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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바테스 콜라보 스토리 정리&리뷰 및 후기 [콜라보레이션 단편집 스포일러 주의!!!]

작성자가디언 유망주|작성시간26.02.09|조회수336 목록 댓글 2

일단 전 클레바테스라는 애니메이션을 본 적이 없는지라 장송의 프리렌 리뷰처럼 막 뭔가 원작에 대한 고증이나 설정같은 건 잘 모르긴하지만, 확실히 이번 단편집은 공을 들인 것이 눈에 보입니다.
 
새로운 기믹과 연출 등에서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요.


1. 스토리
 
*이 사람은 원작 클레바테스를 본적이 없는 사람이기에 아주 최소한의 설정만 알고있으며, 원작보다는 단편집 내용에만 집중해 원작에 대한 설정이나 이해도는 미숙합니다.
 
1) 본편
우선 스토리의 시점은 장송의 프리렌 콜라보 때처럼 과거의 시점으로 전개되는데, 자세한 정보는 나와있지는 않지만 대략적으로 추측하자면 기사와 공주, 라나, 대니가 어린 모습으로 나온다는 점, 카밀라가 자신을 여왕이라 칭하지 않고 아직 여왕으로 즉위되지 않아 보인다는 점, 대니는 어리지만 스칼렛은 성인처럼 보인다는 점에서 장송의 프리렌과 같이 대략 6 ~ 7년전의 시점처럼 보입니다.
 
알리시아는 어느 숲(아마 클레바테스 세계관.)에서 홀로 수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알리시아는 폭풍 가르기라는 지보를 통해 수련을 하고 싶었지만 클렌이 너무 눈에 띈다는 이유로 반대하자, 어쩔 수 없이 김이 식은 채 맨몸으로 수련을 하던 중, 어느 차원간의 균열에서 알 수 없는 금이간 지보 하나가 던져집니다.
 
마침 지보가 없어 훈련할 맛이 안났던 알리시아는 그 지보를 무작정 집어 들었으나, 마침 루나와 산책을 가겠다며 알시리아를 찾아온 클렌에게 걸려버리고 맙니다.
 
지보를 클렌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한 알리시아는 자신의 서운한 마음을 풀어내려 클렌의 앞에서 검을 허공에 한번 휘두른 순간, 허공에 차원간의 균열이 생기며 알리시아 일행은 균열로 빨려들어가 가디언테일즈 세계관으로 오게됩니다.
 
알리시아 일행이 온 곳은 다름아닌 대장장이 마을, 클렌은 균열에서 떨어져 죽어가던 알리시아를 자신의 마혈로 살려내곤 다시 돌아가자며 지보를 사용하라고 명합니다.
 
하지만 알리시아가 지보를 휘두른 순간 금이 갔었던 지보는 3조각으로 나뉘어 동, 서, 북쪽으로 날아갑니다.
 
지보의 조각은 찾으면 되지만, 지보는 하이든의 왕 만이 소유할 수 있는 보물로써 왕의 망치가 없는 이상 수리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알리시아 일행의 사정을 들은 대장장이 마을 촌장이 자신들의 기술력이면 충분히 고칠 수 있다하여 지보를 보여달라 요청하는 탓에 알리시아는 지보를 촌창에게 건네줍니다.
 
지보를 건네받은 촌창은 이런 검은 처음본다며 조각만해도 100만 골드는 되겠다는 감정 결과를 내놓습니다.
 
그리고 이 결과는 엿듣던 스칼렛과 대니는 소매치기를 했다며 자신들에게 화를 내던 레드 팬더를 꼬드겨 함께 지보의 조각을 찾아 나섭니다.
 
한편, 알리시아는 자신의 지보에 엄청난 관심을 쏟던 대장장이들에게 결국 지보 수리 각서를 쓰곤 루나를 이곳에 같이 떨어진 루나 돌보미인 네루루에게 맡기고 클렌과 함께 지보의 조각을 찾기 시작합니다.
 
클렌의 도움을 받으며 순조롭게 서쪽 숲에서 첫번째 조각을 찾았지만, 조각 주변에서 누군가 의도적으로 설치해둔 함정을 만나게 됩니다.
 
알리시아는 가뿐히 함정을 피하곤 지보의 조각을 얻어냈지만, 클레는 이것이 매드 팬더 일행의 소행이라는 것을 알았음에도 무덤덤하게 알리시아와 대장장이 마을로 돌아가 촌창에게 지보의 조각을 붙혀달라 부탁합니다.
 
하지만 지보의 조각은 어떤 수를 내어도 도저히 붙지 않았으며, 대장장이 마을의 온 사람들이 시도해 보아도 지보의 조각은 붙을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촌장은 자신들이 아닌, 현재 매너리즘에 빠졌지만 마을에서 손꼽히는 대장장이를 찾아가보라 말합니다.
 
그리고 알리시아 일행은 마을 위쪽에서 우리가 아는 대장장이를 찾을 수 있었고, 대장장이에게 '아무도 수리하지 못한 검'이라 말하자 곧장 붙혀 주겠다며 내일 점심쯤에 오라 말합니다.
 
숲에는 요즘 사람들을 괴롭히는 괴물들이 출몰하고 있었기에 대장장이에게 지보를 맡기고 다음날, 숙소에서 클렌의 부름으로 강제적으로 끌려나온 알리시아는 대장장이가 붙혀준 한 층 더 강해진 지보의 검을 들고 다시 한번 두 번 째 지보의 조각을 찾으러 북쪽 숲으로 향합니다.
 
북쪽 숲에서 알리시아와 클렌은 그곳에서 2번째 조각을 발견하지만, 하필 어느 오우거의 머리에 박힌 탓에 지보의 힘으로 한껏 강해진 오우거와 싸워야했습니다.
 
알리시아는 손 쉽게 오우거를 죽이고 두 번째 조각을 얻는 것에 성공했지만, 매드 팬더 일행은 꽤 고전했는지 주변에 기절한 채로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그들을 뒤로 한 채, 대장장이에게 수리를 부탁하려 마을로 다시 돌아온 알리시아 일행은 그곳에서 어린 기사와 공주, 라나도 함께 만나게 됩니다.
 
대장장이에게 두 번 째 조각을 맡기고 다음날, 거의 완성된 지보와 함께 알리시아와 클렌은 지보의 마지막 조각을 찾으러 동쪽 숲으로 향합니다.
 
동쪽 숲에서 알리시아와 클렌은 물 앞에서 무언갈 하고 있는 매드 팬더 일행과 마주칩니다.
 
알리시아는 매드 팬더 일행에게 붉은색 검조각을 보았냐고 물어봤을 때, 매드 팬더 일행은 물 속 안에 있다며 알리시아를 물 속으로 들어가도록 유도합니다.
 
결국 매드 팬더 일행의 말대로 물 속으로 들어간 알리시아는 마지막 지보의 조각을 찾아내지만, 바닥에 박힌 지보의 조각을 뽑아내려는 순간, 바닥에 모습을 숨긴 마수가 모습을 드러내며 알리시아는 마수의 머리에 박힌 지보의 조각을 간신히 잡으며 마수와 함께 다시 지상으로 올라옵니다.
 
지금껏 모았던 지보의 조각들을 전부 넘기라 협박하던 매드 팬더단은 도망가고, 알리시아는 마수를 무력화하려 싸우지만, 거의 쓰러뜨린 마수가 마을로 달려가며 상황은 꼬이게 됩니다.
 
마을로 처들어온 마수는 눈 앞에 있던 루나를 향해 손을 뻗기 직전, 클렌의 활약으로 마수는 무력화 되고, 알리시아는 완전하지 못한 지보로 마수를 죽이며 마을에서 용사로 칭송받게됩니다.
 
마지막 지보의 조각을 얻은 알리시아 일행은 마지막 조각을 대장장이에게 맡기며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 하지만, 대장장이가 힘조절을 실패 했다며 지보를 깨부숴 먹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지보의 능력은 발현되어 차원간의 균열을 만들어냈고, 균열이 사라지기 전에 알리시아 일행은 다시 클레바테스 세계로 넘어가게됩니다.
 
그리고 대장장이는 지보가 부숴질 때,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것을 '진정한 무기의 힘은 파괴되면서 발생한다'라고 이해해버려 모든 무기들을 부숴가는, 우리가 아는 대장장이의 모습이 됩니다.
 
한편, 매드 팬더 일행은 실패했음에도 스칼렛이 우리끼리 용병단을 만들자고 제안하며 스칼렛, 대니, 레드 팬더가 매드 팬더단이 탄생하게 됩니다.
 
2) 서브 스토리들
- 아오바의 쌍둥이로 보이는 아르센이 마을 사람들의 물건을 훔쳐 마을 사람들이 곤란해 했지만, 사실 원래 요정들에게 줄려고 했던 물건이었다면서 다시 아르센에게 돌려주는 스토리가 존재하며, 여기에는 아오바의 여동생과 아오바의 어머니도 등장하고, 마을 사람들이 준 물건 중 아오바는 만화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며 우리가 아는 아오바가 되기 시작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 어린 기사, 공주와 아직 여왕으로 즉위되지 않은 듯한 카밀라가 등장하며, 클렌이 기사와 공주에게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진다 말하며 가디언테일즈 본편의 설정도 챙기면서, 카밀라가 공주에게 분유를 먹이는 모습을 보고 클렌이 현대 문물(?)에 감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 어린 라나와 라라가 등장하며, 알리시아는 라라와 라나가 달리기 훈련을 하는 것을 보고 자신도 아버지와 훈련 할 때가 떠올랐다 하고, 라나와 경주에서 이긴 뒤 라나에게 넌 분명 빨라질거라며, 나중에 엄마가 위험할 때 구해줄 수 있을 만큼 빨라지라며 라나를 격려합니다. 어흑흐ㅠ
 
- 밥과 린다의 로맨스 스토리가 나오는데, 락스와 함께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스부레 
 
2. 후기
 
1) 서사
전에 리뷰 했었던 장송의 프리렌 콜라보 스토리와 비교를 해보자면, 장송의 프리렌은 프리렌 일행이 크레이그의 서사와 엮이며, 크레이그의 성장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고 그 성장 과정이 프리렌에 나왔던 다른 등장인물들과 겹쳐보이는 듯한 모습으로 전개되었었습니다.
 
그리고 클레바테스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이번에는 원작을 모르기 때문에 장송의 프리렌 외전을 봤을 때 느꼈던 원작의 서사가 보이지 않았습니다.(혹시라도 이번 스토리에서 원작의 서사가 보이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에 자유롭게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렇기에 '아 그냥 얘네 할 거 하고 가는구나.'정도로 스토리를 이해했지만, 그럼에도 무난한 서사와 그를 보충해주는 연출, 그리고 가디언테일즈의 다른 캐릭터들이 엮이며 보기 좋은 스토리였던 것 같습니다.
 
2) 기믹
개인적으로 좀 감탄하면서도 씁슬했던 파트입니다. 확실히 이번껀 다른 IP와 콜라보한 단편집이고, 그만큼 공을 들인 것은 눈에 보입니다. 근데 이런 좋은 기믹을 할 수 있었으면서 메인스토리에는 더이상 안 보인다는 것이 꽤 서운하더라고요. 그래도 이렇게 좋게 발전한 모습을 보고, 앞으로의 메인 스토리의 게임 방식도 조금이라도 발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를 걸어보고 있습니다.
 
3) 대사 오류

출처 - Ketron

알리시아 일행이 첫 번 째 지보 조각을 얻고 마을 촌장에게 찾아 갔을 때, '어제 대장장이들이 함부로 대한 건 내가 대신 사과하겠네.'라고 하는데 시간상 여기서 '어제'라는 말은 상당히 부자연스럽습니다. 스토리가 흘러가는 방향대로 시간을 정리해보면.
 
알리시아 일행이 가디언테일즈로 떨어짐 - 대장장이 마을 도착 - 촌장이 지보를 보고 신소재라는 말을 듣고 대장장이들이 몰려듬 - 개고생 후 지보 조각 찾기 시작 이후에 네루루가 숙소를 잡겠다는 얘기가 나오고, 지보의 조각을 찾고 마을로 돌아왔을 때 숙소를 잡아놨다고 한 번 더 강조를 하는 것을 봤을 때, 만약 하루가 지났다면 알리시아와 클렌이 숲에 있던 시간이 하루가 넘었다는 얘기가 되는데, 그런 묘사가 하나도 없기에 잘 납득이 가지않고, 차라리 없는게 더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총평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단편집이었습니다. 확실히 힘을 준 단편집인 만큼 무난한 서사와 신기믹이 발전한 모습에 메인스토리의 발전도 기대해 볼만합니다. 단편집만 잘 만든다는 내 생각이 바뀌고 싶어요. 이번 콜라보가 마지막 콜라보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리뷰 마치겠습니다. 읽으러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자유롭게 여러분의 생각과 후기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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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타이밍 | 작성시간 26.02.13 클레바테스 애니 기준으로 보자면 애니는 네 명(루나까지)이 같이 다니게 된 서사까지 너무 이벤트가 많아서 콜라보에 다 담기는 힘들지만, 클렌과 알리시아는 정말 잘 묘사했다고 생각합니다. 알리시아가 죽지 않는다는 설정과 부활할때의 고통까지. 그 덕분인지 최근 스토리 전투 중에는 가장 재밌게 했습니다.

    물속에 지보의검 조각을 찾으러 들어가는 파트도 원작에서 물속 깊숙히 생사를 오가면서 지보의검을 물 아래 바닥에서 뽑아서 수중 괴물과 싸우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전투를 수중전투로 재현해줬다면 더 볼만했을꺼 같습니다.

    네루루가 사실상 NPC로 나와서 아쉽지만 분량상 어쩔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또 역대 콜라보 중 역대급으로 과거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어 가테 기존팬들을 위한 서비스라고 생각되는데 콜라보 기간이 지나면 사라진다는 부분은 늘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대장장이와 너무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연결되서 미리 준비를 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ㅋㅋ
  • 답댓글 작성자가디언 유망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2.13 확실히 공감가는게 많은 평가인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이번 콜라보 스토리는 원작에 대한 부분은 잘 모르겠으나, 가디언 테일즈의 캐릭터 서사들을 전보다 확실히 많이 넣어주고, 각가지 엮이는 방식마저 나쁘지 않게 전개 되었다 생각하고, 원작 묘사에 대한 부분도 원작 설정을 찾아보면서 알리시아가 왜 안죽나 했던 답을 찾았을 때 묘사를 잘했다고 보이더라고요. 이번 콜라보 스토리도 재밌게 나온 것 같았으나, 그만큼 가테의 캐릭터들의 서사도 잘 섞어놓은 스토리를 콜라보 기간이 끝나면 사라진다는게 저도 너무 아쉬울 따름입니다. 장문의 글과 감상평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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