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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삶을 사는 선비의 절개와 충절이 그리운 시절이다

작성자연필한자루|작성시간26.06.22|조회수24 목록 댓글 0

바른 삶을 사는 선비의 절개와 충절이 그리운 시절이다

 

소나무 숲길이다. 진한 솔향이 온몸을 감싼다.

솔가지 사이를 비집고 내리는 햇살이 어깨 위로 내려선다.

눈부시게 푸르른 하늘엔 솜사탕 같은 구름이 두둥실.

대기가 투명하여, 푸른 잉크를 풀어놓은 듯

첩첩이 겹치는 산줄기들이 온전히 눈에 들어온다.

멀리 능선을 그리는 무등산이 부드럽게 와닿고,

발 아래로 논밭이 모자이크처럼 펼쳐진다.

 

바늘 같은 햇살도 잎사귀들이 촘촘히 짜낸 그늘을 완전히 뚫지 못했다.

차가운 캔 커피 한 모금이 생명수 같다.

바람 한 줄기 이마를 어루만지며 지난다.

겸손한 사유의 시간이 무심히 흐른다.

짙은 흙 내음과 풀 비린내, 그리고 이름 모를 산새들의 지저귐.

아무것도 칠하지 않은 도화지처럼 맑고 깨끗했다.

팔공산에 올라

통일대불을 바라보며

지도자 다운 지도자가 나타나

일찍이 황금시대에 빛나던 코리아

세계의 빛이 되게 할 것인지

통일대불에게 물어본다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하나님이 주신 동산

한라에서 백두까지 정의, 자유, 평등, 평화가 열리기를 기도한다

절개와 충절의 려말 선비 목은 이색(함창김씨 외손)의 부벽루(浮碧樓)를 읊어 본다

 

대동강(大同江)하면 부벽루, 부벽루(浮碧樓)하면 대동강이다.

강이 맑고 깨끗해 청류(淸流), 옥류(玉流)라고 했다.

덕분에 청류관, 옥류관이라는 호텔이 있다.

다리 이름도 옥류교, 청류교가 건재하다.

 

한강이 그렇듯 대동강도 수많은 천(川)과 강(江)이 모여 큰 강을 이룬다.

능라도를 만나 물길이 제비 꼬리처럼 양쪽으로 갈라지는 강 북쪽에 평양성이 있다.

동북방 장경문(長慶門) 바깥 북안이 청류벽(淸流壁)이다.

거기에 영명사(永明寺)와 부벽루가 있다.

모란봉으로 유명한 금수산(錦繡山)은 그 언덕에 우뚝하다.

 

'어제 영명사를 지나다(昨過永明寺) /

잠시 부벽루에 올랐네(暫登浮碧樓) //

한 조각 달빛 아래 성은 텅 비었는데(城空月一片) /

천년의 구름 아래 바위도 늙었네(石老雲千秋) //

기린마는 가서 돌아오지 않는데(麟馬去不返) /

동명왕은 어디에서 노니는가(天孫何處遊) //

길게 휘파람 불며 바람 부는 돌길에 기대니(長嘯倚風) /

산은 푸르고 강은 절로 흐른다(山靑江自流)'

 

이색(李穡·1328~1396년)의 시다.

중국 사신들의 입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명나라 한림원 시강(侍講) 예겸(倪謙·1415~1479년)은 부벽루에 걸린 이 시를 보고

시인과 같은 시대에 살지 못한 것을 한탄했다고 전한다.

사신들은 부벽루에서 바라보는 전경도 중국의 소주나 항주에 비해 손색없다고 했다.

소항(蘇杭)이 인공미라면 평양은 자연미가 으뜸이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이 8~9일 북한을 방문했다.

체류중 모란봉 기슭 우의탑을 참배했다.

대동강변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도 찾았다.

또 금수산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하룻밤을 묵었다.

큰 물줄기, 작은 물줄기 가리지 않는 대동강에서 있었던 일이다.

 

뉴스를 보고 옛 노래가 생각났다.

'대동강 부벽루야! 변함없이 잘 있느냐.

귀에 익은 수심가를 다시 한번 불러본다.

편지 한 장 전할 길이 이다지도 없을소냐.

아~ 썼다가 찢어버린 한 많은 대동강아!'

구슬픈 노랫말이 강물이 되어 남포(南浦)로 흘러 흘러간다.

 

이색외가 영해(金澤은 함창 9세 대문장가 匡靖大夫 都僉議贊成事(이색의 외조부)

重大匡贊成事 咸寧君 金饒(함창 10 이색의 외삼촌)-

이색(韓山 牧隱 고려말 학자 함창 김씨 외손 영해향교에서 외조부의 학문을 익힘)

 

목은 이색은 아버지 이곡과 외삼촌 함녕군 김요와 함께 중국 원나라에 유학하였다

고려 때에 졸옹(拙翁) 최해(崔瀣), 가정(稼亭) 이곡(李糓), 목은(牧隱) 이색(李穡),

초은(樵隱) 이인복(성산 이조년(李兆年)의 손자 李仁復 아들 도은 이숭인),

이제현李齊賢·박충좌朴忠佐· 수원백씨 13세 백문보 白文寶

흥령군(興寧君) 안축(安軸)과 학문교류

 

외손 대사성(大司成) 한산부원군 목은 이색(李穡, 1328-1396)은 익제 이제현에게 배우고

고려말 충신 불사이군, 정몽주, 이종학, 길재의 스승이며

조선건국의 터를 놓은 정도전의 스승이다

권근의 스승인 정몽주 스승이다.

려말 목은 이색(함창 김씨 9대 간재 김택 사위, 10대 함녕군 김요의 생질,

부는 한산 이씨 6대 문효공 가정 이곡이다)

고려 충신으로 불사이군으로 학자의 길을 걸었다

려말 사은(목은 이색,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 도은 이숭인)은 불사이군의 도원 결의하다

장남 문양공 이종덕(李種德) 이방원에 살해,

차남 인재공 이종학(李種學) 귀양,

삼남 양공경 이종선(李種先) 파직) 당하는 고난을 당하였다

 

이색에게 배운 제자니 후예들이 모두 설비의 절개와 지조를 목숨같이 지켰다

한시 모두 나타나 있다

 

이색의 한시‘부벽루(浮碧樓)’

원나라에 유학하여 원나라 과거에 합격한 수재

고려말 원나라 명나라 침략하여 나라 운명을 바라보며

옛고구려 유적지 부벽루에 올라 과거 왕조의 회상하며

고려의 신하로 고려의 기상이 회복되기를 염원하는

충절의 마음을 읊었다

 

어제 영명사를 지나다 昨過永明寺 (작과영명사)

잠시 부벽루에 올랐네. 暫登浮碧樓 (잠등부벽루)

빈 성 하늘엔 달 한 조각 城空一片月 (성공일편월)

오래된 조천석 위 천년의 구름 石老雲千秋 (석노운천추)

 

임금 탄 기린마는 한번 떠나 돌아오지 않고 麟馬去不返 (린마거불반)

손은 지금 어느 곳에 놀고 있는가 天孫何處遊 (천손하처유)

길게 휘파람 불며 바람 부는 비탈에 서니 長嘯倚風磴 (장소의풍등)

산 푸르고 강물 절로 흐르네 山靑江自流 (산청강자류)

(기린마는 떠나간 뒤 돌아오지 않으니

하늘에서 온 사람은 지금 어느 곳에 노니는가?

돌계단에 기대어 길게 휘파람 부노라니

산은 푸르고 강은 저홀로 흐르네)

 

백설이 잦아진 골에

백설이 잦아진 골에 구름이 머흘에라

반가운 매화는 어느 곳에 피었는고

석양에 호올로 서서 갈 곳 몰라 하노라

7대 문성공 한산부원군 목은 이색李穡(1328~1396)

 

정몽주 어머니(영천 이씨)의 절개를 나타내는‘까마귀 싸우는 골에’

까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 마라.

성난 까마귀 흰빛을 새오나니

창파에 고이 씻은 몸을 더러힐까 하노라.

 

목은 이색의 제자 포은 정몽주의 의 절개를 나타내는 단심가

圃隱和之曰

차신사료사료(此身死了死了) 일백번갱사료(一百番更死了)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 죽어

백골위진토(白骨爲塵土) 혼백유야무(魂魄有也無)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향주일편단심(向主一片丹心) 영유개리야여(寧有改理也歟)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제자 야은 길재 (채미정. 구미 금오산에 있는 채미정.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

길재 산천은 의구 한데

오백 년 도읍지(都邑地)를 필마(匹馬)로 돌아드니,

산천(山川)은 의구(依舊)하되 인걸(人傑)은 간 데 없네.

어즈버, 태평 연월(太平烟月)이 꿈이런가 하노라.

 

1453년 세조의 단종 왕위 탈취 계유정난 김종서, 황보인 사살

1456년(세조 2년) 단종복위 사육신, 생육신 제7대 왕 세조의 계유정난 공신

국왕 세조와 함께 신숙주·정인지·권람·한획·한명회·양정등을 모조리 주살하고

상왕 단종을 복위시킬 예정이었다.

1457 정축지변 금성대군 순흥부가 해체된 사건을 정축지변이라고 부른다.

이개(李塏, 1417년~1456년)

‘내 재주가 아깝다’

명문장가 ​붓의 힘이 칼보다 크다

양심이 아프지 않도록 하라

문장가 아름다운 시를 썼다

 

고려를 지키던 이색의 후예

시란 보이는 것을 담는 것

가슴이 뜨거워진다

빛이 되어 세상을 비추우는 말이다

아름다운 것은 기쁘고, 슬프다

마음을 읽는 글이다

글은 사람을 움직인다

시는 사람들의 마음에 남는다

붓은 칼보다 강하다

 

방촌에 충의를 새겨 두니

이몸이 죽어도 한이 없다

다만 저 임금 향한 일편단심

하늘이 알고, 땅이 아는 것을

세상 사람들은 목숨을 아끼나

내 어찌 살기를 구하리오

단종임금에게 바친 이맘

죽어서도 변함이 없으리라

 

방 안에 켰는 촛불-이개 (목은 李穡, 1328~1396)증손 한산이씨 족보 삼남 이종선계로 증손)

방 안에 켰는 촛불 누구와 이별하였기에

겉으로 눈물 흘리고 속 타는 줄 모르는고

저 촛불 나와 같아서 속 타는 줄 모르누나

 

[참고 이색의 후예]

한산이씨

1대 이윤경 2 이인간 3 이효진 4 이창세(추증 판도판서) 5 이자성 추증도첨의찬성사)

**6대 문효공 가정 이곡의 배(함창김씨 김택의 여식)

7대 문성공 한산부원군 목은 이색 한산이씨 족보

장남 이종덕의 후예 이맹균, 맹진-이연기-이 서-5 이윤번-

6이귀지-이희백-이대형-9이문영-10이창조-이효심-이석필-이병화-이사정-이기연-이성원

10 이홍조-이효제-이석관-이태화-이상정, 이광정-이효은, 이효온

차남 이종학의 후예 이숙야-이축-이훈-이유청-이언호-이유-이오-

이민성-한음 이덕형(오성 이항복)

삼남 이종선의 후예 이우 자 이장윤 손자 이질, 이치-이지번(산해). 이지무(산보)

자 이개(증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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