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잘못 눌렀는지 글이 날아가 버렸네요. 다시~
| "딸·아들 딸아들 딸아들 " 삼세번 반복되는 완벽한 박자 속에 제가 막내로 방점을 찍었습니다. 열 살, 열여섯 살 차이 나는 두 누나들은 저를 키운 어머니 같았어요. 부모님은 장사하시느라 바쁘셨고요. 어릴 적 제가 하도 부잡스러워 코를 다치고 귀에 흉터가 남았을 때, 업어 키운 둘째 누나가 큰누나에게 혼이 나기도 했지요. 인천 송내 사는 첫째 누나는 '손주 복' 넘치는 예쁜 누나이고,어린이대공원 쪽 둘째 누나는 국민학교는 커녕 야학도 못 다니고 자랐어도 누구보다 착하고 자랑스러운 누나입니다. 근처에서 도보 모임 끝나면 큰 누나, 둘째 누나 댁을 번갈아 돌며 재롱잔치를 벌이는 게 제 삶의 큰 기쁨이지요. 어제는 큰누나가 노인정에서 제 노래를 틀어줬더니 다들 좋아하더라고 전화를 주셨네요. 일주일에 한두 번, 한 시간 넘는 수다 속에서 우리 남매의 우애도 익어갑니다. 누나들, 잘 사셨어요. 남은 시간 신나게 사세요.재밌는 막내가 있잖아요. 큰 누나(86세) 조순자 전라도 담양군 동산촌에서 제일 이쁜 조순자 똑똑하고 아름다운 우리 큰 누나 착한 아들 며느리 잘난 손자 두명과 신나게 살아가는 화이팅 순자 만세 만세 조순자 둘째누나 (80세) 둘째누나 누나는 잘 사셨어요 학교는 못 갔어도 남편 간병도 잘하고 아들딸 잘 돌보고 노점상 단속하는 트럭앞에 드러눕기도 잘하고 전노련 지부장 일을 겁나 오래하셨어요 착하고 정의로운 사람 정치적으로 깨어있는 시민 조경애 여사 당신을 사랑합니다 브라보 유어 라이프 천국은 당신거야 사랑하고 존경하는 둘째누나가 최고야 http://www.catholicworker.kr/news/articleView.html?idxno=4005 본당 헌금은 형편껏 정성껏 기쁘게 - 가톨릭일꾼 군포 성당에서 한 할머니가 봉헌금 바구니를 들고 계수하러 가는 형제님을 쫒아가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짐작컨대 아들이 일주일을 잘 지내시라고 용돈을 주셨으리라. 그런데 주일, 신부님 강론을 듣고 감동하여 ... www.catholicworker.kr |
| 주의: 맨 마지막 왼쪽 사진은 보지 마세요. 부끄러워요 |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헤나 작성시간 26.05.13 댓글을 모처럼 썼는데
잘못 눌러서 삭제가 되어서
요한님 누님들과 잘지내는
모습이 다정해 보이고 좋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요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13 제가 누나들과 잘 지내서 여성들이 많은 카페에서 어리광 부리며 잘 살아요.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헤나님
-
답댓글 작성자요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14 예,호수님, 전 어디를 가나 재롱둥이입니다.
누나들 앞에서도, 동창들 앞에서도,성당에 가도, 운동권 동지들 앞에서도
"동지들, 부부생활은 잘 하고 있나?" " 자매님, 오늘 고우시네요. 화장이 잘 먹었어요."
"요한 형제님, 우리가 전화로만 대화한지 이십년이 넘었네요."(근육병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