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하천에는 지금 물가에 깃들여 사는 새들의 번식이 한창입니다.
그중에 꼬마물떼새는 하천에서 멋진 선글라스를 쓴 것처럼 눈 테를 두르고 있습니다. 보통 4월∼5월 하천 자갈밭에 둥지를 틉니다.
어미는 자갈 모양과 흡사한 4개의 알을 낳아 24∼25일 품으면 새끼가 태어납니다.
춘천에는 팔미천, 율문천, 지내천에서 새 생명이 키우는 이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4월이지만 2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하천 자갈밭을 방문하는 것은 꼬마물떼새에게는 재앙입니다. 알을 품던 어미 새가 둥지를 한 시간 이상 비우면 알은 죽기 때문입니다.
외부에서 위협이 가해지면 어미는 다친 모습(의태행위)으로 시선을 돌려 새끼를 보호합니다.
이시기 하천 자갈밭 방문은 삼가는 것도 다른 생명을 살리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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