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도 습관이 중요한 이유 어머니는 기도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님을 몸으로 보이셨다. ⠀ 잠을 덜 자도, 일을 끝마치지 못해도, 혹은 높은 사람이 만나자고 불러도 기도시간이면 기도자리로 가셨다. ⠀ 기도가 이벤트가 아님을 나는 배웠다. ⠀ 예수님은 우리의 기도 기준이시다. ⠀ 사실 그분은 하나님이시라 기도할 필요가 없으셨다. ⠀ 그럼에도 우리에게 기도가 습관임을 보이셨다(눅 22:39). 모범을 보이셨다. ⠀ 기도는 죄인들이 하기에 어렵고 힘들다. 거룩한 일이기에 그렇다. ⠀ 그래서 습관으로 진행해야 한다. 하고 싶을 때 하는 일이 아니다. ⠀ 운전과 비슷하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지만 반복을 통해 무의식적으로도 운전이 가능해지는 것과 같다. ⠀ 정해진 때가 되면, 정해진 장소로, 저절로 들어갈 수 있을 때까지 기도해야 기도한다. ⠀ 도살장에 끌려가는 양처럼 습관에 매여 기도자리로 가야 할 수 있다. ⠀ 기도가 될 때까지 기도에 길들이는 시간을 통과해야 기도한다. ⠀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고전 9:27) ⠀ 어머니의 모범 덕에 내게도 기도 습관이 주어졌다. ⠀ 그럼에도 나는 기도시간마다 선택의 기로에 선다. ⠀ 목사가 되고, 교회를 개척하고, 사역을 진행 중인 지금까지도 나는 두 가지 옵션을 매일 만난다. ⠀ 하나는 기도 빼고 다른 일을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도가 전부인 것처럼 살며 나머지 일을 진행하는 것이다. ⠀ 많은 경우 전자는 스마트해 보이고 후자는 바보 같다. ⠀ 우리는 안다. 성경에서 봤고, 선배들에게 들었고, 또 삶에서도 경험했다. ⠀ 기도 안 하면 자기 힘으로 살 뿐이지만, 기도하면 하나님의 능력에 잇닿아 산다는 것을. ⠀ 물론 기도는 그 자체로도 너무 훌륭하다. ⠀ 창조주 하나님과 일대일로 대화가 가능하다니! ⠀ 이는 무엇보다 중요할 뿐만 아니라 성도라면 누구나 꼭 하고 싶은 일이다. ⠀ 송준기, <지키는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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