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똥손이라 그런가
나는 개인적으로 29층 35층보다 40층이 더 ㅈ같은 것 같음.
패턴이 더 어렵고 극한의 컨트롤을 요구한다기 보다는...
깨지 못했을 때의 허탈함이 x100임
1페 늑대놈은 개꿀맛이라 통구이로 살살 구워먹으면 되는데
2페 슬라임이 돼지라 좀 오래 패야함.
그러다가 삐끗해서 가끔 폭탄 맞아 죽으면 개빡치고
다 죽여도 진이 조금 빠짐 피돼지라.
대망의 3페 광대를 만남.
아무것도 몰랐을 때 다가오는 광대를 반겨주며 거리를 벌리지 않다가
칼찌를 여러 번 당하고 다가올 때 경기일으키고 도망갔음.
그렇게 바보처럼 도망만 다니다가
맞을 확률이 없는 돛도 처맞고 태풍도 처맞으면서
'이-발 롯같네' 만 수차례 외침.
40층을 깨기 전에
공략을 절대 안 보겠다는 나의 신념부터 깨 버렸음.
바로 유튭 들어가서 부유40층 검색하니
https://www.youtube.com/watch?v=JRb5jkJfGP4
이런 개꿀 채널이 나왔고 영상의 주인은 광대 vs 광대로 롸끈하게
일기토를 즐기는 상광대였음.
영상 주인이 마리나로 하니까 뎀지도 덜 들어가고 근접이기 때문에
패턴 파악하기가 참 좋았고
그 결과 2트 더 해서 클리어를 했음.
사실 나도 패턴을 100% 파악하고 들어간 건 아니지만
조심했던 건 2번의 칼찌와 쫓아칼찌까지 피하고
돛은 가만히 있어도 다른 데 가니까 냅두고
그 다음 오는 파란 레이저? 도 피하고
태풍은 반대편 이동하면서 적당히 피해주고
마지막 큰태풍도 야물딱지게 피하면
광대가 지쳐서 헐떡거리고 있음
냅다 가서 평타+스킬 갈겨주면 연계기 뜨고
끝날 즈음 사용해서 스킬 한 번 더 썼음
이렇게 두 번 딱 반복하니깐
광대 살살 녹아서 클리어했음.
덱은
63 5성 80%각성 바리 (얘로 했음)
64 5성 풀각성 티니아 (얘로 깨는 사람도 있지만 바리가 더 편했음)
63 4성 광대 (제일 빨리 죽는 노답)
63 5성 아오바 (가끔 슬라임 죽을 때까지도 살아 있는 신기한 친구)
참고로 며칠 트라이 했던 거라
클리어해서 좀 신 났음 ㅎㅎ;
들떠 보여도 귀엽게 봐줭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