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생활성서

[소금항아리]2025/3/27/사순 제3주간 목요일

작성자길벗|작성시간25.03.27|조회수15 목록 댓글 0

생활성서 – 소금항아리]
공동선을 이루기 위해 내가 내려놓아야 할 나의 욕구는 무엇입니까?

2025/3/27/사순 제3주간 목요일

루카 복음 11장 14-23절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공동선을 향해 나아가는 길
인간은 태어날 때 주어지는 가정 공동체를 시작으로 학교나 회사 등 다양한 사회 공동체에 속하여 살아갑니다. 그리고 나의 존재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자신을 헌신하며 그 조직과 집단을 위해 일합니다. 그 조직에서 자신의 존재가 인정받길 바라며 거기서 자신은 이익을 얻습니다. 하지만 개인이 속한 조직이나 집단이 그 개인의 욕구를 무시하고 통제하려 들면 분열이 시작됩니다. 반면 오늘 복음에 나오는 모아들이는 사람, 모아들이는 곳은 개인보다 공동의 가치를 먼저 생각합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포용하고 인정합니다. 오래 걸리더라도 서로 소통하며 타인에게서 내게는 없는 새로운 능력을 발견하고 그 능력으로 공동의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갑니다. 누군가를 포용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의 십자가를 지는 사람이야말로 다른 이를 포용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가 사는 세상엔 분열과 분쟁이 난무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 이익을 챙기는 데 골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사회의 근간을 무너트리는 행동으로 문제를 일으킨 사람에게는 엄정한 처벌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개인이 속한 공동체가 분열하지 않고 함께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유상혁 세례자요한 신부(서울대교구)
생활성서 2025년 3월호 '소금항아리'에서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