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들레
피곤해서 잠들었던잠이
무척 더욱더 피곤한 아침에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눈동자에 핀 외들레를 아십니까
선인장을 만지다가 가시에 찔려서
송이 송이 맺힌 외들레를 부를지요
선인장 을 보면서 찔리고 싶어서
가시에 찔린 사람 없습니다
저녁의 안개가 우는지 아십니까요
아침의 안개가 웃으면 눈물을 흘리는지요
당신이 살아오면서 외들레가
꽃을 피울때 당신은 슬픔의 표현도 없이
안개가 눈물을 흘리는 이유를 볼수 있습니다
외들레는 슬픈비가 생명 입니다
그래야 꽃을 피웁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것을
어쩔수 없습니다
그냥 지켜 볼수 밖에 없지요
우리가 만나고 사랑하고 지겨운데도
끝까지 사랑하는것은
당신이 외들레를 결국 피었기 때문입니다
슬프고 싶어서 슬픈사람보다
슬프지 않고 싶은데
슬픔이 다가오는이들
그때는 외들레를 뚫어지게 응시 하세요
외들레가 웃고 있지요
그때 같이 웃게 됩니다
그때 꼭 같이 웃어야 합니다
그래야 외들레의 생명이 됩니다
하품의 눈물도 아니고 슬픔의 눈물만
생명이 되어 피어나는 외들레 ...
詩/고광만(0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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