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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2023년 6월 30일(금) 요한복음 15:5-8

작성자박경식|작성시간23.06.30|조회수70 목록 댓글 1

 

* 동영상 https://youtu.be/NZAtgkhJMY0

 

* 찬송 597장

 

<요한복음 15:5-8>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하나님은 우리가 열매를 많이 맺기 원하십니다. 8절에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신다고 했고, 너희는 내 제자가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지극히 개인적으로 받아들이면, 이 말씀처럼 부담되는 것도 없습니다. 열매를 맺고 있나 돌아보면 그렇지 않을 때가 더 많은 것 같고, 가시적인 결과도 없어 보입니다. 더군다나, 누구는 일 년에 전도 한 명 하는 것도 버거운데, 누구는 트랙터 끌고 추수하듯이 수 십, 수 백명을 전도했다는 말을 들으면 전도고 뭐고 다 하기 싫어집니다.

   열매 맺는 걸로 따지면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이 최고였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십계명과 신명기에 나오는 법 조항들을 너무 과하게 해석해서 613가지의 규범으로 만들었죠. 예수님이 답답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자기들도 못지키는 율법을 가지고 엄한 사람들 정죄나 한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의기양양 했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율법을 기록하고 율법을 해석하고 율법을 가르치는 자들이야. 아무 것도 모르는 너희가 뭘 안다고 그래?'하면서 무시하고 판단했습니다. 예수님이 보니 율법을 잘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 것이 더 나쁜 것이죠. 실제로 보면 열매에 대해서 가장 많이 알았지만, 열매를 전혀 맺지 못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본문을 지극히 개인적으로 받아들이면 늘 열매 맺지 못하는 나 자신을 괴롭히기 딱 좋습니다. 그러다 포기하죠. 난 원래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가지인가보다 하고.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 1절 말씀대로 농부이신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골탕 먹이고 정죄감 주려고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진짜로 우리가 열매를 많이 맺기 원하셔서 말씀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라는 포도나무를 통해 영양을 공급받으면 가지에 포도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것을 보면서 누가 가장 기뻐하겠습니까? , 농사를 지은 농부입니다.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질문은 이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고난을 받기 전 먼저 체포 되시죠. 체포되기 직전에 하신 고별사가 바로 이 요한복음 13-17장입니다. 이 중요한 타이밍에서 예수님이 왜 뜬금없이 포도나무 비유를 하셔서 열매 얘기를 하시는걸까요? 잘 들어보시면 질문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이 비유는 뜬금없이 하신 것이 아닙니다. 포도나무 비유는 예수님이 처음 하신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역사 속에 속속 등장합니다. 뼈대 있는 이야기입니다. 역사가 무구한 전통 있는 비유입니다.

   시편 80:8-13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8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그것을 심으셨나이다 9 주께서 그 앞서 가꾸셨으므로 그 뿌리가 깊이 박혀서 땅에 가득하며 10 그 그늘이 산들을 가리고 그 가지는 하나님의 백향목 같으며 11 그 가지가 바다까지 뻗고 넝쿨이 강까지 미쳤거늘 12 주께서 어찌하여 그 담을 허시사 길을 지나가는 모든 이들이 그것을 따게 하셨나이까 13 숲 속의 멧돼지들이 상해하며 들짐승들이 먹나이다 아삽이 지은 시입니다. 이스라엘을 포도나무라 했죠. 애굽에서 가져다가 가나안에 심으시고, 가꾸셨습니다. 뿌리가 깊이 박혀 땅에 가득하며 그늘이 산을 가리고, 가지는 백향목 같으며, 바다까지 뻗고 넝쿨이 강까지 미쳤습니다. 엄청나게 자랐습니다. 그런데 주께서 어찌하여 그 담을 허셔서 길을 지나가는 모든 이들이 그것을 따게 하셨냐고 묻습니다. 심지어 숲 속의 멧돼지들이 상해하며 들짐승들이 먹었다고 합니다. 슬픈 결말이죠. 이것이 바로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포도나무에 비유한 것입니다. 어찌하여 그 담을 허셨냐고 따지듯 물은 것은, 이스라엘 백성 입장에서 표현한 것입니다. 하나님 입장에서 그 포도나무가 올바로 자랐으면 담을 허셔서 심판하셨을까요.

   이사야 5:1-7에도 비슷한 비유가 기록되었습니다. 귀에 쏙 들리도록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1 나는 내가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내가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내가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2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또 그 안에 술틀을 팠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 3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 사람들아 구하노니 이제 나와 내 포도원 사이에서 사리를 판단하라4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으랴 내가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렸거늘 들포도를 맺음은 어찌 됨인고 5 이제 내가 내 포도원에 어떻게 행할지를 너희에게 이르리라 내가 그 울타리를 걷어 먹힘을 당하게 하며 그 담을 헐어 짓밟히게 할 것이요 6 내가 그것을 황폐하게 하리니 다시는 가지를 자름이나 북을 돋우지 못하여 찔레와 가시가 날 것이며 내가 또 구름에게 명하여 그 위에 비를 내리지 못하게 하리라 하셨으니 7 무릇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가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그들에게 정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공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고 시혈을 기울여 가꾸고 키우면서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어버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너희가 사리를 판단하라고 하십니다. 내가 지금까지 이 극상품 포도나무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 할게 있느냐고 하십니다. 그래서 울타리를 걷어 먹힘을 당하게 하고 담을 헐어 짓밟히게 하고 황폐하게 하신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족속과 유다 사람에게 정의를 바라셨지만, 포학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예레미야 2:21 말씀합니다. 내가 너를 순전한 참 종자 곧 귀한 포도나무로 심었거늘 내게 대하여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됨은 어찌 됨이냐 특종 포도나무를 진종으로 골라 심었는데 너는 품질이 나쁜 잡종으로 변하였구나. 이것은 공동번역의 표현입니다. 특종을 심었는데 잡종이 되었습니다. 기가 찰 일입니다. 듣는 우리도 그런데 심으신 농부, 하나님은 어떠시겠습니까? 결국, 오늘 본문 요한복음 15장에서 하신 예수님의 비유는 뜬금없이 나온 말이 아니라, 그 속에서 선지자들이 외쳤던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전제된 비유라는 것을 우리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이제 고난 받기 위해 체포 되실 것인데, 제자들 모아 놓고 이 얘기를 왜 하시는지 이해 되셨을까요? 조상들은 실패했습니다. 좋은 포도나무가 되는데 실패했고, 특종이 잡종이 되어 심판을 받았으니, 너희는 그렇게 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선지자들 못지 않은 아주 쎈 말씀을 하셨습니다. 2절입니다.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6절입니다.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우리는 예수님의 포도나무 비유를 너무 순진하게 받아왔습니다. 그래, 열매를 맺으려면 나무에 잘 붙어 있어야지. 그래야지. 하면서 그저 좋은 말씀으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놓친 것은, 열매 맺지 못하는 나무는 어떻게 되는가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서 읽으니까 섬짓섬짓합니다. , 반드시 주님께 붙어 있어야 하는구나. 내가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이 내 안에 거하시는 삶을 목숨처럼 지켜야 하겠구나!하고 경각심이 좀 생기지 않을까요?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너희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되지 말아라입니다. 내 제자가 되어 많은 열매 맺는 존재가되어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도님들이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이 성도님들 안에 거하시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시는 것을 다 이루신다고 약속 하셨습니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역사를 보면 그렇습니다. 주님을 떠나서 모든 것을 하려고 했을 때, 그들의 생명은 끝이 났습니다. 오늘 이 주님의 말씀이 성도님들과 삶에 열매 맺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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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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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도기석 | 작성시간 23.06.30 주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하며
    오늘도 주님안에 거하는 은혜롭고 감사하는 하루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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