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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탄생신화} 12. 바람의 꽃, 아네모네

작성자정중동|작성시간26.06.12|조회수91 목록 댓글 0

신과 님프의 사랑에 얽힌 신화 속 식물 이야기

 

{식물탄생신화} 12. 바람의 꽃, 아네모네

 

아네모네는 꽃의 여신 클로리스의 총애를 받는 님프였다. 어느 날 클로리스의 남편이자 비를 몰고 오는 서풍의 신 제피로스가 아네모네를 보고 반해 사랑을 고백했고, 아네모네 역시 그의 사랑에 화답했다.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클로리스는 질투심에 불타 아네모네를 당장 궁정에서 내쫓아버렸다. 하지만 제피로스는 그녀를 영원히 바람 속에서 흔들리는 부드러운 꽃, 아네모네로 만들어주었다. 그래서 야생 아네모네를 숲바람꽃, 바람꽃이라고도 부른다.

 

다른 신화에서는 아네모네가 사랑하는 아도니스를 잃고 슬퍼하는 아프로디테의 눈물에서 탄생했으며, 아도니스의 피에서는 아네모네와 같은 과에 속하는 아도니스 꽃이 피어났다고 한다.

 

 

 

 

Holger Lundt(지음), 장혜경(옮김). 식물 탄생 신화. 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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