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요리는 영화 [인디아나 존스]에도 나온다.
논픽션 [챠이니즈 존스]라 할까? 옛날 중국에서의 실제 장면이다.
살아있는 원숭이를 구멍이 뚫린 상에 머리만 쏙 내밀게 하고 있는 상태에서 손님들은 원탁의 기사처럼 둥근 식탁에 빙 둘러앉는다. 다음에 뜨거운 물을 원숭이 머리에 끼얹고 면도칼로 머리털을 남김없이 밀어낸다. 원숭이는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발을 하는 셈이다. 그 다음 두개골을 망치와 정을 사용하여 빠개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물렁물렁한 골이 나온다.
여기에다 뜨거운 콩기름과 갖가지 양념을 뿌려 숟가락으로 떠먹는다. 원숭이의 처절한 울음소리를 들으며 맛있게 먹는 것이다.
이에 비해 [인디아나 존스]에 나오는 원숭이 골 요리는 차라리 猿道的이다. 그 영화에서 여인주인공이 식탁 위에 오른 원숭이 머리통을 보자마자 혼절하는 것은 그나마 살아있는 게 아니라 이미 눈을 감은지 오래인 원숭이다. 위에서처럼 엽기적으로 배를 채우는 오늘날의 중국인은 없다.
현재 원숭이 골은 탕으로 만들어 먹는 법과 그것을 햇볕에 잘 말려서 호투우( 頭) 또는 즤우로우(植物肉)이라고 불리는 일종의 동물성 발효 식품으로 만들어 먹는 법 두 가지가 있다.
먼저 탕으로 먹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지금 광둥성지방에서 유행하고 있는 요리법이기도 한다.
우선 살아있는 원숭이를 기절시켜 목을 따고 피를 뽑아낸 다음 털을 뽑고 두개골을 쪼개 골을 꺼낸다. 원숭이 골을 닭고기 돼지고기와 각종 양념을 첨가하여 탕이 충분히 고아지도록 끓인다. 골이 익으면 그 골을 다시 원숭이 머리에 집어놓고 골이 들어 있는 머리를 탕에 넣고 다시 약한 불에 천천히 끓여 식탁에 올린다. 원숭이 골탕은 황금색으로 맛이 달고 부드러우며 영양이 풍부하며 그 풍미는 어느 음식과 비교할 수 없다한다.
다음 원숭이 골을 말려 발효시켜 먹는 방법이다.
이게 진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진짜 원숭이 골 요리라 할 수 있으며 이것은 황궁의 귀한 요리재료에도 올라 있다.
옛날 중국 속담에 "산에는 원숭이 골 요리, 바다에는 제비 둥지 요리"라는 말이 있다. 중국에는 일찍이 3천여 년부터 원숭이 골을 식용으로 사용해 온 문헌적 근거가 남아 있으나, 그것은 전적으로 식용이라 하기보다는 음식재료의 부속으로서 거의 약용에 쓰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발효시켜 만든 원숭이 골은 부드러운 고깃살에 해산물과 비슷한 맛을 지닌 고단백 식품으로서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다.
명나라와 청나라시대에 이르렀을 때는 원숭이 골은 황궁에 진상하는 진귀한 음식으로 여겨졌다. 사실 그 당시 수도 북경의 시장에서도 원숭이 골을 파는 사람이 있었으나 그 값이 매우 비쌌다. 크기도 천양지차였는데 보통 큰 것은 사람의 주먹만하고 작은 것은 탁구공만큼 작았으나 큰 밥 그릇 만한 아주 큰 것도 있었다. 원숭이 골의 주요 생산지는 원숭이가 많이 나는 스촨성과 광둥성이었지만 그 밖의 지역에서도 많이 나왔다. 헤이룽쟝성과 산시성의 원숭이 골의 품질은 우수하기로 이름이 높았고 흐난성의 뤄양(洛陽)에서도 말린 원숭이 골만 새끼줄에 꿰어서 파는 전문상점이 있었다.
오늘날에도 중국에서는 이 말린 원숭이 골의 참맛을 모방한 인공 원숭이골 즉 후토우가 생산되고 있다.
20세기 중국의 대표적 문학가 루쉰과 짜오쩡화 사이에 오간 서신과 일기에는 원숭이 골에 관한 글이 실려 있다.
1936년 8월 25일 루쉰의 일기
"오후에 쩡화가 원숭이 골 4개, 양고기 소세지 한 상자, 대추 2되를 보내 왔다" 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그해 9월 21일 짜오쩡화에게 보내는 담신에서 루쉰은 이렇게 말했다.
" 원숭이 골 1개를 먹었다. 그 맛은 천하의 진미였다. 그 맛은 내가 이제껏 맛이 있다고 여긴 그 모든 맛을 훨씬 능가하는 것이었다
출처 http://www.chinesetea.co.kr/
논픽션 [챠이니즈 존스]라 할까? 옛날 중국에서의 실제 장면이다.
살아있는 원숭이를 구멍이 뚫린 상에 머리만 쏙 내밀게 하고 있는 상태에서 손님들은 원탁의 기사처럼 둥근 식탁에 빙 둘러앉는다. 다음에 뜨거운 물을 원숭이 머리에 끼얹고 면도칼로 머리털을 남김없이 밀어낸다. 원숭이는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발을 하는 셈이다. 그 다음 두개골을 망치와 정을 사용하여 빠개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물렁물렁한 골이 나온다.
여기에다 뜨거운 콩기름과 갖가지 양념을 뿌려 숟가락으로 떠먹는다. 원숭이의 처절한 울음소리를 들으며 맛있게 먹는 것이다.
이에 비해 [인디아나 존스]에 나오는 원숭이 골 요리는 차라리 猿道的이다. 그 영화에서 여인주인공이 식탁 위에 오른 원숭이 머리통을 보자마자 혼절하는 것은 그나마 살아있는 게 아니라 이미 눈을 감은지 오래인 원숭이다. 위에서처럼 엽기적으로 배를 채우는 오늘날의 중국인은 없다.
현재 원숭이 골은 탕으로 만들어 먹는 법과 그것을 햇볕에 잘 말려서 호투우( 頭) 또는 즤우로우(植物肉)이라고 불리는 일종의 동물성 발효 식품으로 만들어 먹는 법 두 가지가 있다.
먼저 탕으로 먹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지금 광둥성지방에서 유행하고 있는 요리법이기도 한다.
우선 살아있는 원숭이를 기절시켜 목을 따고 피를 뽑아낸 다음 털을 뽑고 두개골을 쪼개 골을 꺼낸다. 원숭이 골을 닭고기 돼지고기와 각종 양념을 첨가하여 탕이 충분히 고아지도록 끓인다. 골이 익으면 그 골을 다시 원숭이 머리에 집어놓고 골이 들어 있는 머리를 탕에 넣고 다시 약한 불에 천천히 끓여 식탁에 올린다. 원숭이 골탕은 황금색으로 맛이 달고 부드러우며 영양이 풍부하며 그 풍미는 어느 음식과 비교할 수 없다한다.
다음 원숭이 골을 말려 발효시켜 먹는 방법이다.
이게 진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진짜 원숭이 골 요리라 할 수 있으며 이것은 황궁의 귀한 요리재료에도 올라 있다.
옛날 중국 속담에 "산에는 원숭이 골 요리, 바다에는 제비 둥지 요리"라는 말이 있다. 중국에는 일찍이 3천여 년부터 원숭이 골을 식용으로 사용해 온 문헌적 근거가 남아 있으나, 그것은 전적으로 식용이라 하기보다는 음식재료의 부속으로서 거의 약용에 쓰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발효시켜 만든 원숭이 골은 부드러운 고깃살에 해산물과 비슷한 맛을 지닌 고단백 식품으로서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다.
명나라와 청나라시대에 이르렀을 때는 원숭이 골은 황궁에 진상하는 진귀한 음식으로 여겨졌다. 사실 그 당시 수도 북경의 시장에서도 원숭이 골을 파는 사람이 있었으나 그 값이 매우 비쌌다. 크기도 천양지차였는데 보통 큰 것은 사람의 주먹만하고 작은 것은 탁구공만큼 작았으나 큰 밥 그릇 만한 아주 큰 것도 있었다. 원숭이 골의 주요 생산지는 원숭이가 많이 나는 스촨성과 광둥성이었지만 그 밖의 지역에서도 많이 나왔다. 헤이룽쟝성과 산시성의 원숭이 골의 품질은 우수하기로 이름이 높았고 흐난성의 뤄양(洛陽)에서도 말린 원숭이 골만 새끼줄에 꿰어서 파는 전문상점이 있었다.
오늘날에도 중국에서는 이 말린 원숭이 골의 참맛을 모방한 인공 원숭이골 즉 후토우가 생산되고 있다.
20세기 중국의 대표적 문학가 루쉰과 짜오쩡화 사이에 오간 서신과 일기에는 원숭이 골에 관한 글이 실려 있다.
1936년 8월 25일 루쉰의 일기
"오후에 쩡화가 원숭이 골 4개, 양고기 소세지 한 상자, 대추 2되를 보내 왔다" 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그해 9월 21일 짜오쩡화에게 보내는 담신에서 루쉰은 이렇게 말했다.
" 원숭이 골 1개를 먹었다. 그 맛은 천하의 진미였다. 그 맛은 내가 이제껏 맛이 있다고 여긴 그 모든 맛을 훨씬 능가하는 것이었다
출처 http://www.chineset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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