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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

작성자대내|작성시간26.06.05|조회수16 목록 댓글 0

정호승 詩,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 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
햇빛이 계속되면 사막이 되어버린다 - 스페인 속담
그늘도 햇빛만큼 소중히 여겨야 한다.
내 인생의 날씨가 항상 햇빛만 찌는 것도 좋지 않다.

다른 이의 그늘이 되어주기 위해,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서는
내가 내 그늘을 사랑하고 내 눈물을 스스로 닦을 수 있어야 한다.

고통이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이다
내 인생의 고통이 존재하는 것은 내가 건강하게 살아있다는 증거이다
고통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방식이 중요하다.
임영웅의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https://youtu.be/oQW9lY1ZAJA?si=cJ3ZtGUgRTAwHw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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