이 나오는 유명하고 어려운 전술을 많이 쓰는 것보다 쉽더라도 선수들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술이 팀에 더 도움이 된다. 선수들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파이브 백을 들고 나온 점에 대해 묻자 황 감독은 “파이브 백이 우리의 컨셉”이라면서 “하지만 수비에 집중하기보다는 수비를 우선으로 하며 다 같이 공격하고자 한다. 먼저 파이브 백으로 상대의 역습 상황을 최대한 차단한다. 하지만 선수들이 포지션 플레이에 국한되지 않고 공격에도 모두 많은 기회를 가져가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극대화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황 감독이 이끄는 TNTFC는 다음달 4일 열리는 코리아컵 1라운드 경기에서 K4리그 평창유나이티드를 만난다.

 

 

 

글,사진 = 윤채현 KFA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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