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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일반]시뉴, 시니피앙과 시니피에

작성자다리우스|작성시간03.11.02|조회수511 목록 댓글 0
시뉴, 시니피앙과 시니피에


기호란 보통 다른 사물 또는 개념을가리키는 것인데, 소쉬르는 언어기호를 그런 일반적 기호와는 다른 존재로 보았다. 언어 기호는 두 개의 다른 사상(사물과 상)사이에 정신이 수립하는 결합이며 사상(앞에 설명)은 두 개 다 공히 심리적인 것으로서 주체 내부에 존재한다. 두 개의 사상은 소쉬르의 용어에 의하면 하나는 청각 영상(소리, 그림 등의 심리적 각인)이고 다른 하나는 개념이다. 소쉬르는 청각 영상을 시니피앙, 개념을 시니피에라 하고 이 두개가 결합된 전체를 시뉴라 부르자고 했다.
이것은 시뉴와 시니피앙의 구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즉 언어기호는 항상 시뉴로 표현되며 시니피앙만을 끄집어 낼수는 없다. 예컨대 시니피앙과 시니피에는 종이의 앞면과 뒷면의 관계와 유사하다. 우리는 앞(시니피앙)밖에 볼수 없지만 그 때 이미 뒤(시니피에)도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소쉬르에 의하면 심리적 각인(시니피앙)과 '무언가'(시니피에)는 두 개의 부동하는 연속적 덩어리로 평행해 있고 이 두개의 덩어리를 동시에 오려낼 때 시뉴가 발생하며 의미가 생긴다.그러므로 심리적 각인이 없는 무언가는 존재하지 않으며 '무언가'가 없는 심리적 각인도 없다. 그 덩어리를 오려내는 방법은 랑그라는 관계의 그물에 의해 어느 정도 결정되어 있다.
이러한 생각은 기호학에도 적용가능하며 여러 사물에 대해 시니피앙과 시니피에로 구성된 시뉴의 측면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언어 기호에 있어 시니피앙과 시니피에의 분리와 통합의 이미지는 시뉴의 부정적 존재성(차이성, 즉 다른 요소와의 차이에 의해 구별된다.), 가치성, 이항관계의 자의성에 의해 도출된다. 언어학의 성과가 기호학의 원리를 제공한다 해도 기호 현상 전반에 대한 엄밀한 적용이 성공한 예는 아직 없다. 그 원인은 기호현상은 대개 복수의 체계가 혼합되어 있는 점. 그 근저에 언어 체계가 존재하고 있는 점 등에 있다. 이 복잡함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

우선 여러가지 시행을 통해 모색해 볼수 밖에 없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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