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Return to the Garden

나무들

작성자Ganga|작성시간26.06.13|조회수7 목록 댓글 0

 

 

 

나무만큼 사랑스러운

시를 쓸 순 없을 것 같아.

 

달콤하게 흐르는 대지의 젖가슴에 

굶주린 입술을 대고 빨아들이는 나무.

 

하루 종일 창조주를 바라보며

경배하려 잎사귀 팔을 들어 올린 나무.

 

여름 옷을 입을 땐 머리카락 속에

지빠귀 둥지를 이고 있는 나무.

 

가슴 위에 눈雪을 지고 

비와 사이 좋게 지내는 나무

 

시詩야 나같은 바보가 쓰지만

오로지 창조주 만이 나무를 만들 수 있지.

 

- 조이스 킬머 -

(미국의 서정 시인이자 에세이스트이던 조이스는 서른한살에 프랑스에서 1차대전 중 전사했다.

이 시는 1913년에 쓰였고 그의 시집 Trees and other poems에 수록되어 있다.) 

헤세의 <나무들>에 소개되어 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