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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가

[스크랩] 십이잡가 - 평양가

작성자이은희 서울소리|작성시간26.06.14|조회수2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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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 잡가 - 평양가

 ▣ 본문 학습 ▣ ☞ 작품 전문


갈까 보다 가리갈까 보다 임을 따라 임과 둘이 갈까 보다

잦은 밥을 다 못 먹고 임을 따라 임과 둘이 갈까 보다

부모 동생(父母同生) 다 이별하고 임을 따라 임과 둘이 갈까 보다

불붙는다 평양성내(平壤城內) 불이 불붙는다

평양성내 불이 불붙으면 월선(月仙)이 집이 행여 불갈세라

월선이 집이 불이 불붙으면 육방관속(六房官屬)이 제가 제 알리라

월선(月仙)이 나와 소매를 잡고 가세 가세 어서 들어를 가세

놓소 놓소 노리놓소그려 직영(直纓) 소매 노리놓소그려

떨어진다 떨어진다 떨어진다 떨어진다 직영소매 동이 동떨어진다

상침(上針) 중침(中針) 다 골라 내어 세(細)모시 당사(唐絲)로 가리감춰 줌세


 ♣ 핵심 정리 ♣

감상의 길잡이

사설이 길다는 뜻에서 긴잡가라고도 하며, 앉아 부르기 때문에 좌창(坐唱)이라고도 한다. 〈유산가 遊山歌〉·〈적벽가 赤壁歌〉·〈제비가〉·〈소춘향가 小春香歌〉·〈집장가 執杖歌〉·〈형장가 刑杖歌〉·〈평양가 平壤歌〉·〈선유가 船遊歌〉·〈달거리〉·〈십장가 十杖歌〉·〈방물가 房物歌〉·〈출인가 出引歌〉이다. 〈유산가〉에서 〈선유가〉까지를 8잡가(八雜歌)라 하고, 〈달거리〉 뒤의 4가지 잡가를 잡잡가(雜雜歌)라고도 한다. 조선 말기에 발생한 것으로 서울의 청파동 일대인 사계(四契) 축 소리꾼들 사이에서 많이 불렸다. 1900년대의 추교신(秋敎信)·조기준(曺基俊)·박춘경(朴春景) 등이 명창으로 알려져 있다. 음악적 특성은 〈달거리〉와 〈집장가〉를 제외한 대부분 노래의 한 장단이 6/4박자이다. 〈달거리〉·〈출인가〉 등을 제외한 나머지 곡들은 폭넓은 요성(搖聲)이 중간음에 오는 등 서도(西道)의 창법과 선법이 쓰이고 있다. 십이잡가는 〈유산가〉처럼 가사(歌辭)에서 온 것도 있으며, 〈소춘향가〉처럼 판소리에서 온 것도 있다. 따라서 문학적 성격을 하나로 규정하기는 어렵다.


 ♠ 보충 학습 ♠


첨부파일 십이잡가-평양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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