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상위 리그를 꿈꾸는 TNTFC 박지환

작성자블루문|작성시간26.06.23|조회수8 목록 댓글 0

코리아컵 예선라운드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하고 있는 TNTFC 박지환.


 

상위리그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K5리그 서울양천구 TNTFC에서 미드필더 박지환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충북 음성 생활체육공원 A구장에서 열린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예선라운드에서 서울양천구 TNTFC(이하 TNTFC)가 충북청주시 쇼킹을 9-3으로 꺾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TNTFC는 2-1로 앞선 후반에만 7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거뒀다. 경기의 포문을 연 것은 박지환이었다. 전반 14분 한도윤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25분에는 화려한 드리블로 수비수 세 명을 제친 뒤 정영진의 득점을 도우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박지환은 경기 후 “헤더로 득점한 건 5~6년 만이다. 경기 2주 전부터 크로스 훈련을 많이 했다. 원래 헤딩을 잘하는 선수가 아닌데 코치님께서 ‘발보다 헤딩을 더 신경 써보라’고 말씀하셔서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그 결과가 경기장에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형 미드필더는 골과 어시스트로 보여줘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해야 할 역할에 가장 집중하려고 했다”며 이날 활약을 돌아봤다.

 

경기장 안에서 박지환과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누는 지도자 중 한 명은 신동화 코치다. 앞서 신 코치는 박지환을 두고 “가장 아픈 손가락”이라 표현하며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지환은 “신동화 코치님과는 정말 이야기를 많이 한다. 개인적으로 연락도 자주 하고 축구에 대한 고민도 많이 물어본다”며 “나도 생각이 강한 편이라 내 의견을 말씀드리고, 코치님도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해 주신다. 서로 하나씩 맞춰가면서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지환은 대학 졸업 후 태국 3부리그 네이비FC에서 활약했으나 이후 한국 무대로 복귀했다. “해외에서 축구를 하며 배운 점도 많았지만 언어와 문화가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다 보니 축구 외적으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생각보다 많았다. 첫 사회생활이기도 했기 때문에 축구에만 온전히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박지환은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축구가 여전히 재밌고 계속 하고 싶었다”며 “내 인생의 모토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자’다. TNTFC는 상위 리그로 많은 선수를 배출한 팀이다. 여기서 배우고 성장해 다시 한 번 더 높은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목표에 대해 “코리아컵은 정말 큰 무대다.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만큼 나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다음 상대인 평창유나이티드는 한 단계 위 리그 팀이지만 우리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꼭 이겨서 수원FC와 경기할 수 있는 수원종합운동장까지 가보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공격 포인트를 늘려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글,사진 = 윤채현 KFA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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