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용주서원 장애인화장실 장애인 이용 불편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 출입문도 이용힘든 여닫이‧미닫이
- 기자명박종태 기자
- 입력 2024.03.27 10:07
파주시 용주서원 공중화장실 전경. ©박종태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용주서원 공중화장실의 장애인 편의가 미흡,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점검됐다.
용주서원 공중화장실은 지난6일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 r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았다.
26일 직접 방문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한 결과 입구 가운데에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내부를 알 수 있은 점자안내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하지만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기 힘들다. 출입문도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의 경우 여닫이,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미닫이로 모두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고,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할 것으로 보였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파주시 용주서원 공중화장실 입구 가운데에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내부를 알 수 있은 점자안내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파주시 용주서원 공중화장실의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기 힘들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다.©박종태
파주시 용주서원 공중화장실의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미닫이다.©박종태
파주시 용주서원 공중화장실의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고,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할 것으로 보였다. ©박종태
파주시 용주서원 공중화장실의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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