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가꾸는 여인
(Woman with Flower)
- 나오미 롱 맷짓(1923~2020)
내가 만일 당신이라면
식물을 달래주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조심스레 보살피는 것은
식물에게 해로울 수 있다.
흙은 쉬게 하라,
너무 갈아엎지 말고.
마를 때까지 기다리라,
물을 주기 전에.
잎은 스스로 제가 갈
방향을 찾고 싶어 한다.
잎에서 자기 힘으로
햇빛을 찾아갈 기회를 주라.
성장을 가로막는 것은 지나친
재촉, 너무 세심한 보살핌.
사랑하는 것들을 그냥 놓아두는
법을 우리는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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