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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 플딱이의 레이 리뷰

작성자IlyaXin|작성시간22.05.19|조회수3,147 목록 댓글 11

※주의: 당일 리뷰인데다가 필자가 플딱이인 만큼 신빈성이 높지 않은 글입니다.

근접 캐릭터의 새로운 희망으로 주목받고 있는 레이

 

스텟보면 알겠지만 일단 굇수는 아님. 콜로랑 아레나 각각 다이아 3~1, 플레 3~1 구간에서 왔다 갔다 하며 무난하게 즐기고 있는 유저인걸 감안하고 보길 바람.

 

우선 개인적인 총평을 먼저 말하자면, 가장 중요한 지덱 카운터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고, 거기다 평타는 물론 스킬까지 패링이 가능해 낭만까지 챙겼음. 상당한 난이도는 둘째 치고 근접덱을 즐겨 쓴다면 추천 안할수가 없는 캐릭터임.

 

일단 레이의 장단점을 상세하게 풀어서 써보겠음.

 

 

1. 레이의 장점

 

현 아레나 환경에서 지덱은 종종 보일만큼 메타픽이고, 여기서 레이는 화속인만큼 지덱의 카운터가 가능함. 

 

레이 출시 이전 기준으로 아레나 근접 덱 입장에서 카마엘은 적어도 쉬운 상대는 아니었음. 맞딜 가능한 원딜이라니... 맞딜 하나 보고 쓰는 근접덱 입장에선 여간 껄끄러운게 아니었음.

 

물론 카마엘이 제일 어려운 상대인 것도 아니고, 특히 암속 빼고 모든것을 갈아버리는 맞딜의 신 근접 미기의 경우 앵간해선 자체 슬로우 걸리는 카마엘 상대로 우위를 점했기 때문에 솔직히 할만 했음.

 

하지만 아레나는 결국 3대 3이고 순서가 꼬여서 카마엘을 상대하기도 전에 근접 미기가 다운되는것도 심심치 않게 보이곤 했음.

 

또 보통 카마엘을 아레나에 채용했다? 거진 8할의 확률로 옘병할 메이릴도 같이 편성함. 아무리 살아있는 믹서기 근접 미기 센세라도 카마엘에 이어서 메이릴까지 쇼부치는건 빡셀 수밖에 없음. 

 

무엇보다 메이릴은 카마엘과 달리 뛰어난 이속을 바탕으로 한 카이팅이 가능한 캐릭이다 보니 추가적인 이속 증가가 없는 근접 미기 입장에선 더 잡기가 힘듬...

 

여기서 지덱 상대로 평균승률을 높이기 위한 카드로 레이를 추천할 수 있음.

 

속성부터가 지덱 상대로 우월한 화속성이고, 요즘 대세 파티 시너지 조합인 '근-방-치'를 깔쌈하게 맞춰주는 장점도 있음. 

 

맵과 실력, 운과 같이 부가적인 요소만 따라준다면 지덱 상대로 상당히 우월한 모습을 보여줌.

 

또 오늘 아레나 10판 돌려도 직접 확인해볼 수는 없었지만 중섭 플레이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내용인데, 레이는 평타 뿐만 아니라 스킬도 반격이 가능함.

 

스킬까지 반격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로 낭만이 가득 넘치는 캐릭터라 할 수 있음.

 

스킬까지 패링 가능한 차징 평타 캐릭터? 낭만 풀로 장착한 이 캐릭 안할거면 가테 왜함 ㄹㅇㅋㅋ 

 

 

2. 레이의 단점

 

레이는 태생부터가 차징형 평타 딜러로 설계된 캐릭터인 만큼 차징해서 평타를 날리는게 반강제되고, 기껏 차징해서 평타 날렸는데 상대가 안맞으면 그로 인한 딜로스가 실로 무지막지함.

 

남들이 연타해서 딜 때려박았을 그 찰나에 레이는 빗나가면 딜이 0인거임. 

 

전형적인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캐릭터라고 할 수 있음.

 

또 차징해서 평타를 적중한다 해도 무조건적인 하이 리턴이라 보기도 어려운 것이, 레이는 150%~200% 차징해도 치명타가 안터지면 엄청난 딜로스가 발생하는 캐릭터임.

 

차징한 공격에 치명타만 터지면 진짜 딜이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살벌한데, 안터지면 좀 시무룩함.

 

평타 꾹 누르고 있을 때마다 치명타 터지기를 기도하고 써야하는...

 

그냥 근방치 포기하고 근 자리에 하나 넣어서 치방치 쓰는게 오히려 좋을지도 모르겠음 ㅋㅋ

 

이건 조금 억까긴 한데, 개인적으로 반격의 성능이 좀 아쉬운 것이, 반격 스탠스를 취하고 있을 때는 공격키가 안눌러짐.

 

즉, 반격하면서 차징을 하는게 불가능함.

 

개인적으로 이게 참 아쉽게 느껴졌음. 반격 스탠스를 취하면 움직일 수 없는데, 이때 눈치 빠른 놈은 안때리고 바로 거리를 벌림. 반격 자세가 끝나고 평타를 꾹 누르고 있으면 이미 벌어진 거리 때문에 각재기가 애매해짐.

 

시간이 흐를수록 레이에 대한 이해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질텐데, 그때 가면 위에서 언급한 상황을 생각보다 자주 보게 될지도 모르겠음.

 

물론 반격하면서 차징도 동시에 가능하면 너무 사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어쨌든 아쉬운건 아쉬운거임(파워당당)

 

 

3. 글을 마치며

 

앞에서 말했듯 레이라고 단점이 없는건 아님. 특히 차징 게이지와 패링 타이밍을 모두 신경쓰면서 플레이해야 하다 보니 난이도가 굉장히 높음. 하지만 레이라는 사나운 준마를 직접 길들일 수만 있다면 성취감의 리턴값은 상당할거임. 그정도로 재미를 잘 살린 캐릭터라 근접덱 좀 해봤다 하는 사람이라면 솔직히 정가 내서라도 해보라고 말하고 싶음. 반격 덕분에 스토리 보스전에서도 상당히 좋은 캐릭터인 것도 있고...

하지만 현 메타에서 지덱이 오피이기 때문에 레이가 더욱 주목받는것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에, 언젠가 지덱이 나락가면 레이 코인도 덩달아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꼭 염두해 두길 바람. 카마엘이 삭제되지 않는 한 그럴 날이 오기는 할런지 모르겠다만…

 

여하튼 그냥 여러모로 추천 안할수가 없는 캐릭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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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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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ggunin | 작성시간 22.05.19 IlyaXin 화속살려준댔더니
    선택받은 금손만 살려줄줄은 누가알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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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쌈장좋아 | 작성시간 22.05.19 차징안하고 짤평캔짤평 이런식으로는 아레나에서 못살아남으려나
    허수 쳐보니까 짤딜도 차징못지않게 딜좀 뽑아내든데
  • 답댓글 작성자IlyaXi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5.20 안그래도 연타형 평타의 추격능력이 괜춘해서 그렇게 쓰는 분들도 있음. 연타는 차징과 달리 치명타 안터지면 어쩌지 하는 고민을 할 필요 없기도 하고. 아직 신규 캐릭터다 보니 연타냐 차징이냐 말들이 많은데 적어도 필자가 보기에는 아레나에선 차징이 맞음.

    그 이유를 설명하자면 연타의 경우 길레에서 연타로도 화속길레 최고봉 찍은거 보면 일단 성능은 확실하긴 함.

    하지만 아레나에선 체력이 적을수록 선택지가 줄어들기 때문에 체력을 확 깍을수 있는 차징이 더 상대를 당황시켜서 실수를 유도하기 좋고, 또 차징형 평타는 범위딜이기 때문에 벽 뒤에 숨은 원딜이나 녹시아나 이라처럼 소환수 끼고 싸우는 애들에겐 무조건적으로 연타보다 좋을수밖에 없음.

    답글 치곤 말이 긴데 여하튼 위의 이유로 인해 적어도 아레나에선 차징형 평타를 권장한다고 할 수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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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타이밍 | 작성시간 22.05.20 리뷰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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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IlyaXi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5.20 홀홀 저야말루 고맙습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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