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하천네트워크 밴드에서 옮깁니다.*
작성자: 이중희
6월 13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쯤 마스크를 쓴 청소년 및 어른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이른 봄부터 성사천 생태환경을 위한 봉사활동이 이제서야 시작됐습니다. 물론, 그 전에는 더불어에코밴드 이웃 가족과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봉사활동을 펼쳤었지요. 조사활동 할 때나 산책 중에도 생태교란식물 몇 포기씩 뽑아주며 부족한 활동을 메웠습니다.
▼ 일일이 열을 체크하고 기록하며 주의할 점을 얘기해줍니다
▼ 풀뽑기 작업할 때 서로서로 떨어져 작업할 것과 마스크 벗지 않기 등등 시시콜콜하게 주의할 점을 설명합니다
▼ 4개 조로 나뉘어 멀찍이 떨어진 채 지긋지긋한 환삼덩굴 뿌리를 뽑아 올립니다. 중간중간 해맑게 자라고 있는
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 가시상추도 예외 없이 뽑고 또 뽑습니다만, 뒷정리하다 보면 '나잡아봐라' 합니다.
▼ 앞서 도착한 오른쪽 조는 열심히 작업 중인데 방금 도착한 왼쪽 조는 생태교란식물에 대한 이해와
뽑을 때의 요령 설명을 듣습니다. 따가운 볕이 밉습니다.
▼ 이쪽 조는 가위바위보를 잘 했습니다. 지난 번 한 번 훑고 지나간 곳이라 듬성듬성 숨어 있던 아이들 찾아주면 됩니다. 남녀 성차별 하는 건 아니지만 모두 여자님들로만 짜여진 조입니다.
▼ 땀 뻘뻘 흘리며 무사히 깨끗하고 아름다운 하천 가꾸기 활동을 마쳤습니다.
이번 사진 찍을 때는 '김치~' '치즈' 같은 건 생략했습니다.
▼ 이 아이 이름을 묻습니다. 설명 안 해 줄 수 없지요.
좀매자기인데 새섬매자기로도 부른다. 이 아이는 어쩌구 저쩌구~ 설명이 빨라집니다.
▼ 메꽃무리가 해맑은 모습으로 반깁니다만, 잠시 인사만 나눌 뿐 감상할 시간이 없습니다.
▼ 풀뽑기할 한낮엔 뜨거운 햇볕 피해 숨어 있던 흰뺨검둥오리 식구들이
초저녁 때가 되면 신나게 물살 가르며 마실 나옵니다.
작년엔 애기 오리들이 12마리나 됐는데 올해는 일곱마리 뿐입니다. 먹고살기 힘들 땐 조금 덜 낳아도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