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11은 3가지를 어울려 운영을 합니다.
1. 하나는 장수입니다. 장수가 없으면 물자나 행동력이 있더라도 일을 해줄수 없습니다.
2. 둘은 물자입니다. 물자가 없으면 장수나 행동력이 있더라도 일을 못하죠.
3. 셋은 행동력입니다. 행동력이 없으면 장수가 많고, 물자가 많더라도 일을 못합니다.
장수, 물자, 행동력 이 셋중에 하나라도 균형을 잃게 되면 비효율적인 운영을 하게 됩니다.
이 중에 이 글에서 얘기하려고 하는것은 행동력.
삼국지에는 군단위임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군단이라는게 단순히 일일이 컨트롤 해주기 귀찮아서 편성하는게 아니라
군단을 편성하면 행동력 이득이 상당히 있습니다.
원래 도시1개 였을때 행동력/도시 이 가장 높습니다.
예를 들어 도시1개일때 행동력이 40이면 도시2개가 되면 행동력이 50.. 뭐 이런식이죠.
근데 군단을 편성하면 그 군단이 독자적인 행동력 40을 가짐에 따라
40 + 40 즉 80이 됩니다. 군단편성으로 인해 총 행동력이 50에서 80으로 늘어난 셈이 되는것이죠.
또한 군단은 여러개로 쪼개는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군단을 편성하는 이유와 같습니다.
예를 들어 조조가 허창을 변씨에게 복양을 동승에게 위임한다 해보죠.
그러면 허창군단은 행동력 45 복양군단은 행동력 41을 먹습니다. 총 86 행동력을 갖게 되는것이죠.
그런데 만약 허창과 복양을 묶어서 동승이 군단장이 될 경우 행동력은 54입니다.
즉, 도시1개당 군단1개로 편성했을때에는 행동력이 86인데, 도시2개당 군단1개로 편성할때에는
행동력 54뿐이 안되는것이죠.
장수, 물자, 행동력.... 이 중에 행동력을 늘려주는게 바로 군단으로 잘게 쪼개는것입니다.
장수와 물자가 풍부한데 행동력이 부족해서 물량을 빨리 못모으겠다 한다면,
직접 운영하는 도시숫자를 줄이고 군단쪼개기에 들어가야 하는것이죠.
군단위임이라는게 위임된 군단이 행동력, 장수를 효율적으로 쓰지 못하고 내정시설을 마음대로 바꾸고
이런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장수와 물자는 풍부한데 행동력이 부족한 경우... 이 경우가 바로
장수와 물자 손해를 조금 입는것 쯤은 감수하고라도 군단을 편성해야할 때라 할수 있습니다.
만약 장수가 모자른 경우라면, 후방도시에는 장수를 0~1명만 배치하고 전방에 장수들을 집결시켜야 할것이며,
만약 물자가 모자른 경우라면, 내정시설 최대한 효율적으로 직접 관리하면서 상인 이득을 봐야 할것이지요.
행동력이 부족한 경우라 할지라도... 모든 도시를 군단위임으로 잘게 쪼갤것이 아니라, 최소한 직접 운영해야 하는
전방도시에서 사용할 행동력정도는 확보할만큼은 1군단으로 놔두고 나머지를 군단편성으로 위임시키면 좋습니다.
그리고 위임된 군단에서는 징병,순찰,병장기생산 이런 정도만 유도하는것이지요.
[출처] [삼국지11] 군단과 행동력 (삼국지 도원결의) |작성자 노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