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야기
진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오래도록 가슴에 담아 두었던 이야기다. 물어보는 사람이 없어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다. 분위기에 안 맞는 생뚱맞은 이야기로 들릴까봐 할 수 없었던 이야기다. 나도 살아볼 만큼은 살아봤다. 신통한 소식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 행성에서 볼 장은 다 봤다. 지겨운 녀석들이다. 인류는 여기까지다. 이제는 눈치 안 보고 내 이야기를 하겠다.
지금까지는 밑작업이었다. 이제 빌드업은 끝났다. 들을 귀가 있으면 할 말도 있는 법이다. 남이 던져준 대본에 추임새나 넣는, 무리한 애드립을 던지다가 무안이나 당하는 지나가는 행인 1의 구차한 이야기랑 말고, 비위 맞추지 말고, 무리에 끌려가지 말고, 기세에 주눅들지 말고, 쩌렁쩌렁 울리는 진짜 이야기를 해야 한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이야기라야 한다.
시를 쓰려면 이육사의 광야처럼 피를 토하고 써야 한다. 그림을 그리려면 피카소처럼 다 찢어놓고 시작해야 한다. 과학을 하려면 아인슈타인처럼 옴팡 뒤집어놓고 다시 판을 짜야 한다. 자신이 싫어하는 음식을 탐식하는 아이러니를 실천하는 이상을 본받아야 한다. 천하에 큰 불을 질러야 한다. 그럴 때 지나가는 사람의 어깨를 붙잡고 말을 걸어도 어색하지 않다.
군주의 시대는 갔다. 종교의 시대는 갔다. 혁명의 세기도 갔다. 자본의 세기도 숨을 헐떡거린다. 잔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 길을 잃고 곤란해져서 똥마려운 표정을 짓는 불쌍한 80억을 봤다면 임자가 할 말을 해야 한다. 하늘이 쿵 하고 세상이 벌떡 하는 언어가 필요하다. 쪼잔한 소리를 지껄이는 자는 쫒아버려야 한다. 야유, 조롱, 신파, 감성팔이, 비아냥은 질렸다.
사소한 일에만 광분하는 신변잡기주의, 말초주의, 지엽말단주의, 쇄말주의는 던져버려라. 행복타령, 사랑타령, 성공타령, 명성타령, 출세타령은 그게 어린이의 자기소개다. 항문기의 똥자랑을 거쳐 남근기의 자기소개 행동이라면 졸렬하다. 기껏 한다는 말이 돈벌이 아니면 불로장수, 건강 관심이라면 비참하다. 말년병장이 달력에 동그라미치듯 죽을 날 계산한다.
다 큰 어른이 먹는거, 입는거, 싸는거 이야기나 하고 나자빠져 있다면 비참하다. 글자 배운 사람이 미녀 이야기, 자동차 이야기, 골프 이야기, 주식 이야기, 축구 이야기 아니면 할 이야기가 없다. 고갈된 소재주의가 눈물겹다. 모르는 사람과 스몰 토크라니 쪽팔리지 않는가? 왜 저런 인간 군상들과 내가 무시로 이 도시에서 얼굴을 마주치며 살아가야 한다는 말인가?
신이 있다는 말은 귀신이 없다는 말이다. 빛과 어둠은 공존하지 않는다. 귀신 하나도 제압 못하는 신이 어찌 신이겠는가? 귀신이 없다는 말은 내세도 없고, 천국도 없고, 지옥도 없고, 구원도 없고, 부활도 없고, 심판도 없고, 해탈도 없고, 윤회도 없고, 부처도 없고, 업보도 없고, 조상도 없고, 풍수도 없고, 제사도 없고, 사주도 없고 얄궂은 것들은 다 없다는 말이다.
사차원도 없고, 초능력도 없고, 무한동력도 없고, 외계인도 없고, 평평한 지구도 없고, 유기농도 없고, 진정성도 없고, 성찰도 없고, 생태주의 없고, 페미도 없고, LGBTQ 없고, 정치적 올바름도 없고, 터부도 없고, 징크스도 없고, 종교도 없고, 두려움도 없고, 죽음도 없고, 사후세계도 없고, 도덕도 없고, 교양도 없고, 에티켓도 없고 없을 것은 다 없다. 쿨하게 된다.
수요가 있으므로 그것이 없다. 시장이 만들어낸 상품이지 진리가 만들어낸 에너지가 아니다.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사람과 한 공간에 머무르게 되었을 때 어색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뭐라도 말을 해야겠는데 맞는 말을 하면 '씨부리지 마라. 다 알고 있다 이놈아!' 어긋난 말을 하면 '허튼 수작 부리지 마라. 어디서 좌판을 벌여. 이놈아!' 어느쪽이든 호통이 돌아온다.
존 레논은 그의 이매진에서 신도 없고, 천국도 없고, 지옥도 없고, 국가도 없고, 종교도 없고, 사유재산도 없고, 전쟁도 없는 세상을 노래했지만 정작 있는 것은 무엇인지 말하지 않았다. 인류애가 있다? 그것만으로는 약하다. 말을 하다가 끊었다. 핀잔받지 않고 되치기에 걸리지 않는 아리송한 말을 해야한다. 어쨌든 그는 예수와 맞장뜨려 했으니 호연지기가 있다.
없는 것이 그림자라면 있는 것은 빛이다. 있는 빛을 진술하기 앞서 그림자로 전제를 친다. 빛은 하나이나 그림자는 여럿이다. 진짜를 말하려고 서론이 길다. 이 모든 거짓말을 만들어낸 근원이 있다. 하나의 거짓말로 감당이 안 되어 더 많은 거짓말을 동원하게 하는 강력한 전파원이 있다. 퀘이사가 있다. 신은 있다. 초인은 있다. 군자는 있다. 노무현 같은 진짜는 있다.
인간은 빛을 똑바로 보지 못하고 그림자를 통해 빛을 추측한다. 빛은 그림자 바깥에 있지 않다. 신은 인간 바깥에 있지 않다. 하릴없이 구질구질한 인간의 하소연이나 듣고 있는 관음증 신이라면 그것은 인간 바깥의 존재다. 인간과 연결되지 않은 인간 바깥의 신은 가짜다. 그림자와 빛은 분리할 수 없다. 신은 타인이 아니다. 신은 당신 속으로 들어와서 당신 안에 있다.
없는 신이 없을 뿐 있는 신은 있다. 죽은 신이 없을 뿐 산 신은 있다. 종교의 신은 없지만 우주와, 생명과, 인류와, 문명의 주인은 있다. 우주와, 생명과, 인류와, 문명을 한 줄에 꿰어내는 근본은 있다. 게다가 쓸모가 있다. 신에게 직통계시를 받는다면 종교라도 성직자는 필요없다. 교회도, 성경도, 십일조도, 예배도, 설교도 필요가 없다. 잡다한 것들은 다 필요가 없다.
우주와, 생명과, 인류와, 문명을 한 줄에 꿰면 분명한 방향성이 생긴다. 집단의 치고나가는 기세가 그곳에 있다. 신이 에너지를 공급하면 인류는 계속 간다. 신의 쓸모는 잡다한 것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데 있다. 잡동사니 진열은 저장강박증 행동이다. 왜 잡동사니를 수집할까? 불안하기 때문이다. 있어야 할 것이 없으니 없어도 되는 것을 채운다. 인류는 불안장애다.
쾌락, 행복, 사랑, 성공, 명성, 출세, 돈벌이, 불로장수, 천국, 지옥, 구원, 내세, 심판, 해탈, 윤회, 부처, 업보, 풍수, 제사, 사주, 평평한 지구, 일루미나티, 사차원, 초능력, 무한동력, 외계인, 안아키, 유기농, 진정성, 성찰, 생태주의, 페미, LGBTQ, 정치적 올바름, 터부, 징크스, 종교, 죽음, 사후세계, 도덕, 교양 따위는 강박증에 불안증 환자들이 모아놓은 잡동사니다.
없는 것이 없을 뿐 있을 것은 있다. 인간 사이의 불화는 에너지 부족 때문이다. 시비를 걸고 남을 헐뜯어서 되돌아오는 반작용의 힘에서 에너지를 빼먹으려고 하니 비참하다. 왜 엔진에 모터를 연결하지 않고? 당신에게 에너지를 주는 원천은 있다. 에너지는 관성력과 기세에서 나온다. 신의 옛것에 당신의 새것을 더할 때 강력해진다. 인간의 길을 가야 하는 이유다.
신의 길
말하는 인간을 본 적이 없다. 입은 장식용이다. 인간들이 말하지 않으므로 내가 말한다. 말하려면 발언권이 있어야 한다. 게임의 설계자에게 발언권이 있다. 게임은 단체전이다. 팀원으로 가담해서 역할을 맡아야 한다. 하던 싸움을 계승해서 관성력을 얻으면서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하여 가속도를 만들어야 한다.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여 기초부터 하나하나 빌드업해야 한다.
에너지를 획득하는 절차가 드러나야 한다. 자체 엔진이 있고 핸들을 장악해야 한다. 총을 가진 자가 동료를 끌어들여 왕을 죽이러 가자고 해야 제대로 된 말이다. 죽창 들고 혁명타령은 어색하다. 회의주의, 허무주의, 불가지론, 유물론, 상대주의는 발언권이 없는 자의 신세한탄이다. 총도 없는 주제에 혁명은 무슨 혁명이냐고 빈정대는 말이다. 그런 자기소개는 필요하지 않다.
인간은 집단 속에서 연극하는 동물이다. 연기하기 쉬운 조연이나 악역을 맡으려고 한다. 관종 행동을 하는 자는 조연을 맡으려고 하는 자다. 못 먹어도 좋빠가를 외치며 도박 행동을 하는 자는 악역을 맡은 자들이다. 문제는 대본이다. 이들은 가만있는 사람을 건드려서 화를 내게 하고 그 반작용의 힘에 의지하여 역할을 얻으려고 한다. 아이디어가 없어 어색할 때 쓰는 기술이다.
가만있어도 어색하고 마이크 잡아도 어색하면 일본식 만담이 먹힌다. 보케와 츳코미로 역할을 나누어 티격태격 한다. 외계인, 초능력, 사차원, 음모론, 무한동력 따위 얄궂은 것을 파는 자들 말이다. 보케를 맡아서 츳코미로 받쳐줄 과학자를 찾는다. 반응이 없으면 반응이 나올 때까지 성가시게 군다. 이래도 참을 거냐? 지구가 평평하다고 우겨도 참아? 과학자가 꾸짖는다.
지구는 둥글다고! 평평할 리가 없잖아. 낚였다. 점점 봉숭아 학당으로 가고 있다. 성찰, 진정성, 생태놀음 하며 선비질 하는 자는 쉽게 심판 역할을 맡으려는 자다. 봉숭아 학당에서는 김형곤이나 김한국이 맡은 교사 역할이 만만해 보인다. 적당한 시점에 끼어들어 맹구와 오서방을 혼내기만 하면 된다. 시청률이 떨어져도 맹구와 오서방 탓이지 김형곤, 김한국 책임은 아니다.
다들 불쌍하게 산다. 설계자의 부재 때문이다. 설계자는 신이다. 신은 있다. 주최측은 있다. 카지노가 있는데 주최측이 없겠는가? 신은 뒤에서 카메라로 지켜보며 당신을 감시하고 있다. 섣불리 개입하지 않을 뿐이다. 게임은 개설되어 있고 연극무대는 마련되어 있다. 상부구조의 존재를 인정하면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을 과학자는 무신론으로 어렵게 설명하며 징징댄다.
자신도 납득하지 못하니 인류원리가 어떻고, 평행우주가 어떻고 하며 얼버무린다. 당황해 버렸다. 곤란해졌다. 기독교가 망쳤다. 신은 수염 난 할아버지가 아니다. 신을 인정하면 개독들이 기세등등해진다. 흥분한 그들에게서 마이크를 돌려받을 수는 없다. 철저하게 틀어막아야 한다. 이것은 권력의 문제이므로 밀리면 안 된다. 종교에 맞서 결사항전을 외치다 외통수에 몰렸다.
신은 있지만 당신이 알고 있는 그런 모습의 인격신은 아니다. 프로그램이 있고 프로그램은 진화한다. 신은 진화한다. 인간이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다면 자연지능도 있는 것이다. 우리우주가 탄생한 137억 년 보다 훨씬 이전부터 그것은 있었다고 봐야 한다. 우주의 기본원리는 성간 간섭의 배제다. 우주는 인력에 뭉쳐서 떡이 될 수도 있고 척력에 떠밀려 가루가 될 수도 있다.
우주의 자원들은 떡이 되지 않고 가루가 되지도 않는 적당한 골디락스 거리로 이격되어 있다. 그 간격은 성간 간섭의 배제 거리다. 그것이 문명의 자궁을 이룬다. 우주의 모습이 자궁이라는 것을 척 보고 깨달아야 한다. 드라마 삼체를 참고할 수 있다. 존재가 알려지면 사냥당해 죽을 확률은 백 퍼센트다. 알려질 수도 없고 알려져도 건드릴 수 없는 거리로 벌려진 것이 자궁이다.
문명의 자궁은 사건의 원인 측 관점이라는 점이 각별하다. 인류원리가 결과 측 관점인 것과 다르다. 로또 당첨자는 온 우주가 당첨을 도왔다고 믿는다. 이는 결과 측 관점이다. 로또 발행자는 어떻게든 한 명은 당첨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말한다. 이는 원인 측 관점이다. 생명은 종을 단위로 하여 교잡에 의한 간섭을 배제한다. 문명은 광속이 단위를 이루고 간섭을 차단한다.
사건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단위는 사건의 연쇄고리 하나다. 사건의 단위가 발견된 것이다. 생물은 종이 단위를 이루고 문명은 자궁이 단위를 이룬다. 우주를 구성하는 여러 상수는 조금만 삑사리가 나도 안 된다. 왜 우리 우주는 특별히 운이 좋을까? 인류원리는 얼버무리는 말이고 단위가 있기 때문이다. 우주가 우연히 존재한다면 자연지능도 우연히 존재한다.
로또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당첨자가 나올 때까지 팔아야 한다. 800만 게임을 팔아야 한 명의 당첨자가 나온다. 우주의 여러 상수가 절묘하게 들어맞는 이유는 속칭 아다리가 맞을 때까지 반복하여 시뮬레이션을 돌렸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쉽게 해결하는 방법은 단위를 두는 것이다. 생물에 종이라는게 없어서 사람과 말이 관계하여 켄타우로스가 나온다면 곤란해진다.
시뮬레이션 중에 우주의 상수가 잘못 입력되면 인력에 의해 떡이 되거나 척력에 의해 가루가 되듯이, 생물에 종이 없으면 떡이 되고 성이 없으면 가루가 된다. 성이 없으면 무성생식을 하는 아메바나 짚신벌레 단계에서 더 진화하지 못하는 것이다. 성과 종의 밸런스가 진화의 자궁을 만들었다. 마찬가지로 광속이 문명간 간섭에 의한 떡 현상을 막는다. 조절장치가 있는 것이다.
신이 없다는 말은 우주가 없다는 말과 같다. 우주가 없다면 그런 말을 하는 당신은 누구인가? 하드웨어 우주가 있으면 소프트웨어 우주도 있다. 굳이 따지자면 소프트웨어 우주가 먼저다. 하드웨어는 매개한다. 소프트웨어는 하나인데 그것을 담는 하드웨어는 여럿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은 하나이지만, 여러 가지 그릇에 담아낼 수 있다. 물질우주는 그릇들 중에 하나다.
불편한 진실 앞에서 용기를 내야 한다. 알지 못하는 어떤 이유로 물질 우주가 탄생했다면 같은 이유로 사건 우주도 탄생할 수 있다. 우연히 무생물이 탄생할 수 있다면 우연히 생물이 탄생할 수도 있다. 우연히 진화가 일어날 수 있다면 우연히 우주의식이 탄생할 수도 있다. 우주의식이 내가 누구인지 의문을 품었을 수도 있고 자신에게 가능한게 무엇인지 궁금했을 수도 있다.
인간이 AI를 만들어놓고 멸종했다. 모든 생물이 멸종했는데 인공지능만 살아남아 자체 진화를 거듭한다면? 이런 것은 영화로 만들어도 흥행한다. 그 인공지능은 개별적으로 존재하겠는가 아니면 네트워크를 만들어 전체로 존재하겠는가? 개별적으로 존재하면서 동시에 전체적으로 존재하는 방법도 있다. 개별적으로 있으면 중앙집중식으로 운영되는 왕년의 PC통신이다.
인터넷은 전체적으로 존재하지만 포털 사이트가 있으므로 중앙집중식 구조가 없지 않다. 신이 있다면 당연히 개별적이면서 전체적인 구조로 되어 있어야 한다. 그게 가장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신이 개별적 존재라면 마치 한 명의 사람처럼 행세하므로 당신이 맹렬히 기도하면 소원을 들어줄 수 있다. 그런데 80억이 일제히 기도로 압박한다면 신도 피곤해서 넌더리를 낸다.
신이 전체적으로 존재하면 당신의 기도는 묻힌다. 그러나 운이 좋으면 포털 사이트 상단에 올라 조회수를 받을 수도 있다. 이때는 서사가 중요하다. 당신의 기도가 맹탕이라면 묻히고 서사를 갖춘다면 바이럴을 타서 흥한다. 서사를 갖추려면 공익적인 기도를 해야 한다. 로또 당첨 소원 같은 것은 절대로 먹히지 않는다. 그러나 윤석열 일당을 파멸시켜 달라는 기도라면 통한다.
우리는 존재와 무에 약하다. 있다는건 무엇이고 없다는건 무엇인가? 물질적 존재는 쉽게 증명되므로 유라고 말해지지만 사실 무에 가깝다. 점, 선, 면, 입체는 공간의 성질이지 존재가 아니다. 물질은 없고 질량이 있을 뿐이다. 질량도 추궁하면 공간의 파동으로 돌아간다. 물질은 쉽게 존재가 증명되지만 진지하게 파고들면 양자역학 속에서 흐릿해진다. 물질은 과연 있는가?
사건은 추상적이지만 오히려 명확하다. 국가는 사람 사이의 추상적 약속일 뿐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인간의 액션이다. 국가는 없다고 선언해 보시지. 집단지성은 관념일 뿐 없다고 말할 수 있나? 바깥뇌는 없는가? 인류 80억이 별도의 뇌세포처럼 움직인다면? 있다고도 말하기 어렵지만, 없다고도 말하기 어려운 지점이 있다. 따지면 시공간도 없다.
물이 흐르는데 이건 강물이고 저건 바닷물이라고 경계를 나눈다. 기수역은 뭐지? 신은 당신의 일상에 개입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이 신의 계획을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는다. 이명박근혜윤석열 시리즈와 노무현문재인이재명 시리즈의 대결구도가 그렇다. 신이 누구 편인지는 자명하다. 신은 당연히 신의 편이다. 신은 진화한다. 인간은 진보한다. 결이 맞는 쪽에 이득이 있다.
인간이 움직이면 결이 만들어지고 결이 맞으면 막강해진다. 신이 당신을 외면한다면 결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신은 신을 돕는 자를 돕는다. 신이 원하는 것은 신 자신의 가능성 확인이다. 신이 가는 길은 정해져 있으며 거기서 에너지를 빼먹는 것은 인간의 재주다. 결은 길이다. 길이 일치하면 강력해지고 길이 어긋나면 부서진다. 신이 속도조절을 하므로 인간이 헷갈릴 뿐이다.
문명의 자궁
곤드와나 대륙 시기에 지구의 모든 육지가 붙어서 떡이 되어 있었다. 남극과 호주도 붙어 있었다. 이렇게 되면 중앙에 거대한 중앙사막이 발생한다.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오지 않는다. 생물이 번성하기에는 고약한 환경이다. 대륙이 뿔뿔이 흩어져도 곤란하다. 호주처럼 고립되어 진화가 안 된다. 적당해야 좋은데 적당해도 위태롭다. 적당하면 인간과 같은 초진화 괴수가 탄생하여 최종보스 노릇을 하며 종을 절멸시킨다. 대륙은 이랬다 저랬다 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다.
현생인류의 탄생 조건은 매우 복잡하다. 태엽이 다 풀리면 진화의 시계는 멈춘다. 현생인류는 여기서 더 진화하지 않는다. 더 진화하려면 누가 태엽을 감아줘야 한다. 진화에는 특별한 조건이 있다. 동아프리카 열곡대와 지구 자전축의 변화가 아프리카 중부의 호미닌을 격리시켜 변이를 생산하고 다시 합치기 반복했다. 진화의 엔진이 있었던 거다. 진화의 조절장치가 있다. 계속 격리되어 있었던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호모 에렉투스는 150만년 동안 전혀 진화하지 못했다.
격리되어도 안 되고, 합쳐져도 안 되며, 격리되었다가 합쳐졌다가를 반복해야 하는데 인간들은 빨빨거리고 돌아다니기 때문에 격리가 무의미하다. 이것들은 대륙을 찢어놔도 비행기 타고 가서 합체할 놈들이다. 대륙이 죄다 붙어서 떡이 되면 중국과 같은 거대 떡국이 발생하여 피곤해진다. 대륙이 뿔뿔이 흩어지면 이스터섬에서 지들끼리 모아이를 만든다. 가루국이 된 것이다. 하여간 이래저래 피곤한 놈들이다. 외계에 지구와 같은 별이 있어도 지구처럼 되기 힘들다.
외계 행성의 육지는 너무 커서 사막이 되거나 흩어져서 갈라파고스가 된다. 운좋게 지구처럼 모였다 흩어졌다 하며 대륙이동설을 충족시킨다 해도 아프리카 열곡대가 없거나 자전축의 이동이 하필 그곳을 노려서 때리지 않으면 호모 에렉투스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이런 문제를 쉽게 해결하는 방법은 없을까? 있다. 떡이 되지 않고 가루가 되지 않는 것은 원자다. 왜 인류가 원자론의 아이디어를 떠올렸을까? 떡이 되어도 곤란하고 가루가 되어도 곤란해지기 때문이다.
원자는 물질의 단위다. 원자의 역할은 떡이 되지도 않고 가루가 되지도 않게 막는 것이다. 떡이 되거나 가루가 되면 우주가 존재할 수 없으므로 우주가 존재한다는 사실 그 자체로 원자가 존재한다는 증거가 된다. 원자는 알갱이라서 달라붙지 않으니 떡이 되지 않고 원자를 쪼갤 수 없으므로 가루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말이다. 이거 너무 편리하지 않은가? 어색하지 않나? 인간을 위해 하느님이 특별히 신경써서 떡이 되지 않고 가루가 되지 않게 서비스했다는 말인가?
원자론은 비과학이다. 인간 위주의 편리한 아전인수식 사고다. 원자론이 사물의 단위라면 구조론은 사건의 단위다. 사물에 단위가 있는데 사건에는 단위가 없다는게 말이 되는가? 사물은 사건에 종속된다. 원자론은 구조론의 그림자다. 무대의 배우는 한 명 아니면 두 명이지 1.5명은 없다. 마찬가지로 연극은 1막이 아니면 2막이지 1.5막은 없다. 배우가 한 명이라는 공간적 액션의 단위가 되듯이 영화에도 씬이 있고, 연극에도 장과 막이라는 시간적 연결단위가 있다.
단위가 존재의 조절장치를 이룬다. 조절장치가 작동하지 않으면 우주는 인력에 의해 뭉쳐서 떡이 될 수 있고 척력에 의해 흩어져서 가루가 될 수 있다. 우주의 여러가지 상수가 잘못 입력되면 적당한 값이 찾아질때까지 다시 시뮬레이션을 돌려야 한다. 이렇게 되면 필연 시뮬레이션 우주론이니, 평행우주니, 미세조정이니 하는 옆길로 새므로 과학자들은 당황하게 된다. 뭔가 꼬였다. 문제의 해결방법은 단위를 두는 것이다. 원자도 물질의 단위들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원자가 있다고 믿는 이유는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게 없으면 곤란해지는 형님들의 사정 때문이다. 그러나 양자역학은 그런 과학자의 기대를 보기좋게 배반한다. 원자는 원자번호 118번까지 너무 많아서 단위가 될 수 없고 소립자는 기본입자에 반입자까지 34개를 넘어갈 기세라 역시 곤란하다. 여기서 과학은 꼼수를 들키고 마는 것이다. 단위가 왜 존재하는지 설명을 못한다. 양자역학은 단위의 존재를 부정한다. 원인 측이 아닌 결과 측 단위는 거짓이기 때문이다.
도마와 칼이 있다면 단위는 칼이다. 칼은 원인 측의 단위다. 그런데 그 칼에 잘린 단무지 조각을 단위로 착각한다. 단무지들의 크기가 똑같은 것은 같은 칼로 잘랐기 때문이다. 요리사가 기분을 내면 단무지의 모양이 달라진다. 원자론은 결과 측 단위이므로 거짓이고 구조론은 원인 측 단위, 곧 자궁의 단위이며 조절장치의 단위이므로 옳다. 형제가 얼굴이 닮은 것은 단위가 아니지만 엄마의 자궁을 공유한 것은 단위다. 단위는 닮은 형제가 아니라 같은 엄마의 자궁이다.
생물은 종과 성이 단위를 이룬다. 암컷과 수컷 외에도 여러가지 컷들이 있다면 피곤해진다. 만약 성이 없다면 단성생식을 하는 짚신벌레나 아메바 수준에 머물러 있게 된다. 생명의 역사가 40억년 가깝지만 유성생식과 다세포 생물의 역사는 불과 10억년이다. 종이 없어도 곤란한게 떡이 되어 사람과 말 사이에 켄타우로스가 된다. 단위가 있어야 일이 진척되는 것이다. 이 말이 의미하는 것은? 원자는 있는게 아니고 있어야 하는 것이며 없으면 과학자들이 당황한다.
말과 사람이 해서 켄타우로스가 나와도 당황하게 되고, 여전히 짚신벌레 수준에 머물러 있어도 곤란하므로 우격다짐으로 원자는 있다고 선언하고 증거를 찾아왔지만 양자역학에 막혀 곤란해졌다. 신이 있다는 말과 원자가 있다는 말이 논리구조가 정확히 같다는 말이다. 원자가 있는 이유? 없으면 떡이 되거나 가루가 되므로. 신이 있는 이유? 역시 없으면 떡이 되거나 가루가 되므로. 광속이 느리면 문명은 가루가 되고 광속이 보다 빠르면 문명은 간섭하여 떡이 된다.
문명의 골디락스존은 떡이 되지 않고 가루가 되지도 않는 적당한 거리다. 이를 해명하는 인류원리는 결과 측 관점이다. 로또 당첨자 관점에서 나의 당첨을 온 우주가 도왔다고 말한다. 돼지꿈을 꾼 것이 암시를 걸어 복권을 사게 되었다고 믿는다. 분명히 돼지꿈을 꿨는데도 낙첨된 사람은 침묵을 요구받는다. 원자론도 로또 당첨자의 주장과 정확히 같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결과 측 관점은 개소리다. 로또 발행자의 관점에서 당첨자가 나올때까지 팔았다고 해야 맞다.
원자론이 물질의 단위라면 구조론은 사건의 단위다. 진화론은 종의 단위다. 우주상수 문제는 단위를 두는 방법으로 쉽게 해결된다. 단위를 두면 여러 상수를 미세조정하는 노가다가 필요하지 않다. 신이 숫자 입력을 잘못해서 시뮬레이션을 다시 돌리기를 반복하게 되는 형님들의 곤란한 사정이 없다. 문명은 성간 간섭을 조절하는 단위가 있다. 단위가 존재의 자궁이자 조절장치다. 구조론으로 보면 하나의 사건에는 다섯 가지 조절장치가 있고 밸런스의 복원력이 있다.
조절이 안 되면 형태가 깨지고 조절되면 제 모습을 찾아간다. 엔트로피가 증가한다는 것은 조절되지 않아서 깨지기 때문이다.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이유는 원래의 상태 이상으로 복원되면 떡이 되기 때문이다.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은 가루의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다. 떡이 되면 곤란하지만 가루가 되면 약간 시간을 번다. 조각가가 돌을 쪼아내도 돌가루가 떨어져 나가면 아직 떨어져나가지 않은 몸체가 작품으로 남는 것이다. 조절장치는 조금만 가루가 되도록 조절한다.
원자가 물질의 단위라면 종은 진화의 단위다. 광속은 문명의 단위다. 조절장치는 반드시 있다. 종이 찢고 성이 합쳐서 단위를 이룬다. 동아프리카 열곡대가 찢고 지구 자전축 이동이 합쳐서 사피엔스의 진화를 만들었다. 현대인류는 선박과 비행기로 인해 떡이 되었기 때문에 진화가 불가능하다. 진화하려면 유전자를 북극의 기지에 묻어놨다가 십만년 후에 꺼내 써야 한다. 이제는 인간의 유전자를 냉동시키는 방법으로만 진화가 가능하다. 떡과 가루의 법칙은 보편된다.
있어야 하는 것은 있다. 단 사건의 원인 측에서 봐야 한다. 축구시합은 승자와 패자가 있어야 한다. 무승부가 되어 트로피를 둘로 쪼개서 나눠가지라고 하면 누가 좋아하겠는가? 주최측이 있는 사건은 있을 것이 다 있지만 주최측이 없고 결과 측 포지션에서 있어야 하므로 있다고 말하면 아전인수에 불과하다. 허튼 소리다. 우주의 상수를 미세조정하는 것은 결과 측 관점이고 단위를 두어 해결하는 것은 원인 측 관점이다. 문명의 자궁이라는 단위가 있으므로 신은 있다.
오컴의 면도날
오컴의 면도날은 상부구조에 있다. 사건은 상부구조가 있다. 같은 것을 하부구조로 설명하면 복잡해진다. 신이 있는 이유는 단위가 있기 때문이다. 단위는 조절장치다. 내부 밸런스가 있다. 어떤 단위가 있다면 반드시 상부구조가 있다. 원자가 있다면 상부구조가 있다. 원자가 입자라면 상부구조는 질이다.
모든 원자는 모양과 성질이 같아야 한다. 원자는 같은 자궁에서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데모크리스토스가 원자론을 처음 생각했을 때 모든 원자는 성질이 같다고 생각했다고 봐야 한다. 여러가지 원자가 있고 원자마다 성질이 다르다면 다시 그 원자의 자궁을 논해야 하므로 그것을 원자라고 말할 수 없다.
원자론의 아이디어는 필연적으로 원자 이전의 존재를 생각하게 한다. 원자가 최종적이고 더 이상 없다는 생각은 일방적인 선언일 뿐 논리적인 주장이 될 수 없다. 원자들이 같은 거푸집에서 나왔다면 거푸집은 어떤 것이겠는가? 플라톤의 이데아론이 데모크리토스의 원자론보다 더 발전된 생각인 이유다.
그림자가 있으면 반대편에 빛이 있다. 죄수가 사슬에 묶여 벽 뒤를 볼 수 없지만 그림자극에 그림자가 있는데 불빛이 없겠는가? 이는 인과율에 따라 필연적이다. 결과가 있다면 무조건 원인이 있는 것이다. 과녁에 화살이 날아와 박혔다면 무조건 어딘가에 그 화살을 쏜 궁수가 반드시 있다고 믿어야 한다.
종의 단위는 성이다. 단성생식을 한다면 종이 진화하겠는가? 진화의 조절장치가 있다. 진화는 빨라도 좋지 않고, 느려도 좋지 않고, 일정한 속도라도 역시 좋지 않다. 빨라졌다 느려졌다 하며 변덕을 부려야 한다. 일정기간 동안 격리되어 상당한 변이를 축적한 다음 갑자기 통합하는 식을 반복해야 한다.
물질의 단위는 원자다. 원자가 없으면 물질은 뭉쳐서 떡이 되거나 흩어져서 가루가 된다. 원자론은 비과학이고 사건의 단위가 존재의 진짜 모습이다. 원자론은 그것이 있어야 하므로 있다는 식의 우격다짐이다. 결정적으로 원자론은 양자역학과 충돌한다. 우주가 블랙홀 속에 다 들어가는 판에 무슨 원자?
구조는 사건의 단위다. 원자와 사물은 구조와 사건의 그림자다. 원자 대신 구조로 사유하고 사물 대신 사건으로 사유해야 한다. 구조가 사건의 원인 측 정보라면 원자는 결과 측 정보다. 사건의 원인을 보는 눈을 얻어야 한다. 반드시 자궁이 있고 단위와 조절장치가 있다. 그것은 일원론 형태로 존재한다.
원자론 - 단무지의 크기가 같다. 단무지가 단위다.
구조론 – 단무지를 자른 칼이 같다. 단위는 칼이다.
트럼프와 닮은 사람은 트럼프의 동생인가? 트럼프와 닮은 소도 있다. 트럼프 닮은 소는 도축되기 직전에 풀려나서 방글라데시 동물원에 전시되고 있다고 한다. 그 소는 트럼프의 가족인가? 자궁이 같아야 단위가 된다. 사건의 원인 측에 단위가 있다. 우리는 결과 측에서 단위를 찾는 실수를 저지른다.
외계 행성에 생물이 진화하고 있어도 동아프리카 열곡대와 지구 자전축의 이동이 없으면 사피엔스의 등장은 없다. 사피엔스의 출현은 매우 까다로운 여러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 사피엔스가 출현해도 위태롭다. 사피엔스는 뛰어난 이동능력으로 돌아다니면서 모든 생물을 멸종시킨다.
단위는 속도를 조절한다. 광속은 문명의 단위다. 광속이 더 느리거나 더 빠르면 문명은 떡이 되거나 가루가 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미세조정이 필요하다. 미세조정은 결과 측 관점이다. 미세조정을 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단위를 두는 것이다. 단위가 있으면 매우 쉽게 조절이 된다.
지적설계를 주장하는 바보들은 생물이 복잡하다고 생각한다. 단위가 있으므로 전혀 복잡하지 않다. 지구에 80억 인류가 어떻게 합의할 수 있나? 그것은 너무나 복잡한 과제다. 천만에. 그냥 유엔 사무총장이 한 마디 하면 된다. 간단하다. 대표성이 있기 때문이다. 복잡한 문제가 단위로 쉽게 풀린다.
우주의 탄생과 진화, 및 생물의 탄생과 진화, 인류의 탄생과 진화, 문명의 탄생과 진화라는 모든 경우의 수를 만족시키는 방법은 사건의 단위를 정하는 것이다. 단위가 있다는 것은 에너지가 사건의 원인 측에 개입했다는 말이다. 사물이 아니라 사건이므로 게임을 주관하는 사건의 주체가 있는 것이다.
단위의 단위가 있다. 공급자-받는자-변화자-조절자-출력자
1. 우주는 사건 단위로 존재한다.
2. 생물은 종, 성, 세포, 유전자 단위로 조절되어 진화한다.
3. 현생인류는 아프리카 열곡대의 확장과 지구 자전축의 이동에 따른 반복적인 격리와 합체를 진화의 조절단위로 삼아 번성했다.
4. 행성의 문명은 광속을 단위로 탄생하고 진화한다.
5. 대륙이동은 진화의 조절장치다.
6. 원자론은 결과 측의 그림자에 주목한 오류지만 반대편에서 구조론을 발견하게 하는 단서가 된다.
7. 양자역학은 원자론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8. 사건의 원인 측에서 단위와 밸런스로 이루어진 조절장치를 찾아야 한다.
9. 에너지가 있는 원인 측의 칼은 단위가 되나 에너지가 없는 결과 측의 단무지는 단위가 아니다.
10. 조절은 마이너스 방향으로만 일어나므로 엔트로피가 증가한다.
11. 우주, 생물, 인류, 문명을 한 줄에 꿰는 상부구조는 신이다.
12. 신은 우주를 낳고, 우주는 생물을 낳고, 생물은 인류를 낳고, 인류는 문명을 낳고, 문명은 신을 드러낸다.
13. 신, 우주, 생물, 인류, 문명이 하나의 사건 단위를 이루며 신은 시스템 내부로 들어와서 시스템의 일부를 구성한다.
14. 신이 있다는 말은 사건 우주가 있다는 말과 같다.
15. 우주, 생물, 인류, 문명이 한 줄에 꿰어지므로 이들의 통일성을 유지하고 에너지를 공급하는 신은 있을 수 밖에 없다.
질, 입자, 힘, 운동, 량에 따라 신, 우주, 생명, 인간, 문명이 포지션을 갖추어 하나의 사건 단위를 이룬다. 신의 존재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냐고? 게임 의 아바타에게 신은 개발자다. 개발자 이전에는 당연히 게임회사가 있었다. 인공지능의 신은 앨런 튜링이 아니면 샘 알트먼이다. 상부구조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