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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구/영안실/검안 Q&A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위해 미사를 바치려고 합니다.

작성자장준모|작성시간08.03.01|조회수930 목록 댓글 0

 저번 주에 할아버지께서 노환으로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수녀님께 말씀 드렸더니 미사를 드리라고 하시더군요.

.(할아버지께서 비신자였다고 알려 드렸습니다.)

 

준비물과 서류를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보통 사무실은 언제 열려 있나요?

 

또 기간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한달 안에 미사를 드려야 겠지요?

 

질문자가 설택한 답변

 

미사를 시작하면서 어느어느 분 생미사이고, 어느어느 분 연미사라고 합니다.

 

그 말뜻은 지금 드리는 미사는 그 분들을 기억하면서 바치는 미사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돌아가신 분을 기억하면서 바치는 연미사를 신청하시려면,  큰 준비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천원 (미사 봉헌금) 정도 들고 가셔서 연미사 신청하려고 한다고 하고

 

성당 사무실에 가셔서 아주 간단한 양식에 맞춰서 쓰시면 됩니다.

 

연미사 신청하는데, 기간은 없습니다. 비신자셨던 분을 위해서도 당연히 미사

 

봉헌이 가능하구요. 사무실은 미사 있는 시간 전후로 열려있고, 좀 큰 성당은

 

거의 항상 열려있습니다.

 

미사지향을(연미사를) 일년 정도 넣을 수도 있습니다.ㅋㅋ

질문자가 설택한 답변

+ 예수 마리아  無 窮 之 世 여

    No  Soul  Left  Behind

 

       

 

대세를 베풀지 않으셨나요

사무실에 성함을 말씀드리고

연미사 봉헌을 신청하세요

예물은 성의껏 하시면 됩니다

한 달 안에가 아니라 언제나 , 자주 봉헌하세요

할아버지께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빕니다 아멘.

 

 

 

<초상 첫날>

 

따르릉...따르릉...  녜!  연령회장 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회장님! 저 요셉인데요. 방금전에 아버님께서 임종하셨어요. 어떻게 해야하죠?.....

아! 그래요?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아버님이 어떻게 해서 돌아가셨죠?.. 위암으로요...저런? 병실에서 영안실로 내려오실려면 병원에서의 절차가 있으니까

1~2시간은 걸립니다...그 사이에 원무과에 가셔서 정산을 하실때 사망진단서를 5통

발급 받으세요...사망진단서만 받으면 되겠습니까?...주민등록증도 챙기세요. 그 사이에 제가 병원으로 가서 준비를 해 드릴께요... 녜! 알겠습니다.

 

<연령회장은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먼저 총무에게 연락한다...>

총무님! 요셉 아버님이 지금 위암으로 병원에서 임종을 맞이 하셨어요. 회원들에게

연락 해주세요...녜!...총무는 회원들에게 연락 하고...>

 

<지금 여기에서 2가지 방법으로 구분 된다. 장례를 병원에서 할 것인가? 아니면 시신을 운구하여 성당 영안실에서 할 것인가?를 결정한다. 아무래도 망자를 위한 연도를 많이 받기 위해서는 성당이 좋다....그래서 성당에 모셔서 하는 것으로 결정.>

 

<회장은 병원 영안실로 가고 있다. 시신이 병원 영안실을 통하여 나오기 때문이다.

총무로부터 연락을 받은 다른 회원들은 성당 영안실에 모여 대기중이다.

회원들 몇명이 모여서 준비를 한다. 형제님들은 수시 준비를 하고 자매님들은 필요한 부속품들을 만들기 시작한다.>

 

회장은 먼저 신부님께 보고하고 간단하게 설명을 드린다.

 

성당 영안실에서는 형제, 자매님들은 위생복으로 갈아입고서 분주히 왔다 갔다한다. 안치실과 빈소를 정리하기 시작 하는데, 그 곳은 형제들의 몫이다. 시신운구대와 수시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사무실 컴퓨터 앞에서는 선종을 알리는 부고 공지서와 꾸리아 부단장에게 연도 공지를 하고, 고인의 명패를 만들고,......

 

바쁠때는 회장의 업무를 부회장과 총무가 나눠서 분담한다.. 마르코씨 전화국에 전화 부탁해요.(빈소에 설치할 임시전화이다. 요금은 유족 집으로 합산 됨)

 

유가족의 자녀중 일부가 성당 영안실로 왔다...로사 자매님! 아버님의 초상화 있으세요? 아직 준비가 않되었으면 명함판이나 반명함, 주민등록 사진도 괜찮아요....

초상화를 가져왔다고 한다. 꽃집, 떡집, 수퍼마?R, 식당엘 연락해야 하는데요...

(가족이 많은 유족 같으면 연령회원들의 코치를 받아 한 부분씩 맡아서 처리한다.)

 

로사 자매가 말하길, 저희는 잘 모르니까 연령회에서 알아서 해주세요. 하며 부탁한다...회원들은 필요한 곳에다 전화를 한다...

 

꽃집에서는 영정액자와 빈소 제단을 장식할 국화와 제단의 바구니꽃, 문상객을 위한 헌화를 준비하고, 떡집은 인절미와 송편을 준비하고, 수퍼마?R에서는 음료수와 과일, 술(맥주,소주), 1회용으로 국(밥)그릇, 젓가락, 수저, 접시, 커피, 녹차,컵, 화장지, 초, 장갑, 등을 준비하고 식당에서는 밥과 국, 고기와 반찬을 준비한다...

 

제단 위에 십자고상과 영정,성수, 성수채, 초와 촛대, 향, 고인의 명패, 한쪽에 연도책과 연령회 조기,헌화용 꽃을 준비하고 부의함과 조의록과 싸인펜을 준비한다. 책상에 앉아서 조문 오는 문상객 들에게는 유족 중에서 제일 신뢰가 가는 사람이 예의를 갖춰서 접대하도록 하며 다른 사람은 빈소를 정리 정돈 해준다. 문상객을 맞이하는 접객소는 별도의 사람이 서비스를 하며 식 음료를 제공한다.

 

문상객을 접대 하기위한 상에 올라가는 음식을 알아보자.

육개장이나 북어국, 쇠고기국, 밥, 김치, 삼색전, 홍어, 수육, 오징어회. 꽈리고추, 멸치조림, 인절미, 절편, 송편, 모듬떡, 술, 음료(사이다, 콜라, 식혜), 과일, 오지어채, 육포, 땅콩, 편강, 요구르트, 커피, 녹차, 수저, 젓가락, 컵, 크리넥스, 등

 

주방에서 도와줄 도우미(자매)를 구하고  비닐장갑, 행주, 크린백, 퐁퐁, 분리수거용 쓰레기봉지,등을 준비한다. 연령회 자매회원들은 매, 악수, 손싸개, 발싸개, 두건, 습신, 장갑, 가족수 별 개인초, 등을 준비하고 유족측으로부터 수의와 버선, 향묵주를

부탁하고, 형제님들은 관, 관보, 횡대, 명정을 체크한다.

 

연령회장이 요셉과 같이 시신을 모시고 성당 영안실로 들어왔다. 안치실에다 시신을 모신 후 상주는 고인의 머리맡에서서 자식의 예를 갖추고 연령회원들은 고인을 중심으로 빙 둘러선 다음  회장이 기도를 시작한다. 주님의 기도 1회, 성모송 3회를 바친 후 회원이 순서에 따라 성수를 뿌린 다음 고인에 대한 예를 갖추고서 수시를 한다.

 

시신의 손과 발을 곧게 하고서 매로 묶기 시작한다. 다리부터 시작하여 손목, 허리와 어깨 부위를 묶은 다은 냉동실에 모시므로써 수시는 끝나고, 연도 공지를 받은 레지오 단원들이 연도 바치러 오기 시작했다. 회장은 상주를 사무실로 모시고 가서 지금부터 해야할 일을 설명 해주기 시작했다...

 

장례미사때 신부님께서 강론 준비를 하실 수 있도록 고인에 대한 신앙생활, 개인프로필, 투병생활, 가족관계, 등을 묻고 기록한 다음, 선산이 있는지 여부, 매장이냐 화장이냐, 탈관이냐의 여부, 매장으로 하되 선산이 없는 경우는 우리 성당 공원묘지로 정하여 일을 추진한다. 요셉은 "매장으로 하고 성당 공원묘지로 하겠다고 한다.

 

회장은 성당 공원묘지 관리소로 연락을 취하고 나서 요셉과 또 다른 상의를 했다.

입관은 몇시로 하고 출관시간과 장례미사는 몇시로 정할 것인가를......

입관예절 시간은 대략 사망시간으로부터 12시간 정도 경과 한다음 한다고 알려주고서 내일 11시로 정하고 출관예절은 모레 오전 9시 30분으로 하고 장례미사는 바로 이어서 10시로 정하였다...총무는 이 내용을 빈소 게시판에 공지를 하였다.

 

그리고 유족들은 항상 남들보다 식사를 먼저 챙기라고 일러주고 밤 잠을 잘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줬다. 빈소에서 조문 온 문상객들을 맞이 하는 것이 상당히 힘이 들고 어렵고 사흘 동안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으므로 단단히 준비하라고 일러준 다음,

임시전화가 설치 되었으니 지인 들에게 부고를 하고 전화요금은 집으로 청구된다고 설명을 해줬다.

 

임종하신 날로부터 삼우제까지 미사를 드려야 하니 성당 사무실에 가서 미사예물을 봉헌하라고 가르쳐 주고, 고인께서 영세 받으셨던 성당에 연락을 하여 영세문서를 팩스로 보내달라고 하고 미사예물과 함께 영세문서를 사무장에게 전해주면 된다고 했다. 그리고 성당 영안실 사용료와 성당 공원묘지 사용료도 같이 정산하면 된다고 했다. 연도를 하기 위한 레지오(할머니 기도부대)단원들이 계속 들어온다. 

 

연령회원들은  고인을 위한 연도를 바치고 이렇게 해서 초상 첫날은  끝난다.

형제님들은 상가에서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밤 12시까지는 꼭 대기하다가 집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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