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을 당하면 화부터 납니다

작성자루비|작성시간26.06.18|조회수14 목록 댓글 1

 

 

 

거절을 당하면 화부터 납니다.

(홍성남 마태오 신부)

 

 

저는 다른 사람이 제 청을 거절하면 견딜 수 없이 힘듭니다.

상대방의 거절이 무리한 것도 아니고 그럴 만한 것인데도 이렇게 힘든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래서 아예 다른 사람한테 부탁할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이는 부정적 자기평가 때문이다.

즉 자기 자신을 가치 있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자신을 부정적으로 평가할수록 타인과 상호작용할 때

심리적 상처를 받기 쉽다.

부정적 자기평가는 정서적 문제를 악화시킨다.

불안. 초조. 불면증 등 신경증을 유발한다.

 

 

거절당했다는 사실 자체가 문제를 일으킨다기보다 자신 안에

내재하는 부정적 자기평가가 문제를 초래하는 것이다.

이것이 환경적 자극과 합쳐지면 도화선에 불을 붙이는 것과 같다.

그런데 자기평가가 부정적일수록 문제의 원인이

외부에 있다고 생각해 자신 안의 도화선은 보지 못한다.

계속 환경적 자극만 비난하게 되면서 문제가 더욱 복잡해진다.

자기 평가 탐색보다 자신 안으로 도망가거나

외적 환경과 갈들을 빚는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거절에 심하게 화가 날 경우에는

상대방이 아니라 자기 문제를 들여다봐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이것이 쉽지 않다.

왜냐하면 자아가 약한 사람일수록 자기 문제를 보는 것보다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을 탓하거나 다른 사람을 원망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억지로 자기 문제에 집착해서도 안 된다.

심리적으로 무리한 선택을 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참 난감한 문제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해 긍정적 신호를 보내 자존감과

자신감이 살아나게끔 하는 것이다.

정신적으로 건강해지면 부탁하는 것도 거절당하는 것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다.

자기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것은 남자가 할 짓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청은 들어줄지언정 남에게 부탁하지 마라

이른바 상남자 콤플렉스에 찌든 사람의 말이다.

이런 걸 주장하는 사람은 사실상 열등감에 찌든 좀생이가 대부분이다.

허풍은 치지만 마음에는 궁색하고 궁핍한 자아가 쪼그리고 앉아 있다.

 

 

지나친 열등감은 병적인 우월감으로 변질되기도 한다.

그래서 누가 내 청을 거절하면 네가 감히! 하면서 분노하거나

내가 거지 같아 보여? 하는 자책 사이에서

극심한 혼돈 상태에 빠진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돌보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참 어렵다.

상남자. 혹은 꼰대 등 수많은 콤플렉스 덩어리들이 자아를 짓누르고 일어서다

그래도 그런 돌덩이들을 하나씩 치워 나간다면 어느 순간

달라진 자신이 보일 것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루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8 내가 가진 좋은점을 보면서
    오늘을 향하여!!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