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이 지역에서 마루지킴이란 마루유지관리 전문점"마루지킴"을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최근 몇년전 부터 아파트업체들이 온돌마루를 기본 시공하게 됨으로써 요즈음은 온돌마루나 강화마루나 이제는 보편적인 바닥문화로 받아 들여지는 듯 합니다.
예전에는 누려보지 못한 온돌과 마루의 절묘한 조화는 시원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가져다 주는 마법의 돗자리 같다는 느낌마저 드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많은 아파트업체들이 각자의 브랜드를 걸고 고급화에 주력해 왔지만 실상은 분양시와는 다른 질낮은 자재를 씀으로 많은 문제점을 노정시키고 있고 그것은 비단 온돌마루에만 국한되는 사실은 아닐것이지만 문제는 일부 입주민들께서는 주방과 거실에 깔려 있는 온돌마루를 걷어내고 비싼 수입마루까지 시공하는 것을 보면 웬지 씁쓸한 기분마저 듭니다.
문제는 아파트업체나 개별 인테리어업체들이 말로는 우리 제품은 자체 UV코팅이 되어 있어서 마루코팅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하든지 좀 살다가 해라는 등등의 말로 자사의 제품을 치켜 세우거나 자기의 책임이 없어지는 시점이 마루코팅시점이라고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즉,말하자면 마루관리요령에 대해서는 아무도 가르켜주지 않는다는 것이죠.
현재 일부 입주민께서는 마루를 예전에 우리가 생활해 왔던 초칠만 하고 막 쓰도 몇 십년 쓰는 원목마루 대청마루정도로 온돌마루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비근한 예로 입주하시면서 스팀청소기를 새로 장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걸 어따 쓰실려구요?라고 물어보면 마루에 쓸려고 샀다고 하십니다. 합판 석장이 덧대어진 위에 무늬목 단판이 얹어진 온돌마루에 150도에서 200도 까지 나가는 고온의 스팀을 쏘면 물과 열에 약한 합판마루가 어떻게 되겠습니까?하면 그제서야 이해를 하시는 부들이 많다는 거죠.
저희 마루지킴은 앞으로 이런 고민들을 입주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는 차원에서 마루관리요령을 계속적으로 카페에 올리려 합니다.
마루관리요령10가지
1.화장실,주방,욕실 앞에는 "천매트"를 깔고 자주 자주 교환해 주어라.
-비닐 PVC 매트를 사용할 경우 그 밑부분이 썩는 원인이 된다.
씽크대 물로 썩고 터진 마루
2.의자,식탁,쇼파.침대 등에는 반드시 부직포를 붙이자.
부직포 부착된 쇼파다리 예쁜 식탁다리양말 벗겨지지 않는 식탁다리양말
쇼파다리에 눌린 마루 의자에 끌린 마루
3.청소기 사용시 흡입구 부분에 이물질이 끼어 있는지 항상 확인하자.
-이물질이 끼어 있거나 깨져 있는 상태로 청소기를 사용할때는 마루가 스크래치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4.애완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항상 대소변을 바로 바로 처리해 주어야 한다.
-동물의 대소변은 강한 독성이 있어 마루 변색의 원인이 된다.대소변후 즉시 닦아내고 깨끗한 헝겁 에 세제를 묻혀 헹구어내고 마른수건으로 다시 한번 닦아내주면 된다.
애완동물 소변으로 젖은 마루
5.마루위에 카페트 사용시 마루의 변색에 주의하여야 한다.
-자주 걷어내주고 햇볕에 말려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
6.각 방에 있는 의자밑에는 의자보호용매트를 깔자.
-바퀴는 둥글게 되어 있어 끌리고 눌리고 터진다. 의자가 닿는 부분에는 마루보호용매트를 깔아 끌리고 눌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의자에 까진 마루 의자에 무늬목 벗겨진 마루 마루보호용 의자매트
7.스팀청소기는 마루에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마루에 150도에서 200도 사이의 스팀을 쏘이게 되면 때는 잘지나 고온의 스팀열에 의해 마루가 뒤틀리고 하얗게 살트듯이 무늬코팅막이 벗겨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스팀에 표면이 터진 마루
8.베란다 마루에 비나 물을 조심하자.
-대개 70%,80%의 베란다가 비나 물에 썩고 있다
비가 올 때는 창문을 바로 닫자.
베란다타일에서 물을 사용시 마루가 놓인 부분에 물이 튀지 않도록 한다.
비나 물의 누수로 인한 베란다
9.실내나 베란다에서 화초를 키울시 물이 마루에 흐르지 않게 한다.
실내나 베란다의 화초로 인하여 마루가 터지고 썩어 마루가 항시 물에 불어 있는 경우가 많다.
변색되고 탈색된 마루 물에 젖은 마루 풍우에 갈라진 마루
10.새마루부터 코팅관리하라.
마루는 손상시 원판복구가 사실상 힘들고 철거비용도 만만치 않다.
처음 새마루부터 수지왁스나 니스가 아닌 마루전용코팅제로 관리하여야 한다.코팅을 한다고 해서 영 구적인 것은 아니다.2년 내지 3년에 한번 정도는 계속 해주어야 한다. 코팅을 한 마루는 코팅면을 벗겨내면 원판 그대로를 가지고 있지만 강화나 온돌마루는 코팅을 하지 않을 경우 평균수명이 4-5년이다.
*참고로 인테리어업자나 건설사의 이런 애기를 아직도 믿고 있습니까?
"1년 뒤에나 해라"
업자들의 하자보수기간이 언제까진지 생각해보라 업자들은 절대 마루관리법에 대해선 애기 안해준다.왜 그럴까.또 깔아주면 되니까.
ex)C하늘채- 아예 1년 뒤에 해라고 노골적으로 말함.
1년 안에 하자가 발견되면 코팅까지 자기가 해주어야 하니까.
대개 부분 교체고 부분교체시 마루코팅업체가 처리를 해줌.
"우리가 한 마루는 자체 코팅이 되어 나와서 안해도 된다."
물론 uv코팅이 되어 나온다 마루코팅은 코팅이 벗겨지면 못쓴다 그것을 보호하기위해서한다.
업자들은 질나쁜 바닥재를 쓰고도 몇십년 몇백년 쓰는 원목대청마루정도로 생각함.
"미끄러우니 하지마라"
업자들의 수준은 참으로 한심스러움.
마루전문업체에서 강화나 온돌마루에 니스를 쓰지 않는다는 것은 다아는 사실이고 수입되는 대개의 마루코팅제는 논슬립방지기능이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절대 미끄럽지 않다.
자기네집에 마루는 거의 코팅을 하고 쓰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출고시 코팅이 다 되어서 나오지만 그 도장막을 보호하기 위해 한번씩 코팅해 쓰는 자동차처럼 말이다.
참고로 업계에서 쓰고있는 마루코팅제는 100% 수입품이다.
마루코팅은 원목을 쓰는 서구에서조차 보편화된 사실이다.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왜 일까?
마루코팅의 잘못된 상식5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