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해가 안됩니다.
솔직히 이번 외전은 다른 외전에 비해 부족하고 설정 자체를 너무 못 보여준 외전이라 생각합니다.
이 개화석이 왜 영웅들에게 6등급의 길을 열게 해준 건지, 왜 갑자기 균열이 생긴 건지, 균열 안에 있던 덩어리가 뭔지, 그래서 개화석이 왜 이상 현상을 일으키는 건데요. 같은 구멍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깊게 생각을 해보려 해도 개화석의 균열 안에 있는 영웅들이 개화석의 힘을 받아 6등급이 되는 것을 암시하는 것 같은 느낌도 있으면서도 아라벨이 안 나온 점에서 또 아닌 것 같기도 한...
이런 애매모호한 면모에서 뭘 보여주고 싶어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엔 아무것도 없이 '아 시방 꿈' 엔딩으로 끝나는 게 뭔가 되게 의미 없어 보입니다.
결국엔 개화석에 대해선 보여준 게 아무것도 없기도 했고요.
설마, 개화 이벤트에서 쓰이는 각성석이 '이면의 각성석'이고, 챔피언 소드와 가까이 붙어 있었을 때, 균열을 일으킬만한 힘을 가지고 있으니 나중에 가테의 메인 스토리에서 라보스 같은 것들을 파헤치는 역할을 할 매개체라는 떡밥이라서 지금부터 빌드업을 하는 거다라고 한다면... 전 차라리 그렇다고 믿고 싶습니다.
물론 개화석 자체가 가테의 새로운 시스템이고 축복 시스템과 같이 그냥 시스템만 낼 수 있었음에도, 외전을 활용해 무언가를 보여 주려는 시도는 보이지만.
외전은 영웅들의 설정이나, 모습등을 보여주는 한 편의 스토리인데 개화석이 주체가 된 스토리에선 이런 외전의 특성을 너무 활용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유저들 입장에선 외전이 하도 안 나오기도 했고, 개화 업데이트가 욕먹어도 무언가 스토리 같은 걸 엮어서 커버 하려나 싶고, 무언갈 보여 주시려는 모습은 보이는데 아무 의미가 없으니 유저분들의 실망감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단편집으로 내주시면...
...그래도 한 가지 추측한 건 있으니 이거라도 보고 가세요.
1) 67일. (억측일 수도 있음)
우선 이 스토리에선 가테의 루프 구조가 'A시간 선 멸망 -> B시간 선 생성'이게 아니라.
A, B 시간 선이 평행 세계 마냥 둘 다 돌아가고 있다고 이 스토리에선 말하고 있다.
이 67일은 가짜 기사의 이전 세계와 현재의 세계에서 챔피언 소드를 연대 측정 장치로 분석 할 때 나오는 말인데.
여기서 한 가지 추측할 수 있는 부분이 나온다.
여기서 연대 측정 장치에 대해서 소히 마냥 뭐라 뭐라 이론 설명하면 피곤해지니 소히의 말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유물 같은 물건에서 탄소 - 14라는 방사성 원소를 기계로 측정해 그 물건의 연대를 알아내는 것인데.
여기서 소히가 탄소 - 14의 반감기가 약 5730년이란 말을 한다.
이 말을 통해 예시를 들자면, 어떤 유기물에는 탄소 - 14가 100개가 유지 되지만 그 유기물이 죽어버리면 유기물에 탄소 - 14가 50개로 줄어드는데 그 기간이 총 5730년이 든다는 소리다.
그리고 측정 수치가 예시로 '2900±30bp'로 표시 된다고 치면, 2900은 약 2900년 전 물이란 뜻이고 30은 오차 범위를 뜻한다.
현실에서는 저 기준을 1950년대로 정해 놔서 저 수치는 1950년부터 2930, 2870년 전 물건이란 뜻이다.
(출처 - 나무위키)
이게 무슨 그지 같은 소리냐 할 수도 있는데, 테티스에서는 저 기준이 몇 년도 인지는 모르겠지만, 케이든이 챔피언 소드에서 무수히 많은 시간 선들을 본 것으로 볼 때, 챔피언 소드가 가테의 시간 선들과 연결되어 있다고 하고, 이전 세계의 시간 선과 현재의 시간 선의 시간적 오차가 67일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67일이란 숫자는 단순 시간 차가 아니라 변곡점으로 인해 벌어진 격차일 수도 있다.
물론, 이게 이론에 부합하는지는 작성자가 문과라서 잘 알 수는 없지만, 67일이란 숫자가 가짜 기사가 있던 세계의 시간 선과 현재의 시간 선에 대해 관련이 있는 숫자라고 추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