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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코르푸 2 - 해변과 성채에서 섬의 역사와 오디세이아를!

작성자카페지기나인™|작성시간26.06.19|조회수0 목록 댓글 0

 

코르푸 2 - 해변과 성채에 공원에서 섬의 역사와 오디세이아를 생각하다!

 

 

2024년 5월 6일 그리스 북부 데살로니키의 호텔을 나와 호텔에서 20미터쯤 떨어진 버스 정류소에 

기계에서 버스표 2장을 사서 78번 BUS 에 타는데에그나티아 Egnatia 대로를 동쪽으로 달려

해변을 지나 40분이 안돼 마케도니아 국제공항  Macedonia  International  Airport 에 도착합니다.

 

 

아게안 항공 부스를 찾아 이 메일로 부쳐져 온 종이와 여권을 보이고 수속을 하는데 여직원은

KOREA! 라고 말하더니 이어 MUSIC!  이라고 말하는게..... K 팝 한류의 영향을

새삼스레 실감하는데수하물을 부치지 않기 위해 중간 배낭으로 8kg 이 넘지 않도록 합니다.

 

 

11시 15분 데살로니키 Thessaloniki 공항을 출발한 아게안 항공 A3111 비행기는 남쪽으로 날아

12 10분에 아 아테네 Athens 공항에 내려 대기후 13시에 출발한 비행기는 한시간 남짓을

날아서 14시 05분에 그리스 서북부에 자리한 섬인 코르푸 Corfu I. Kapodistrias 공항에 내립니다.

 

 

이 섬은 그리스어로는 케르키라  Kerkira 라고 하는데..... 베네치아 공화국이 점령해 수백년을

다스린 연유로 이탈리아 말인 코르푸 Corfu 로 불렸으니 민족 감정으로는 케르키아

로 되돌리고 싶겠지만 오래토록 국제사회에서 통용되었던 이름이라 어쩌지 못하는 것일까요?

 

 

택시를 타고 10여분 만에 스피아나다 광장 Spianada Square 동남쪽 도로 맞은편에 자리한 카발레리

호텔 Cavalieri Hotel 에 도착하니 고풍스러운 옛날 건물인데 객실 발코니에서 바다와

해변에 광장과 성채 까지 전망 하나는 일품이니 좀 비싸 조식을 포함해 2인 1실 1박당 144유로 입니다.

 

 

여기 케르키라 섬  그리스어 :  Κέρκυρα )  은 그리스 이오니아 제도에 있는 섬으로

이탈리아어 표기에 따라 코르푸 섬  이탈리아어 :  Corfù ) 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기원전 8세기에 마을이 형성되어 비잔틴 시대에 도시가 되었습니다.

 

 

케르키라 섬은 이오니아 제도에서 두번째로 큰 섬으로알바니아 사란더 해안과 폭 3~23km의 해협으로

떨어져 있으며알바니아의 부트린트와 그리스 테스프로티아 현과 마주 보이는지라 매우 가깝습니다.

 

 

이 섬은 케르키라 현의 일부이며이 현의 16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2개가 이 섬에

있으며나머지 4개는 주변 섬인 에리쿠사마타라키오토니팍시인데.....

이 섬의 중심 도시도 이름이 케르키라 이며 이 곳에는 이오니아 대학이 있습니다.

 

 

케르키라(코르푸섬은 온화한 겨울 날씨를 가지고 있어서 겨울철 휴양지로 적당해 유럽인

들이 몰려오는 곳이기도 하지만...... 반면에 대유럽 지진대에 속해 있다고 합니다.

 

 

고대에 페니키아인들의 삶의 터전이었으며일라어드의 저자 호메로스가 쓴 오디세이아

(오딧세우스에는 이들의 왕이었던 알키누스와 그의 딸 나르시카가 등장합니다.

 

 

오디세우스의 고생은 포세이돈의 아들 폴리페무스의 눈을 찔러 멀게 하고 도망칠 때 자신의 정체를 밝혔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도 하고욕심 많은 선원들이 오디세우스 혼자 바람의 신아이올로스로 부터

금은 보화가 들은 주머니를 받았다고 믿고잠든 사이에 바람 주머니를 열어보았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이후 거구의 식인종인 라이스트리곤족이 사는 섬에 표류해 선원 대부분이 잡아먹힌다 든지마녀 키르케

(Circe)의 섬에 도착한 뒤 키르케의 후한 접대에 속아 선원들이 모두 돼지떼로 변해버린다든지악재가

겹쳐 태양신 헬리오스(Helios)의 소들이 있는 섬에 착륙했는데 부하들이 굶주림을 참지 못하고 소를

잡아먹어버려 제우스가 번개를 던져 배를 부숴버렸다든지 하는등 불가항력 사건이 계속 겹쳐 일어납니다.

 

 

일리아스가 운명을 순응하며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아카이아군 과 트로이아군 장수들의

이야기라면..... 오디세이아는 운명 앞에 시달리는 인간의 이야기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장수들 중 하필 오디세우스가 고통과 풍파를 겪으며 20년 세월 동안 지중해 바다를 표류해야 했던

이유는 그가 목마를 건설하여 트로이를 멸망시킨 장본인이기 때문인데... 트로이 목마 작전이 성공

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 조력자 포세이돈이 이번에는 그를 오디세우스를 미친 듯이 증오하며 괴롭힙니다?

 

 

주인공 오디세우스는 교활하고 냉철하며 이기적이지만위기의 순간에는 자신의 기지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좋아할 수는 없지만 경의를 표하게 하는 인물이라 할수 있으니

폴리페무스에게서 도망치는 이야기에서는 신의 도움 하나 받지 않고 자신의 기지만으로 빠져나옵니다.

 

 

오디세이아에 등장하는 알키누스왕과 그의 딸 나르시카 이야기를 보자면..... “그는 맨 몸으로 파이아케스인

들의 땅에 표착(漂着) 하는데, 알키노오스 왕의 딸 나우시카는 빨래를 하다가 그를 만나 탄원을 받고,

알키노오스에게로 인도하니 알키노오스는 그를 접대하여 선물을 주고는 호송자를 붙여 고향으로 보냈다.”

 

 

나우시카는 아타카 북쪽에 위치한 파이아키아/스케리아섬(케르키라코르푸) 공주로 알키노오스

과 아레테 왕비의 딸이니 처음 만난 낯선 타인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올바른

결정을 이끌어내는 용감한 기개와 고결한 인품그리고 지혜로운 두뇌를 두루 갖춘 처녀 입니다.

 

 

키르케칼립소레우코테아에 이어 지중해 바다를 홀로 방랑하던 오디세우스가 네번째 마지막으로 만난

여성이니셋은 각각 마법과 주술의 여신바다의 여신으로 영생의 삶과 초월적인 힘을 누리는

불로불사의 신인데 반해 나우시카는 그냥 인간으로 특출난 능력은 없지만 심성이 곱고 선량한 처녀입니다.

 

 

용기와 품위를 갖추었고 사려깊은 마음을 가진 이상적 여성상으로 거지 행색을 한 오디세우스를 두려워

하지 않고 의연하게 행동했으며(시녀들은 모두 도망사정을 들은 후에는 딱하게 여겨 고향에

돌아갈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니 저택으로 안내할 때는 추문이 일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디세우스를 먼저 보내놓고 그 뒤를 따라가며 정결한 여성으로서 가져야 할 몸가짐을 보여줍니다.

 

 

어느 날 나우시카가 자고 있다가 아테나 여신이 꿈 속에 친구의 모습으로 나타나

  '날이 밝으면  시녀들과 함께 해변에서 밀린 빨래를 하라'  고 말하니,

나우시카가 시녀들과 해변에서 빨래를 마치고 공놀이를 하며 놀고있었습니다.

 

 

그때 풀숲에서 웬 봉두난발을 한 전라의 남자가 나타나 도움을 청했는데 오디세우스니

포세이돈의 노여움을 사서 지중해를 표류하며 온갖 고난을 겪던 중 '이노

(레우코테아)'  라는 바다의 여신의 도움을 받아 스케리아 (케르키라에 도착한 것이라?

 

 

'이노 (레우코테아)' 는 테베의 공주로 그녀는 포세이돈에 의해 바다의 여신으로 환생 하지만 그후

인간의 이름을 버렸기에 신으로서의 이름은 레우코테아 이니뜻은  '하얀 여신'  입니다.

 

 

오디세우스가 칼륍소와 헤어진후 뗏목을 타고 이타카로 돌아가다가 발견한 포세이돈이 분노해 파도를 일으켜

뗏목을 파괴해 오디세우스를 익사시키려 했는데부서진 뗏목을 잡은채 버티던 오디세우스에게 이노가

다가와 옷이 물에 젖어서 무거울테니 벗어버리고 자신의 베일을 두르면 물에 가라앉지 않을 거라고 말합니다.

 

 

오디세우스는 이노의 베일을 몸에 두른채 죽을 힘을 다해 스케리아 (코르푸섬까지

헤엄쳐 온후  이노에게 베일을 돌려주고 지친채 숲 속에서 잠을 자다가

시녀들의 소리를 듣고 깨어나 그들에게 다가온 것이라 나체 상태였던 것 입니다.

 

 

웬 이상한 정체불명의 남자가 맨몸으로 나타나자 기겁한 시녀들은 경계 태세를 갖추거나 비명을 지르며 도망

쳤지만나우시카만이 평정을 유지하며 어떻게 자신의 섬으로 오게 되었는지 질문하고는 오디세우스의

딱한 처지를 들은 나우시카는 아버지의 궁전으로 데려가 극진히 대접한후 고향에 갈수 있도록 배를 내줍니다.

 

 

상냥하고 헌신적인 나머지 나우시카의 친절과 환대에 감격했지만한편으론 불안

했으니 장장 20년 동안 워낙 많은 일들을 겪어도와주는 처음 보는 낯선

사람들을 철석같이 믿기보다 의심부터 하고 보는 등 불신이 심해졌기 때문 입니다.

 

 

키르케에게 부하들이 잠시 짐승으로 변신당했던 적이 있고 칼립소에 의해 수년간 섬에 묶인 경험이 있다

보니 '또 신들이 나를 골탕먹이려는 것인가?' 라고 경계한 것나우시카는 신의 명령이 아닌 오로지

자신이 원해서 오디세우스를 도왔다는 것을 말해 안심시킨후연회와 술음악을 즐길수

있었으니 나우시카가 준 배를 타고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에 도착해 20년에 걸친 모험을 끝냅니다.

 

 

오디세우스가 신의 이름으로 자비를 구하자어려움에 빠진 자를 돕는 것은 사람으로서 당연한 일이라며

입을 옷을 내 주었으니.... 인간은 신이 내리는 고난 앞에 평등한 존재이고 자신도 언젠가는

그런 고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니 퀴클롭스의 나라에서 만난 폴뤼페무스가 보여준 야만성과 다릅니다.

 

 

한쪽은 나그네를 잡아먹고 다른 한쪽은 환대한다신의 이름으로 간청한 오디세우스 에게 인간의

이름으로 답했기 때문에 문명사회가 갖고 있는 '인간조건 (conditio humana)' 

발로로 해석하는 시각도 존재하니 결론은 엄친딸알파걸에 성격 까지 착한 완벽한 처녀 입니다.

 

 

키르케와 칼륍소는마음만 먹으면 흑마술을 써서 오디세우스를 동물로 바꿔버리거나 영영 섬 안에

가둘수 있었지만아테나의 청을 들어준 제우스와 헤르메스의 협박으로 도와준 케이스이들은

자기가  다스리는 섬 안에서는 거스를 자가 없는 최고 권력자지만 제우스나 아테나 같은

올림포스 12신의 명령 앞에선 복종 아니면 잔인한 형벌뿐이라 완전한 자의지로 도운 건 아닙니다.

 

 

키르케는 오디세우스가 오기 전에 헤르메스의 경고를 받았고 칼륍소도 마찬가지로 아테나의

항의를 들은 제우스의 명령을 하달하러 온 헤르메스의 전언으로 군말없이 포기했습니다.

 

 

상급 신의 강압 없이 오디세우스를 누르려 하지 않고 순수한 의지로 오디세우스에게 호의를 베풀고 고향에

보내주기까지 한 건 나우시카 공주가 유일한데아테나가 개입하긴 했지만 신의 모습으로 현신해 명령

한 것이 아니라 나우시카의 친구로 변신해 현몽해서 해변으로 가서 빨래하는게 어떠냐고 제안한게 전부라?

 

 

나우시카가 오디세우스에게 반해 청혼을 했지만 끝내 페넬로페에게 충의를 지키려는 오디세우스를 존중하고

아무 미련 없이 고향으로 바래다 주는 선행을 베푸니한낱 인간의 거절에 처음엔 납득 못하고 제우스나

헤르메스의 최후통첩이 없었으면 오디세우스를 섬 안에 가둬서라도 가지려 했던 칼륍소와 키르케와 다릅니다.

 

 

이 은혜와 인연으로 나우시카는 텔레마코스와 결혼함으로써 오디세우스와 페넬로페의 며느리가 되는데,

오디세우스와 맺어지지는 못했지만 그의 아들인 텔레마코스와 부부의 연을 맺고....

나아가 두 섬나라인 스케리아 왕가와 이타카 왕가는 사돈지간이 되는 깔끔하고 행복한 결말인 셈입니다.

 

소포클레스는 그녀를 주인공으로 하여 <나우시카>, < 빨래하는 여자들이라는 작품을 썼으며,

요한 볼프강 폰 괴테도 젊은 시절 <나우시카>  라는 희곡을 썼는데 150 페이지

정도만 쓰다가 미완으로 끝났는데.... 화가들에게도 영감을 주었으니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오디세우스와 나우시카>,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입니다.

 

 

1864년 그리스 왕국의 영토로 확정되었다. 1923년 알바니아-그리스 국경확정위원회의 이탈리아 대표가

케르키라 섬에서 암살되자베니토 무솔리니는 이것을 이유로 군함을 파견하여 한때 케르키라를 점령

하기도 했지만 그러나 각국 대사 회의에서 그리스의 배상과 이탈리아군의 철수를 결정하여 일단락 됩니다.

 

 

15세기 베네치아 공화국령 시대에 붙은 코르푸(이탈리아어: Corfu) 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으니 케르키라

섬의 중심 도시이자이오니아 제도주의 주도케르키라 현의 현청 소재지이고 케르키라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기원전 8세기에 비잔틴의 도시로 15세기에 베네치아령이 됩니다.

 

 

이후 프랑스와 영국령이 되는데 케르키라는 지중해성 기후를 나타내니, 여름은 더우며 습도는

적당한데...... 최고33 °C까지 올라가며, 겨울은 온화하고 10 °C 이상의 기온을 유지합니다.

 

 

 1956년 부터 3년간 코르푸시장으로 재임했던 마리아 데실라 카포디스트리아는 그리스 최초의 여시장

(女市長이며.... 코르푸타운은 세계 문화유산 입니다.   나의홈페이지 : cafe.daum.net/baik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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