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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 저런 마음

[스크랩] 리프네 엘로힘!

작성자성숙한신부|작성시간11.02.13|조회수294 목록 댓글 0

히브리어로 '하나님 앞에서'라는 말입니다.

 

같은 뜻으로 헬라어는 '코람 데오' 입니다.

 

선교에 헌신한 제 주위 청년들의 핸드폰에 '코람 데오'가 적혀 있는 걸 보곤 했습니다.

 

얼마나 귀한 청년들인지요...

 

제 핸드폰 첫 화면에는 '리프네 엘로힘'이 적혀 있습니다.

 

이번 주 목사님이 '하나님 앞에서'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들으면서 이 단어가 생각났습니다.

 

사람들이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그들이 항상 하나님 앞에 서 있음을 인식한다면

 

돈이나 명예를 쫓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겸손과 희생을 쫓아 살아 갈 겁니다.

 

 

제가 2003년 아프가니스탄에 갔을 때

 

아프가니스탄 크리스찬 청년들을 보면서 너무 큰 믿음의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믿는 다는 건 '목숨을 거는 일'이었습니다.

 

온갖 핍박과 특히 사회와 가족의 따돌림으로부터 견뎌내야만 합니다.

 

그들의 믿음을 보면서 한국 크리스천들을 생각했습니다.

 

한국 크리스천들은 조그마한 어려움과 불이익에도 말이 많고 짜증내고 불평합니다.

 

'아~~ 그들은 예수님을 위해 무엇을 손해보며 희생할 수 있겠는가?

 

이건 믿음이 아니군' 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아프가니스탄으로 부르실 때

 

저는 순교의 각오를 했습니다. 그래서 제 공책에 '최양혜는 죽었습니다.'라고 유언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순교에는 2종류가 있습니다. 스데반집사님처럼 북한신자들처럼 그 자리에서 죽는 순교가 있고

 

또 하나는 매일 매일 삶 가운데 내 자아가 죽는 순교입니다.

 

근데 어느 것이 더 힘들까요?

 

저는 처음의 경우가 더 힘들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닙니다. 두번째가 더 힘듭니다. 총 맞고 빨리 천국 가는 일이 더 쉬운 일입니다.

 

매일의 삶 가운데 내 자아가 죽고 세상과 악한 세력과 영적 전쟁을 하는 것이 더 힘든 일입니다.

 

우리가 이 악한 세상과의 싸움에서 이길려면 먼저 나의 죄와 자아가 죽어야만 합니다.

 

우리 안의 돈, 명예, 자존심, 이기심 등 우리의 죄와 자아가 죽지 않는다면

 

산 순교가 없다면, 결단코 세상을 이길 수 없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없습니다.

 

 

리프네 엘로힘

 

사람이 보든 안 보든 하나님이 항상 사랑의 눈으로 나를 지켜보고 계심을

 

마음판에 새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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