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와 베르가모4 - 베르가모의 오래된 골목길을 걸어 옛 도시를 느끼다!
처남 부부등 우리 일행 4명은 밀라노 에서 기차로 45분이 걸려 베르가모 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는...
중세시대의 성문을 지나
치타알타 Citta Alta 의 메르카토 텔레 스카르페 광장 에 내린다.
곰비토 거리 Via Gombito 를 걸어서 베르가모 구시가지 치타알타의 중심
베키아 광장 Piazza Vecchia 에 도착해서는....
누오보궁과 포데스타 궁 그리고 라조네
궁 Pal. d' Ragione 과 산타마리아 교회 및콜레오니 예배당과 두오모 Duomo 를 본다.
3개의 교회중에 단 하나도 문을 열고 있는 것은 없으니, 아무리 관광 비수기 라지만
너무하는 것 아니오?
아님 점심 시에스타 시간이라 문을 닫았을라나?
산타마리아 교회 뒤편 골목길 산 살바토레 거리를 걷는데 피아노곡 "달빛 Clair de
Lune " 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인상파 작곡가 드뷔시 는
이탈리아 유학을 마치고 1,890년에 이 거리를 생각하며“베르가마스크”를 작곡했다네?
이 도시 베르가모에서 받은 인상을 로맨틱한 감성과 풍부한 감각으로
피아노 선율에 담았으니...
모음곡은 전주곡, 미뉴에트, 달빛, 파스피에의 4곡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베르가모의 밤과 잘 어울리는 "드뷔시의 달빛" 에 영감을 받은 베를렌의 시 "달빛" 은!
당신의 영혼은 선택된 풍경
그 속으로 지나가는 멋진 가면과 베르가모의 행열
류트를 연주하며 춤추며
화려한 변장 뒤에 슬퍼하네.
그러고는 더 깊숙이 들어가 오른쪽으로 돌아 옛날 성문을 지나는데 고풍스러운 시계
아래에 쌍두 독수리 가 그려진 문양이 보인다?
쌍두 독수리라..... 러시아는 아닐테고 그렇다면 베네치아에 이어 이 도시를 지배했다는
오스트리아 의 흔적인 것일러나?
그리고 로렌초 마스케로나 광장이 나오고 몇몇 건축물이 보이는데 옛 요새 로 아마도
고고학 박물관과 자연과학 박물관
이라고 여겨지는 데, 시간이 없어 그만 발걸음을 되돌린다.
나오다가 어느 건축물에 접시 안테나를 닮은 장식이 보이는 데,
무슨 “태양의 신” 같은 것일러나?
옛날 그리스와 로마는 수백이 넘는 신을 모시는 "다신교" 나라였으니....
로렌초 마스케로나 광장에서 골목으로 접어드는 지점에 자그만 교회지만
문이 열려 있기에 들어가니.....
여긴 아마도 카르미네 교회 Chiesa San't Agata del Carmine 인가 보네?
이 골목길 이름이 via Salvecchio 콜레오니 거리 인 데
기념품 숍과 빵집이며 레스토랑
등으로 붐비는걸 보니 이 도시의 중심거리인 모양이다!
그 가운데 한 가게에 들어가 촉촉한 스폰지 케익에 초코 크림과 레몬 코팅이 예쁜
베르가모 케이크며 빵과 피자 조각
을 사서는 거리 옆 건물 턱에 걸터앉아 점심을 떼운다.
베르가모 케이크는 헤이즐넛 크림이 들어간 노랑색의 스폰지 케이크에
참새 모양의 초콜릿 조각을 얹은 디저트로,
정식 이름은 "폴렌타 이 오세이" 라고 불린다고 하네!
어느 여행기에는 여기 치타알타의 산 비질리오역 San Vigilio 에서 푸니콜레라를 타면
로카 Rocca (요새) 에 올라시가지 조망할 수 있다던데....
아무리 둘러보아도 비슷한 곳을 찾지 못하고는... 다시 주말에는 벼룩시장이 열린다는
메르카토 텔레 스카르페 광장 으로 돌아와서는 버스를 기다린다.
20분을 기다렸지만 버스는 커녕 택시 한 대 보이지 않는지라.... 그리고 이상한 것은
여기서 교통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다는 거다!
현지인과 관광객등 모든 사람들이 푸니쿨라 정류장 안으로 들어가기에
우리 4명도 따라 들어가
표를 사서는 언덕 아래로 내려오니 여긴 신시가지 이다.
밖으로 나와 버스정류장에서 시간표를 보는데 a, c, x 등 여러 노선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요령부득 이라....
케이블카 정류장으로 가서 물어보니....
그건 저마다 중간에서 갈라지는 노선과 요일별로 달라지는 표시라며
1번이나 3번 버스를 타는데
"푸니쿨라 승차권을 사용" 할수 있단다.
그러니까 조금전에 푸니쿨라를 타기 위해 끊은 티켓은 1존으로 75분간 유효한 데,
푸니쿨라는 물론이고 버스 까지도 사용할수 있다고 하네!
어라? 해서 난 급히 푸니쿨라 정류장으로 달려가서는 쓰레기통을 뒤져서는 조금전에 버린
티켓을 찾아오니 우리 일행들 황당하다는 표정들이네!
마침 도착한 베르가모 공항 가는 1번 버스를 타고는 역으로 가는데,
번화한 신 시가지를 보노라니.....
그럼 이곳을 치타 바사 라고 부르는 모양이네?
언덕 위에 성곽으로 둘러 싸인 구 시가지 치타알타야 고대 갈리아인의 도시 로 출발해
밀라노 비스콘티가 와 베네치아 지배에서 발전했다지만.....
19세기에야 기차 선로가 놓이면서 신시가지를 이루어 12만의 인구가 산다는 데,
우린 1정거장을 더 가서 베르가모역 에 내려 밀라노 가는 기차에 오른다!
여기 역 광장에도 주말이면 벼룩시장이 열린다는 데, 이곳에서 재배된
포도주와 치즈, 소세지며 캔디류....
그리고 올리브 오일에 빵까지 주로 먹거리 시장 이 선다고 하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파스타와 피자 외에 여기 베르가모에서 탄생한
폴렌타 가 있는 데....
파이올로라 불리는 커다란 냄비에 옥수수 가루를 넣고 오래 저은후 채소와 치즈, 육류를
넣어 맛을 낸다는데, 갈길이 바쁜지라 맛보지 못하는게 서운하다!
베르가모 하면 축구클럽 또는 양복이나 화장품 아니 루이뷔통 가방 부터 떠올릴 사람도
있겠지만, 내게는 마음 깊숙한 곳에서 충만된 기쁨을 준 도시로 오래 남겠네!!!
참! 페라가모(베르가모) 빅백 악어가방 을 든 여인으로 대처 전 영국 총리가 떠오르는 데
정계를 은퇴하고 자선행사에 가방을 희사하면서
"제 역활을 다한 각료" 라고 말했다던가? 나의홈페이지 : cafe.daum.net/baikall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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