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장애미술대전’ 수상 작가들 프랑스 초청 전시 ‘호응’“빛나고 아름답게” 오픈식 갖고 열흘 간 진행‧‧9명 참여
- 기자명권중훈 기자
- 입력 2024.10.21 18:36
- 수정 2024.10.21 18:39
프랑스 파리 국제교류 전시 “빛나고 아름답게” 포스터.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대한민국 장애인미술대전’ 수상 작가들이 프랑스 파리에 초청받아 열흘 동안의 일정으로 전시와 팝업스토어를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민국 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 상임대표 배은주)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았다.
21일 장예총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해마다 대한민국 장애인미술대전 수상 작가들에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국제교류전을 진행해오고 있는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했으며, 지난 2년 동안 미국에서 이어오다 올해 처음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하게 됐다.
프랑스 파리 국제교류 전시 “빛나고 아름답게”로 프랑스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알려진 플러스82 갤러리 카페(11bis rue vauquelin, Paris, France 75005)에서 19일부터 다양한 팝업스토어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참여 작가는 황실명장 백송 이정희 작가, 2023년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대상 수상자 김형수 작가, 2022년 대상 수상자 김동섭 외 김경숙‧김리나‧김앤‧이영미‧천민준‧황성제 작가 등 9명이다.
특히 첫날 오픈식 축하 공연에는 제9회 이음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심현우가 한국의 “여러분” 이란 곡을 열창해서 현지인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현장을 진두지휘한 배은주 상임대표는 “오픈식에 많은 현지인들이 참석해 한국의 장애예술인들의 미술 작품에 큰 호응과 관심을 보였으며, 판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프랑스인들에게 한국의 장애예술인의 미술 작품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 더 활발한 국제교류가 이어져서 유럽에도 한국의 장애예술인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가 개최될 수 있도록 초청하고 함께 공동기획한 베스트셀러 작가인 정기범 Ma-shi-ta Management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장애예술인들의 미술 작품이 프랑스 현지인들에게 각광을 받을 만큼 예술성이 뛰어나”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장르에서 한국의 장애예술인의 예술활동이 프랑스 파리에서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열어보겠다”고 지속적인 교류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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