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15(월) ◈ 고전 9:24-10:13 견디게 하시고, 피할 길을 마련해 주신다.
9:24 경기장에서 달리기하는 사람들이 모두 달리지만, 상을 받는 사람은 하나뿐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지 못합니까? 이와 같이 여러분도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달리십시오.
9:25 경기에 나서는 사람은 모든 일에 절제를 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썩어 없어질 월계관을 얻으려고 절제를 하는 것이지만, 우리는 썩지 않을 월계관을 얻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9:26 그러므로 나는 목표 없이 달리듯이 달리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허공을 치듯이 권투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9:27 나는 내 몸을 쳐서 굴복시킵니다. 그것은 내가, 남에게 복음을 전하고 나서 도리어 나 스스로는 버림을 받는, 가련한 신세가 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10:1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여러분이 이 사실을 알기를 바랍니다. 우리 조상들은 모두 구름의 보호 아래 있었고, 바다 가운데를 지나갔습니다.
10:2 이렇게 그들은 모두 구름과 바다 속에서 세례를 받아 모세에게 속하게 되었습니다.
10:3 그들은 모두 똑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고,
10:4 모두 똑같은 신령한 물을 마셨습니다. 그들은 자기들과 동행하는 신령한 바위에서 물을 마신 것입니다. 그 바위는 그리스도였습니다.
10:5 그러나 그들의 대다수를 하나님께서는 좋아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10:6 이런 일들은, 우리 조상들이 악을 좋아한 것과 같이 우리가 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10:7 그들 가운데 얼마는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백성들이 앉아서 먹고 마셨으며, 일어서서 춤을 추었다"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그들과 같이 우상 숭배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10:8 간음하지 맙시다. 그들 가운데 얼마가 간음을 하였고,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나 쓰러져 죽었습니다.
10:9 그리스도를 시험하지 맙시다. 그들 가운데 얼마는 그리스도를 시험하였고, 뱀에게 물려서 죽었습니다.
10:10 그들 가운데 얼마가 불평한 것과 같이 불평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파멸시키는 이에게 멸망을 당하였습니다.
10:11 이런 일들이 그들에게 일어난 것은 본보기가 되게 하려는 것이며, 그것들이 기록된 것은 말세를 만난 우리에게 경고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10:12 그러므로 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10:13 여러분은 사람이 흔히 겪는 시련 밖에 다른 시련을 당한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여러분이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이상으로 시련을 겪는 것을 하나님은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련과 함께 그것을 벗어날 길도 마련해 주셔서, 여러분이 그 시련을 견디어 낼 수 있게 해주십니다.
10:14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여러분, 우상 숭배를 멀리하십시오.
◈ 은혜가 왕노릇하는 복음
1. 십자가만을 알기로 작정한 바울은 하나님의 지혜로 교회와 성도들의 문제들을 다룬다.
1) 우리는 주님과 한 영이며, 예수님은 우리의 지혜가 되시고, 주님은 우리의 몸을 위하신다.
2) 우리를 사랑하고 위하시는 주님 안에 있는 자아상이 되면 비교하지 않고 부르심을 받은 처지대로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게 된다.
2. 교인들끼리의 분쟁과 소송을 넘어 바울의 사도권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
1) 복음을 전한 바울이 재정 지원을 받는 것은 성경적이지만, 바울은 복음 전파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하여 이런 권리를 쓰지 않았다.
2) 복음 전파는 당연히 해야 할 일, 부득불 할 일이기에 자랑거리나 상 받을 일이 아니다.
3) 우리가 우리의 권리를 이용하지 않는 만큼 주님께 상을 받는다. 권리를 포기하며 복음을 전한 바울은 복음에 동참하는 복을 받았다.
3. 바울이 권리포기를 한 이유는 경기장에서 달음질하거나 격투장에서 씨름하는 자들이 상을 받기 위해 절제한 것과 같다.
9:24 경기장에서 달리기하는 사람들이 모두 달리지만, 상을 받는 사람은 하나뿐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지 못합니까? 이와 같이 여러분도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달리십시오.
9:25 경기에 나서는 사람은 모든 일에 절제를 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썩어 없어질 월계관을 얻으려고 절제를 하는 것이지만, 우리는 썩지 않을 월계관을 얻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1) 바른 복음으로 거듭난 성도는 믿음의 경주에 참여하고 있는데 바울은 성도들도 자신처럼 상을 받는 자가 되기를 권면한다.
2) 경기에 나서는 사람들이 절제함으로 상을 받고자 하듯이, 믿음의 경주자는 복음을 위하여 권리를 포기함으로 영원한 상을 받는다.
3) 복음 때문에 절제하면, 한 영혼을 얻기 위하여 권리를 포기하면 ‘썩지 아니할 영원한 면류관’을 얻는다.
4. 다만 바울처럼 절제와 권리포기의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1) 바울처럼 복음 전파, 복음에 동참하는 것, 영원한 상을 얻는 목표를 잃어버리면 율법주의, 자기 의, 우월감에 빠지게 된다. 이는 권투선수가 허공을 치듯 권투하는 것과 같다.
2) 자신은 권리포기를 하기에 상을 받고, 절제하기에 영원한 면류관을 얻을 것이라면서 우월감을 가진다면 생명에 이르기 위한 그의 헌신은 도리어 사망이 되고 만다.
9:27 나는 내 몸을 쳐서 굴복시킵니다. 그것은 내가, 남에게 복음을 전하고 나서 도리어 나 스스로는 버림을 받는, 가련한 신세가 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개역개정,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5. 자신의 사도권을 변호한 바울은 자신은 사도이기에 권리포기로 상을 얻는다고 자부하지 않는다. 도리어 그는 내가 사도라 할지라도 언제든지 부끄러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자로 자신을 낮춘다.
10:12 그러므로 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1) 바울은 이 권면대로 “서 있다고 생각하는 자신”이지만 언제든지 넘어질 수 있다는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고린도 전서를 쓰고 있다.
2) 바울은 언제든지자신이 권리를 주장하는 교만한 자가 되어 “넘어질까”를 두려워하였다.
3) 사도적 삶을 살며, 예수님이 자신의 지혜 되어 살아가면서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2)는 말씀은 성도들에게만 한 말이 아니다.
4) 바울도 “두렵고 떨림으로 교만하여질까? 남에게 자신을 자랑할까? 우월감으로 판단하는 자가 될까”를 두려워하며, 교만으로 넘어지지 않기 위하여 조심하였다.
6. 바울은 출애굽 한 이스라엘 조상들의 예를 들면서 “왜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하는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1) 이스라엘 조상들은 세례를 예표하는 홍해를 건넜고, 예수님을 예표하는 모세에게 속하게 되었다.
2) 그들은 모두 신령한 음식인 만나를 먹었고, 신령한 물을 마셨다.
3) 신령한 물이 나온 신령한 바위는 그리스도다.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것은 너무나 분명하다.
10:2 이렇게 그들은 모두 구름과 바다 속에서 세례를 받아 모세에게 속하게 되었습니다.
10:3 그들은 모두 똑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고,
10:4 모두 똑같은 신령한 물을 마셨습니다. 그들은 자기들과 동행하는 신령한 바위에서 물을 마신 것입니다. 그 바위는 그리스도였습니다.
7. 안타까운 것은 이렇게 놀라운 은혜를 입은 그들의 대다수는 광야에서 멸망하고 만다.
10:5 그러나 그들의 대다수를 하나님께서는 좋아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1) 우리가 세례를 받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속하게 되고, 그리스도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새 언약 백성이 되었을 지라도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면 광야에서 엎드러지고 만다.
8. 바울은 광야의 백성들을 본보기로 삼아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을 잃어버리는 자가 되지 않도록 두려워하고 조심해야 함을 강조한다.
10:6 이런 일들은, 우리 조상들이 악을 좋아한 것과 같이 우리가 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1) 그들은 신령한 음식과 신령한 음료를 먹으면서도 악을 좋아하였다.
2) 그들은 광야에서 우상숭배를 하였고, 음행하였고, 주님을 시험하였다.
9. 출애굽 한 백성들이 멸망한 이유는 그들은 자신들이 받은 은혜와 구원의 가치를 몰랐다.
1) 하나님의 말씀을 예표하는 신령한 음식인 만나를 먹으면서 영적으로 충만해지기보다는 만나만 준다고 원망했다.
2) 광야의 바위에서 터져 나온 물을 마시면서도 그 물이 신령한 물인지 몰랐고, 물이 나오는 바위가 ‘그리스도’임을 알지 못하여, 불평하였다.
3) 그 결과 하나님의 나라의 풍성함을 누리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낮아지는 훈련만 받다가 엎드러져 죽었다.
10. 고린도 성도들이 그러고 있다. 그들은 예수님과 연합하여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매일 그리스도에게서 나오는 복음의 말씀을 먹고, 성령이 주는 생수를 마시면서도 분쟁하고, 서로 소송하고, 음행하고, 바울을 비판하고 있다.
1) 신령한 음식과 음료를 주시는 하나님을 예배하며 감사하고 서로 사랑하지 못하고 우상 숭배자가 되었다.
2) 바울은 출애굽 한 백성들처럼 우상 숭배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두 번이나 강조한다.
10:7 그들 가운데 얼마는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백성들이 앉아서 먹고 마셨으며, 일어서서 춤을 추었다"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그들과 같이 우상 숭배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10:14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여러분, 우상숭배를 멀리하십시오.
11. 우상숭배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를 불평으로 바꾸었고, 그 불평으로 자신들을 망하게 하였다.
10:10 그들 가운데 얼마가 불평한 것과 같이 불평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파멸시키는 이에게 멸망을 당하였습니다.
1) 성경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어난 일은 본보기가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을 보고 깨우쳐야 한다.
10:11 이런 일들이 그들에게 일어난 것은 본보기가 되게 하려는 것이며, 그것들이 기록된 것은 말세를 만난 우리에게 경고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10:12 그러므로 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12. 고린도 교회는 바울과 아볼로에게 복음을 배웠고, 성령님은 모든 은사를 그들에게 부족함 없이 주었다.
1) 즉 신령한 음료를 마시고 신령한 음식을 먹으면서 선 줄로 생각하여 자만하고 분쟁하고 비판하였다.
2) 복음을 믿음으로 인하여 우상에 대한 지식이 있다고 하면서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배려하지 않았다.
3) 바울은 우상에 바쳐진 제물을 먹는 것에 대해 말씀하다가 사도권과 광야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맛보았다고 하면서 권리를 포기하지 않고 교만해져 있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시어 광야에서 멸망 당한 자처럼 된다는 것이다.
13. 복음으로 인하여 교만해진 자들에게 심각한 경고를 한 바울은 다시 그들의 시선을 하나님의 은혜와 신실하심으로 이끌며 위로한다.
10:13 여러분은 사람이 흔히 겪는 시련 밖에 다른 시련을 당한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여러분이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이상으로 시련을 겪는 것을 하나님은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련과 함께 그것을 벗어날 길도 마련해 주셔서, 여러분이 그 시련을 견디어 낼 수 있게 해주십니다.
1) 바울은 성도들의 삶의 정황과 고린도의 문화 속에서 유혹을 받고, 힘들게 살아가는 그들을 공감하고 이해해 준다.
2) 삶과 마음이 힘들면 흔히 이기적으로 되어서 분쟁하고 음행하고 우상 숭배하게 된다.
3) 그러나 바울은 시련 속에서도 너희를 택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으라고 한다.
4) 신실하신 하나님은 내면적으로 이겨내지 못할 시험 구덩이에 빠지도록 결코 ‘방치하거나 허락하지’ 않으신다.
14.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이 덮쳐오는 바로 그 타이밍에 포위망을 뚫고 탈출하는 ‘기적적인 대피로’를 열어 주신다.
1) 시련을 견디고 인내할 때도, 우리가 시련에 짓눌리지 않고 끝까지 버티어 이겨내게(감당하게, 밑에서 받쳐 들어 올리다) 하신다.
2) 1장(9절)에서 밝힌 대로 “너희를 불러 그리스도와 친교를 가지게 하신 하나님은 신실하시다.”
3) 신실하신 하나님이 끝까지 함께하며 도울 것이니,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이유로 교만하고, 싸우고, 이기적이 되지 말라고 한다(우상숭배를 멀리하라).
15. 출애굽 한 백성들이 광야라는 감당할 수 없는 시련을 당했을 때, 하나님은 만나와 메추라기, 구름 기둥과 불기둥, 반석에서 생수를 공급하여 주셨다.
1) 광야에서 불평과 원망하여 죽은 사람은 많지만 굶거나 추워죽은 사람은 없다.
2) 즉 선 줄로 생각하여 악을 행하여 죽었다. 넘어질까 조심하는 겸손한 자, 말씀으로 사는 자는 하나님이 돌보시고, 피할 길을 내사 감당하게 하셨다.
◈ 생명 얻기
바울은 역시 지혜롭다. 그는 당당하게 사도권을 주장하며 상을 받기 위해 달려간다고 하면서도 복음을 전한 후에 도리어 버림을 받을까? 두려워한다. 담대함과 겸손이 공존한다. 우월감이 없는 담대함, 열등감이 없는 겸손이 함께한다. 대가를 지불하고 권리를 포기하며 복음을 전하면 자기의 안위만을 추구하고 믿음이 없는 사람들을 향해 우월감을 가지고 비판한다. 각양의 은사와 지식이 있던 고린도 성도들의 태도가 오늘날에도 일반적이다.
되돌아보면 나도 열정이 많을 때는 넘어질까 조심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았다. 나는 절대 저렇게 되지 않는다고 자신하였다. 넘어지는 자들을 판단할 줄만 알았지, 나도 넘어질 수 있다는 겸손이 없었고, 성경에서도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이 나의 모습임을 인정하며 본보기로 삼지 못했다. 고린도 성도들의 모습도 한심하게 보았다. 고린도 성도들처럼 하나님이 주신 복음과 은사, 그리고 지식과 언변, 자부심으로 인하여 교만해져 있음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본보기 삼고, 고린도 성도들을 본보기 삼는다. 그들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기에 겸손히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그리스도 앞에 나아가 긍휼을 구한다. 신령한 음식을 먹고, 신령한 물을 마시는지도 모르고 가벼이 여긴 것, 그리스도로부터 공급을 받으면서도 그 공급을 모르고 있는 것, 내가 어떤 은혜와 사랑과 돌봄을 받고 있는지 모르는 것, 하나님이 나를 독생자처럼 대하신다는 것을 모르기에 우월감과 열등감을 가졌다.
고린도 성도들의 한심한 죄들과 우상숭배를 결국, 그들이 시련을 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 말씀을 통하여 주의 긍휼과 인자하심을 본다. 얼마든지 나의 죄악과 우상을 있는 그대로 직격하고 경고해도 되는데, 주님은 “네가 힘들어서 그런 줄 안다”고 해주신다. 모든 시험을 당해 보심으로 우리를 체휼하시는 주님이시다. 감당할 수 없는 시련, 내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시련이라고 느껴져서 그랬음을 알아주신다. 그리고 나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게 하신다. 신실하신 주님의 손이 연약한 나를 붙들고 있다. 내 삶을 밑바닥에서 떠받쳐 주심으로 견디어 낼 수 있게 해주신다. 감당할 수 없을 때마다 벗어날 길도 마련해 주셨다.
되돌아보면 내가 견딘 것이 아니라 주님이 떠받쳐 주셨기에 견디었고, 감당할 수 없다고 포기하거나 넘어질 때마다 벗어날 길도 마련해 주셨다. 나는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이상의 시련이라고 판단했지만, 하나님은 그런 시련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전지전능하신 주님이 나를 향해 신실하시다. 나의 느낌과 판단을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인다. 하나님은 감당할 수 없는 시련은 허락하지 않으신다. 감당할 수 없다면 반드시 벗어날 길도 마련해 주신다. 감당해야 한다면 견딜 수 있도록 해주신다. 나의 포도나무이신 주님, 나의 목자이신 주님이 있어서 참 좋다. 감사하다. 다행이다. 감사와 사랑을 드린다.
◈ 교제의 기도
주님 바울은 어찌 그리고 담대하면서도 겸손한지요? 주님은 어찌 저를 그렇게 실랄하게 책망하면서도 동시에 공감하시고 이해해 주시고, 또한 지켜 주시고 돌보아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지요.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이상의 시련이라고 스스로 결론을 내리기도 했고, 벗어날 길이 없다고 하나님께 묻기도 했지만, 결국 주님이 모든 것을 아시고, 저는 온전히 아는 것이 없습니다. 내일 일을 알지 못하며, 내 자신의 생각과 몸도 알지 못합니다. 그러기에 신실하신 주님을 믿는 믿음을 구합니다. 나의 판단을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과 신실하심,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고, 부르심의 소망을 이루어가실 주님을 믿는 신실한 믿음을 선물로 주십시오. 주님의 신실하심을 본받아 저도 신실하기를 원합니다. 돌덩어리 같은 확신과 함께 항상 넘어질까를 조심하는 겸손한 마음을 품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이 감당할 수 있는 시련만 허락하시고, 견디게 하시고, 견디지 못하며 벗어날 길을 마련해 주십니다. 이런 주님의 양이어서 감사하고, 이런 하나님의 아들이어서 감사하고, 이런 주님의 가지여서 감사합니다. 유누라 선교사가 안식년 동안 주님과 더불어 친교하며 견고하게 서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위로하시고 은혜와 사랑으로 인도하여 주십시오. 저희 교회가 복음을 전하는 일을 부득불 할 일로 여기고, 사랑과 감사로 전도와 선교에 동역할 수 있도록 풍성하게 하여 주십시오. 시련 당하고 있는 성도들을 신실한 사랑의 손으로 붙들어 주십시오. 충만한 이들에게 겸손한 마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주님과 한 영이 되어, 주님이 저희의 지혜가 되고, 주님이 우리의 몸을 위하심을 경험하는 한 주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