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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대중 음악 산책

Maldição(어두운 숙명) - Amália Rodrigues(아말리아 로드리게스)

작성자사문난적|작성시간26.06.11|조회수7 목록 댓글 0

 

Maldição(어두운 숙명) - Amália Rodrigues(아말리아 로드리게스)

 

Que destino, ou maldicao

Manda em nos, meu coracao?

Um do outro assim perdido,

Somos dois gritos calados,

Dois fados desencontrados,

Dois amantes desunidos.

(What fate or curse

commands us, my heart?

Being so lost from each other,…

we are two silent screams

two fados in disharmony

Two disunited lovers)

이 무슨 운명이, 이 무슨 저주가

내 가슴을, 우리를 이토록 짓누르는가?

그렇게 서로 서로를 잃어버리고

우리 둘은 숨죽여 울부짓네

두 대의 기타가 어울리지 못하듯

하나가 될 수 없는 두 연인이여

Por ti sofro e vou morrendo,

Nao te encontro, nem te entendo,

A mim o digo sem razao:

Coracao... quando te cansas

Das nossas mortas esperancas,

Quando paras, coracao?

(I suffer for you and I am dying

I can't find you, neither understand you

I love and hate without reason

Oh heart, when will you get tired

of our dead hopes?

When will you stop, heart?)

나는 당신으로 인해 고통받으며 죽어가고 있어요

당신을 만나지도, 이해하지도 못한 채

사랑하고 싫어하는 이유도 모른 채

이 심정, 언제쯤 당신은 우리의 불꺼진

희망으로 지쳐 쓰러질것인가?

언제 멈출 것인가? 쓰라린 이 심정은...

Nesta luta, esta agonia,

Canto e choro de alegria,

Sou feliz e desgracada.

Que sina a tua, meu peito,

Que nunca estas satisfeito,

Que das tudo... e nao tens nada.

(In this battle, in this agony

I sing and cry with joy

I am happy and unfortunate

What a bad fate this of yours is, my chest!

which makes you never feel satisfied

You give everything and have nothing)

이 싸움에서, 이 고통에서

나는 기쁨에 겨워 울부짖으며 노래합니다

나는 행복하면서도 불행합니다

당신은 결코 만족할 줄 모르고

당신은 모든 것을 주고도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

나쁜 운명이 당신 것이라니, 내 가슴이  찢어져요!

Na gelada solidao,

Que tu me das coracao,

Nao e vida nem e morte:

E lucidez, desatino,

De ler no proprio destinosem

poder mudar-lhe a sorte...

(In the cold solitude,…

that you give me, my heart,..

there is no life, neither death

It is lucidity and blunder…

to read my own destiny,…

Unable to change its course)

차가운 고독에서도

당신은 내게, 내 마음을 주지만

거기엔 삶도, 죽음도 없는 것을

운명의 정해진 과정을 바꿀 수 없음에도

내 자신의 운명을 읽어내려는

안간힘이자 미친 짓이란 걸요

포르투갈에는 파두(Fado)라고 불리는 대중음악이 있다. 파두는 아프리카의 리듬과 브라질의 악곡, 그리고 포르투갈의 노랫말이 합쳐져 탄생한 장르이다.

또 아프리카의 리듬이 파두의 부분을 이루고 있어 파두는 한이 맺혀있는 음악이다.

왜냐하면 파두가 태어날 당시 아프리카인들의 경우 식민시대를 경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Fado를 말할 때는 Amalia Rodrigues를 빠트릴 수 없다.

Amalia Rodrigues는 이 포르투갈 파두의 전설적인 존재이다. 그녀는 1920년7월생이다. 출생일은 가족들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한다. 그녀는 리스본 알파마 거리의 빈민가에서 노동자의 딸로 태어났다. 그런 아말리아는 10대의 시절에는 알칸타라 항구에서 행상을 하며 사람들을 대상으로 노래를 부르며 보냈답니다.

가정형편으로 학교를 그만두게 되자 낮에는 행상, 밤에는 선술집에서 노래를 부르며 직업가수의 꿈을 본격적으로 키워 나갔다. 19세 되던 해에 그녀의 노래를 들은 어느 캬바레 지배인이 그녀를 자기 캬바레에서 노래를 부르게 함으로써 가수의 길로 접어 든다. 그녀의 나이 열아홉이었다.

그해 제작된 프랑스영화 [타쿠스 강변의 연인들]에서 검은 드레스에 검은 숄로 몸을 감싸고 나와 깊은 감성을 자아내는 [검은 돗배, Barco Nergo]를 불러 반향을 일으킨다. 아말리아는 포르투갈의 유명한 시는 물론 한편의 시와 다름없는 뛰어난 노랫말을 가진 파두를 노래하여 허름한 선술집에서 불리던 밑바닥 인생들의 노래를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세련된 대중음악으로 격상시켰다. 이처럼 그녀는 파두 형식의 전형을 완성한 위대한 가수였다.

그녀가 1999년 일흔 아홉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을 때 포르투갈 정부가 사흘 동안이나 애도의 날을 공표한 사실은 Amalia Rodrigues의 위상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말해주는 또 다른 예이다.

특히 파두 트리스테(fado triste)와 파두 메노(fado menor)라 불리는 고전적인 곡조는 가슴 속 깊이 와닿는 애조를 띤다. 2박자·4박자의 단순한 것이 대부분이며 조성(調性)은 단조가 많고, 장·단조 모두 화성구조(和聲構造)는 복잡하지 않다. 그러나 미묘한 싱커페이션(당김음)과 섬세한 가락으로 되어 있어 가수의 노래솜씨에 따라 매우 풍부한 정취를 느끼게 한다.

Fado는 슬픔도 아니고 기쁨도 아닌 "운명"이라고 아말리아는 얘기했다고 한다.

Fado를 듣고 있으면 우리나라의 "한"이 떠오르고 어쩌면 우리나라의 정신세계와 통하는 면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운명·숙명의 뜻을 지닌 파두는 리스본 민중의 삶을 노래한 민요로서 언제 들어도 구슬프고 서정적인면을 느낄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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