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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2026년 6월 22일 (월) 말라기 4:1-3

작성자정승화|작성시간26.06.22|조회수18 목록 댓글 0

https://youtu.be/roo2mup8VoM?si=tZ0w8Aj5uNNdED9-

 

 

* 찬송  586

 

<말라기 4:1-3>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에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3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인간의 삶은 기다림의 삶이라고 해도 그리 틀리지 않을 겁니다. 갓난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먼저 배워야 하는 것도 기다리는 것이지요. 맞는 얘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기들은 배고픔을 참지 못하기 때문에 배고프면 젖달라고 울어대는데 어떤 전문가는 애기 운다고 해서 곧바로 젖을 물려주지 말고 단 30초든 일분이든 기다렸다가 주라고 합니다. 곧바로 젖을 물려주면 참고 인내하며 기다리는 마음을 가지지 못한다는 거죠. 똑같은 젖을 먹어도 울기도 전에 알아서 먹여주거나 울자마자 기다림 틈도 없이 젖을 먹는 것과 어느 정도 울면서 기다림 후에 젖을 먹었을 때의 그 만족감과 성취감과 포만감을 비교해 보면 울음과 기다림 후에 젖을 먹었을 때 훨씬 더 크고 강렬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정신건강으로도 더 좋다는 거죠.

어릴 때는 어른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내가 꿈을 가졌다면 그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오랜 시간 기다리며 준비해야 하는 겁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예수님을 기다리는 거죠. 예수께서 오셔서 예수께서 주신 약속을 이루시고, 모든 진리와 생명의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기다립니다. 자주 말씀드리는 것처럼 그래서 예수님 다시 오셔서 세상의 역사를 완성하시는 종말의 날을 기다리는 종말신앙은 기독교 신앙에서 본질적으로 중요한 내용 중 하나인 거죠.

기다림에는 무엇보다 믿음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약속을 믿는 믿음이 없으면 조급하고 답답해서 기다리지 못하지요. 조금만 어렵거나 불확실한 상황만 나타나도 불안해서 견디지 못합니다. 그래서 기다림에는 그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분명한 확신이 있어야 하는 거죠.

그리고 또 한가지 인내심이 있어야 합니다. 올바르고 진리의 말씀인데도 세상은 무시해 버리고 우습게 어길 때가 많지요. 정의와 질서와 올바른 도리를 깨뜨리고 불의와 불법과 악한 행동으로 자기 이익을 엄청 많이 얻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때로 그들을 보면 내가 약속과 진리의 말씀을 붙들고 지켜가는 게 무의미하거나 나만 손해보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이 때 인내심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과 진리를 따르고 순종하는 게 오히려 고통을 주고, 손해 보게 하고, 나만 뒤처지게 하는 것 같아도 그 상황을 잘 인내하면서 내 믿음의 중심을 잘 지켜가야 하는 거죠.

이제 말라기서 마지막에 이르렀습니다. 마지막은 약속이지요. 세상 끝에 어떤 일이 있을 것인지, 어떤 과정을 통해 세상 역사가 종말에 이를 것인지를 약속하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세상 끝날에 대한 약속은 최후의 약속이 되는 거죠.

먼저 1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에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성경에는 최후의 심판을 불의 심판으로 말하는 부분이 많이 있지요. 특히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 3:12-15절에 이렇게 말한 것이 있습니다.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그래서 진실한 믿음으로 인내하며 살아 온 삶은 금이나 은이나 보석 같고, 자기 욕심과 욕망과 세상의 흐름대로만 살아온 삶은 나무나 풀이나 짚과 같다고 비유했던 거죠. 그래서 심판의 맹렬한 불길 속에서 나무나 풀이나 짚 같은 삶은 다 불태워 없어지는 것이고, 금이나 은이나 보석 같은 삶은 오히려 그 심판의 불이 연단의 불이 되면서 더 순도 높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 되어 간다는 겁니다.

오늘 본문 1절에서도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에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그렇습니다. 지금은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들이 세상을 휘젓고 다니면서 자기들의 세력과 힘과 권세를 자랑하면서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고, 악한 요령과 수단으로 모든 재물과 이득을 독차지해 가고 있지만 이들은 아무리 강하고 풍요롭고 화려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다 지푸라기 같은 존재일 뿐이지요. 그들에게 다가오는 최후의 심판 앞에서 다 불살라질 뿐입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있지요. 그래서 악한 자들이 번영하는 것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본문과 같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통해서 그들의 미래를 미리 알고 보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더욱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과 진리의 말씀에 더 집중하면서 주님의 뜻을 따르게 되는 겁니다.

마지막 날 다 타고 없어져 버린 허무한 삶이 아니라 주님 앞에서 가장 아름답고 귀한 것으로 열매맺는 복된 삶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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