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수필

인물 소개 제8편 우리 산천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은 조선의 화가,겸재 정선

작성자하태수|작성시간26.06.10|조회수28 목록 댓글 0

인물 소개형 수필 제8편

- 우리 산천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은 조선의 화가, 겸재 정선

 

어느 날 미술관에서 한 폭의 산수화를 바라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름다운 풍경은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아름다움을 후세에 남기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조선 후기의 화가 겸재 정선은 우리 강산의 참모습

을 그림으로 남긴 위대한 예술가였다.

 

겸재 정선은 1676년에 태어나 조선 후기 화단을 대표하는 화가로 활동하였다.

당시 화가들은 주로 중국의 산수를 본떠 그림을 그렸지만, 정선은 우리나라의

산과 강, 들판을 직접 찾아다니며 그림으로 담아냈다.그의 가장 큰 업적은

진경산수화의 완성이다. 진경산수화란 실제 우리 산천의 모습 을 사실적으로

그린 그림을 말한다. 그는 금강산, 한강, 인왕산 등 우리 주변의 자연 을 생생

하게 표현하여 한국적인 산수화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대표작으로는 「인왕제색도」와 「금강전도」가 있다. 특히 「인왕제색도」

는 비 가 갠 뒤 인왕산의 웅장한 모습을 담아낸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백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 그림을 보며 감탄을 금하지 못한다

정선은 단순히 풍경을 그린 화가가 아니었다. 그는 우리 산천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 을 그림 속에 담아냈다. 그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자연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의 깊이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나는 겸재 정선의 그림을 볼 때마다 익숙한 풍경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늘 곁에 있어 소중함을 잊고 지냈던 산과 강, 들판이 사실은 얼마나 아름 다운

존재 인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특히 내가 살고 있는 강서구에는 겸재정선미술관 이 자리하고 있어 그의 예술

정신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미술관에는 겸재 의 작품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와 전시가 마련되어 있으며,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겸재

정선의 예술 정신은 오늘날에도 강서구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매년 겸재 정선미술관과 궁산근린공원 일대에서는 '겸재문화예술제'가 열려

전국 사생대회와 문화예술공연,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특히 올해

겸재 정선 탄생 35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행사가 마련되었다. 전국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들이 궁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화폭에 담았으며,

"강서문인협회" 회원들이 참여한 시화전도 함께 열려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겸재의 그림은 단순히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나에게는 새로운 시상을

불러 일으키는 문학의 샘이 되기도 한다.「사선정.「보덕굴」.「문암관일출.

「청풍계」「송하한담」과 같은 작품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림 속 풍경이

마치 살아 움직이 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나는 해마다 겸재의 그림을 감상하며

그 속에 담긴 자연과 인간의 이야기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풀어 시(詩)를 쓰곤 한다.

 

"강서문인협회" 회원들과 함께 참여하는 시화전에서도 겸재의 대표작은 물론

수십 점의 작품을 소재로 창작한 시(詩)들을 선보이고 있다.붓으로 그린 산수화가

수백 년의 세월을 건너 오늘날 시(詩)가 되고, 다시 사람들의 마음 속에 새로운 감동

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참으로 뜻깊게 느껴진다.

 

어쩌면 이것이야 말로 겸재 정선이 우리에게 남긴 또 하나의 예술적 유산인지도

모른다.나 역시 행사장을 둘러보며 겸재 정선이 사랑했던 자연과 예술 정신이

오늘날 에도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예술은 과거의 유산으로만

남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 속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겸재 정선은 붓 한 자루로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을 후세에 전해 준 화가였다.

그의 그림은 단순한 예술 작품을 넘어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한 기록이 되었다.

수백 년 전 겸재가 바라보았던 우리 산천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 곁에 있다.

 

그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눈을 갖는 것, 그것이 겸재 정선이 우리에게 남긴 가장

선물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해마다 이어지는 겸재문화예술제와 시화전을 통해

그의 정신은 "강서구민"들의 삶 속에서 계속 살아 숨 쉬고 있다.

===

<부언>

겸재 정선 한눈에 보기

 

*본명: 정선

*호: 겸재(謙齋)

*출생: 1676년

*사망: 1759년

*출생지: 서울

*직업: 화가

*대표작: 인왕제색도, 금강전도

*업적: 진경산수화의 완성

*대표 가치: 자연 사랑, 창의성,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

*대표 한마디:"우리 산천의 아름다움을 가장 한국적으로 그려 낸 화가."

겸재 정선은 자연을 단순히 바라본 사람이 아니라, 우리 강산의 숨결과 정신을

화폭에 담아 후세에 전한 조선의 위대한 예술가였다.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