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테일즈’의 아레나는 근접 영웅들이 강세다. 과거 ‘베스’ 등장 후 도래한 메타이며, 최근 ‘Mk.99’와 ‘메이릴’ 업데이트로 약간 주춤하지만 여전히 아레나의 주요 포지션으로 꼽힌다. 이런 근딜 캐릭터 중 특히 돋보이는 건 ‘미래 공주’와 ‘베스’, ‘린’이다. 셋 다 아레나 고티어를 자랑하고, 그 주의 맵과 큰 상관없이 활약한다. 이에 국민트리가 아레나 랭커들은 이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세팅과 스펙 정보를 정리했다.
※ 순위는 5월 4일, 아레나 TOP 100 랭커 정보를 기준으로 선정했습니다.
※ 집계 당시 ‘미래 공주’는 39명, ‘베스’ 12명, ‘린’은 14명의 랭커가 선택했습니다.
※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는 집계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스펙 비교 – 공격력은 ‘베스’, 생존력은 ‘미래 공주’
집계일 기준, 아레나 TOP 100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미래 공주’와 ‘베스’, ‘린’의 초당 공격력 최대는 각각 7만 1,973과 9만 6,128, 8만 9,225였다. 전사 영웅인 ‘베스’와 ‘린’이 앞서 있으며, 특히 ‘베스’는 최대 수치가 10만에 육박해 원거리 딜러 못지않은 화력을 자랑했다.
반대로 생존력 부문은 ‘미래 공주’가 압승을 거뒀다. 최대는 물론 평균 역시 다른 둘의 것보다 약 30만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을 정도다. 방패를 장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되며, 기타 장비도 방어력 쪽에 무게를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인기 악세사리와 굿즈는 대체로 경향이 비슷했다. 나란히 거울 악세사리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굿즈는 속성 공격력 향상이 핵심인 태생 2성 장비가 주를 이뤘다. 끝으로 카드는 차이점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방어력 증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악세사리 TOP 3 – 최고 인기 ‘거울 악세사리’
세 영웅의 인기 악세사리는 이변이 없었다. ‘거울 악세사리’가 모두 1위를 차지했고, 픽률 역시 과반수였다. 이 가운데 ‘미래 공주’는 61.5%로 지분이 가장 높았는데, 공격과 방어 모두 신경 쓰는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거울 악세사리는 거울 균열 공략으로 얻거나, ‘상점 – 거울 조각’ 메뉴에서 거울 조각 3,000개를 주고 손에 넣는 장비다. 기본 옵션에서 속성 공격력, 보조에서 기술 피해량, 무기 기술 충전 속도 등을 확보할 수 있어 모든 영웅의 1티어 장비로 꼽힌다.
거울 악세사리 다음으로 픽률이 높은 장비는 영웅마다 차이가 있었다. ‘미래 공주’와 ‘베스’는 ‘대지의 목걸이’가 2위를, ‘린’은 ‘샤프 슈터’가 제2의 선택지로 조사됐다. 여기서 대지의 목걸이는 방어력 저하 무효화 옵션을 지닌 아레나의 고티어 악세사리다. 과거만 해도 일부 랭커만 사용했으나, 이젠 근접 영웅이라면 거울 악세사리 못지않게 중요한 장비로 위상이 올라갔다. 단, 획득이 까다롭기 때문에 최상위 랭커라도 0초월 장비를 쓰곤 한다.
이외엔 ‘황금 회중시계’와 ‘미노타우로스 목걸이’가 TOP 3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상술한 장비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픽률이 낮아 대세 악세사리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래도 근접 영웅들과 모두 어울리는 편이니, 거울 악세사리와 ‘대지의 목걸이’가 없다면 사용해도 무방하다.
인기 굿즈 – 대세는 속성 공격력 증가
굿즈는 각 영웅의 속성과 맞는 태생 2성 장비가 1위를 석권했다. ‘미래 공주’는 ‘유진 바이크 피규어’, ‘베스’와 ‘린’은 각각 ‘유즈 포토카드 세트 – 봉인된 여신 스노우글로브’로, 이름은 다르나 모두 체력과 방어력, 속성 공격력이 증가한다.
2위 이하에선 ‘희생의 석상 견본’과 ‘메이릴 쿠션’이 돋보였다. 전자는 특수 효과로 ‘체력이 40% 이상인 적에게 주는 피해량이 20% 증가합니다’를 제공해 속성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영웅과 어울리는 굿즈다. 태생 3성 장비라 육성이 어렵다는 것을 제외하면 딱히 단점이 없다.
그리고 ‘메이릴 쿠션’은 기술 피해량 증가가 메인이다. 4성 30레벨 완성 시 해당 능력치가 무려 35%나 오르며, 공격력과 체력 또한 12%, 3% 증가한다. 스킬 효과가 뛰어난 캐릭터가 종종 쓰는 굿즈로 알아 두면 된다.
인기 카드 조합 – ‘방어력 +14%’ 인기
카드 조합은 방어력 +14% 조합이 대세였다. ‘미래 공주’와 ‘린’은 해당 부문 1위, ‘베스’는 2위를 차지했다. 특히, 탱커인 ‘미래 공주’는 픽률이 71.8%나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더불어 ‘린’은 기본 방어력이 높다는 게 영향을 미친 모습이다.
이처럼 방어력 향상 카드가 많은 선택을 받았지만, 공격력의 지분도 만만치 않았다. 방어력 +7%와 섞어 쓰는 케이스가 제법 많았고, ‘부상 피해 무효화’ 카드와 조합하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였다. 물론, ‘미래 공주’는 방어력에 무게를 두는 세팅이 더 일반적이다.
세 영웅 정보 간단 정리
‘미래 공주’와 ‘베스’, ‘린’은 모두 근딜 영웅이지만, 당연히 평가와 활약처는 조금씩 다르다. 먼저 ‘미래 공주’는 ‘가디언 테일즈’의 자타공인 0티어 캐릭터다. 길드 레이드만 약간 주춤할 뿐 그 외 모든 콘텐츠에선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제 막 게임을 시작한 유저에게 가장 추천하는 스타터 영웅이다.
‘베스’ 역시 활약 여지가 넓은 영웅이다. 또 다른 PvP 무대 ‘콜로세움’에선 약세이나, 이를 제외하면 딱히 아쉬운 콘텐츠가 없다. 강력한 딜링에 보호막과 준수한 방어력을 겸비했고, 조작도 쉬워 역시 스타터 영웅으로 적합하다. 끝으로 ‘린’은 앞서 이야기한 둘과 비교하면 위상이 약간 떨어진다. 아레나와 길드 레이드 부문에선 강력함을 자랑하나 다른 콘텐츠에선 대체 카드가 많아 육성 순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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