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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이야기♡

WS(더블유) ...내용중....

작성자tommy.Lim|작성시간11.05.14|조회수532 목록 댓글 2


피플 인사이드

사람 in 더블유 - 각설이 임석근 아나운서
 작성자: AM1040  hit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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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왔네 어허 품바 잘도 돈다”


각설이 타령엔 항상 웃음과 슬픔이 있다. 추운 겨울을 이기고 다시 찾아온 각설이에 대한 반가움과 그 겨울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알기에 격려해주는 마음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각설이는 오래전부터 애환을 함께 해온 시민의 친구였다.
그 각설이가 애틀란타를 찾아왔다. 매일 오후 5시에서 6시 라디오코리아 1040를 들으면 어김없이 찿아온다.
한국에서 각설이로 18년, 행사 이벤트 MC, 대전·광주 MBC 리포터로 활동했던 임 아나운서는 타고난 입담과 끼로 주변 사람을 재밌게 하였다.
2001년 미국으로 와서 처음 행사에서 공연을 하고 나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교포들의 얼굴엔 웃음이없었기 때문이다.
그 후에도 몇 차례의 공연을 하면서도 힘든 이민 생활에 웃음을 잃은 교포들이 너무 마음 아팠다. 그래서 다시 각설이로 한인들에게 웃음을 주기로 결심하였다.
이번 라디오코리아 방송 개편으로 방송을 시작하면서 임 아나운서는 방송의 방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고, 결국 한인들의 애환을 듣고 같이 울고 웃으며 생활에 활력을 주는 각설이로 우리 곁으로 왔다.
방송이 나가자 많은 전화를 받았다. 주로 어르신들의 전화였으며, “이런 프로를 해줘서 고맙고, 고향이 생각난다.”는 격려의 메시지였다.
예전부터 각설이는 동냥을 하면서도 그냥 얻어먹진 않았다. 동네방네를 돌면서 들은 소식들을 들려 주었고, 각설이만의 철학으로 힘든 시민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해학적인 분장 또한 자신의 슬픔은 속이고 보는 사람에게 기쁨을 주기 위한 것이다. 또한 각설이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어렵고 무거운 이야기도 민감한 사회 문제도 각설이가 이야기하면 우스운 이야기가 된다는 것이다.
임석근 아나운서도 천천히 민감한 시사문제나 사회문제를 각설이가 우습게 이야기하여서 교민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고 싶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청취자들이 어르신네들이지만 점점 폭 넓은 연령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가 되게 하겠다고 소망한다.
그의 프로엔 콩트로 풀어가는 <세상만사>, 동네방네 소식을 전해주는<알려드립니다>, 가벼운 시사를 다루는 <세상이야기>, 그리고 생활의 답답함과 소소한 이야기를 청취자들이 직접 들려주는 <무대포 전화방> 코너로 진행되고 있다.
임 아나운서는 프로를 진행하며 가장 어려운 점을 “각설이 공연 현장에서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표정과 행동 하나하나가 살아나지만 방송에서는 오직 말로서 전달해야 하니 그 흥이 덜 살아난다”고 아쉬워했다. 그래서 그는 <각설이 한마당쇼>는  항상 공개방송이기를 희망한다.
“5시에서 6시 사이 청취자 누구나 지나가시다가 심심하시거나 속이 답답하실 때 들러서 함께 방송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황당한 사연, 억울한 속이야기, 재밌는 이야기, 어떤 사연이라도 좋다. 특히 하루종일 대화할 상대가 없는 어르신들이 이 프로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하시기를 바란다.
이민 생활이 힘들어 점점 웃음을 잃어가는 교민에게, 어렸을 때의 추억과 고향의 따뜻함을 그리워하는 이웃에게 시원한 웃음과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방송을 하고 싶다며 급히 방송실로 들어가는 각설이 임석근 아나운서를 보며 우리의 삶도 추운 겨울을 꿋꿋이 이겨내고 환하게 웃으며 돌아오는 각설이처럼 살기를 희망해본다.
<김민정 기자>

각설이쇼에 사연을 남겨주실분들은 www.atlantaradiokorea.com 홈페이지 <수다방>에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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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Kim 안녕하세요. 사진을 보고 놀랐습니다. 구수한 목소리와 매치가 되지 않네요.^^ 방송 잘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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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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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임정옥 | 작성시간 11.06.20 멋진 오빠~ 화이팅!!!
  • 작성자tommy.Lim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6.21 ㅎㅎ 쑥쑤럽구만.... 김서방도 잘지내지..정옥이도...모두다 건강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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