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_iKKe_aqRis
이 곡은 글렌이 자체적으로 음반 제작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준비한 첫번째 작품이다. 딱 10년전인 2016년에 글렌의 기타리스트 이상훈님이 esm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독자적 스튜디오와 홍보팀을 구성하려 했을때 나는 Ashima라는 이름을 붙인 여자 메탈밴드의 제작을 기획하고 있었다. 악기 멤버들은 상대적으로 구하기가 쉬웠고 또 연주능력이 떨어진다면 세션팀으로 구성해도 되는데 중요한건 여성 보컬이었다. 비주얼과 보컬능력을 동시에 갖추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는데다 회사의 홍보력 또한 검증되지 않았으니 마땅한 멤버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몇몇 여자 보컬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위해 연습생으로 들어왔지만 결국 적당한 보컬을 찾지 못하고 말았다. 그러다보니 이미 가녹음까지 끝낸 이 곡 "나를 잊지말아요"는 결국 글렌의 신곡 음원으로 발표되는 결말을 맞고야 말았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믹싱이 다소 거칠게 되어 불만족스러운 마스터가 나오고 말았다.
추후에 재 믹싱을 해보려고 했지만 원소스의 상당부분이 유실되어 재녹음 밖에는 방법이 없었는데 이런 과정이 좀 번거롭게 느껴져 그냥 리마스터링으로 처리해서 나온 음원도 상태가 않좋기는 마찬가지였다. 2023년 이후 제작환경을 재정비한 이후 다시 재녹음을 해야하나 아니면 버리는게 나을까 하는 고민을 하다. 부분적 재녹음이 가능해 보여 결국 드럼, 베이스를 다시 녹음해서 원소스에 입히는걸로 어느정도 합의를 보았고 그 결과물이 "나를 잊지말아요" 2026 VER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