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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작성자석이|작성시간19.02.04|조회수5 목록 댓글 0

입춘은 봄의 시작으로 만 알고 있지만 그해의 띠는 입춘부터 시작하니 엄밀히 말하면 입춘부터 새해인 셈이지요.

입춘이 되면 우리조상들은 예로부터 대문에 [입춘대길] [건양대경]이라는 입춘첩을 붙이곤 하여 왔습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은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라는 뜻이지요.

이 것을 입춘첩이라고 하는데 이 입춘첩은 입춘 당일에 절입시간을 맞추어 붙여야
그 효험이 있다고 하여,
각 가정에서는 미리 입춘첩을 준비해 두었다가도 입춘 당일에 집안에 붙입니다.

24절후는 정확하게는 절입시각이 따로 있습니다.
그 시각이 되어야 절기가 왔다고 보는 것입니다.
음양력환산표에 의하면 금년도 입춘절입시간은
태양 황경 315도가되는 2월 4일 저녁 6시 46분이 됩니다.
이 입춘첩도 이 시각에 붙여야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입춘(立春)은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는 절기로
음력(陰曆)으로는 정월(正月)의 절기(節氣: 매달 상순에 드는 절기)에 해당하며
태양이 황경(黃經: 춘분점에서부터 황도를 따라 잰 천체의 각도 거리) 315도일 때입니다.
양력(陽曆)으로는 2월 4일이나 5일경으로 봄이 시작됨을 알리는 절기입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라는 입춘첩을 붙이는 것을 미신으로 보지 말고
모든 것이 잘되길 바라는 우리네 마음의 표시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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