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깊고 푸른 바다
한 가운데 미갈루가 산다네
제몸 색깔 다 벗어버리고
스스로 전설이 된
흰 혹등고래
넓고 넓은 검푸른 바다
흰 꼬리 파도치며 태평양의 신선되어 살아 있는
신화로 유영 한다네
땅 위의 깊은 산 검푸른 숲속
백당나무 한송이
세속의 옷 벗었네
향기도 버리고
열매도 버리고
높은 하늘 뭉게구름 닮으려 유성의 삶을 무성으로 빗어 스스로 지상에 내려앉아
흰구름이 되었다네
깊은 산속 조그만 절 수도승이
우연히 마주친 땅의 구름
수도자의 삭발머리 닮은
그 꽃 한가지 꺾어와 사찰옆에
소중히 심어 두었지
봄되면 구름처럼 하얗게
피어난 땅의 구름
너는 그렇게 불두화 되었네
그 먼바다 전설처럼
오월 푸른 계절 내뜰에
하얗게 내려앉은 불두화
하얀 꼬리 파도치듯
푸른 하늘 흔들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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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나무천지식물원 작성시간 26.05.16 new
정원에 없는 나무가 무엇이당가요?
숲속에 클레마티스가 돋보이네요 -
답댓글 작성자봄봄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16 new
노지월동되는 꽃나무라면 무작정 심었지요 큰건 비싸니 쬐끔한 거로요 십년 넘으니 다들 거목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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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카 이주일 작성시간 06:28 new
나무꾼덜은 이밭저밭 깡통메구 뛰기 바쁜디 꽃마다 이리 서정을 불어넣는 정원사덜이 부러바라. 나무꾼덜이 꽃을바라보는 생각은 딱하나...저누마 나갈때되었는디 꽃만피구 지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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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봄봄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11 new
에구~~~~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