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10 주간 수요일-묵상과 기도
엘리야가 카르멜 산에서 바알 예언자와 대결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임금 아합은 온 백성을 카르멜 산에 모이게 하였습니다. 그는 백성들에게 "주님께서 하느님이시면 그분을 따르고 바알이 하느님이면 그를 따르십시오" 하였습니다. 그리고 바알 예언자들에게 황소 두마리로 그들의 신에게 제사드리고, 자신은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겠습니다. 불로 대답하는 신이 그분이 바로 하느님이십니다.하였습니다. 바알 예언자들이 제단을 돌며 아침 낮이 되어도 신들을 불렀으나, 아무 소리도 응답도 없었습니다. 엘리야는 주님의 제단을 고쳐 쌓고, 열두 지파 수대로 열두개의 돌을 가져오고, 황소 제물을 올려 놓고 네 항아리에 세 차례 물을 붓도록 하여 제단 둘레가 넘쳐 흐르게 하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아브라함과 이사악고 이스라엘 하느님께 기도하며 "주님! 대답하여 주십시오. 그리하여 이 백성이 당신이야말로 하느님이시며, 바로 당신께서 그들의 마음을 돌이기케 하셨음을 알게 해 주십시오"하였습니다. 그러자 불길이 내려와 번제물과 장작과 돌과 먼지를 삼켜 버리고 도랑의 물도 핥아 버렸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당신이 율법이나 예언서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왔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계명 가운데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작은 자이고, 스스로 지키고 또 가르치는 이는 큰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셨습니다.
말씀 성찰
-. 지난 시간을 되돌아봅니다. 어제 그리고 지난 시간 동안에 걸어온 길, 자리, 만남, 대화 등. 나의 모습과 말, 행위 그 여정을 바라봅니다.
-. 진리와 선, 사랑과 자비의 생활을 중심으로 바라봅니다. 허약함과 허물, 그릇됨과 악습 등도 바라봅니다. 회개와 함께, 성찰합니다.
-. 내 안 살아계신 주님, 자비하신 그분의 현존을 바라봅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나의 희망을 말씀으로 드립니다. 그리고 또 다시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 들음을 바탕으로 감사의 마음으로 나의 다짐과 자선 등, 실천을 약속합니다. 말씀 선포 내용을 기도로 바칩니다.
말씀 묵상
그 무렵 아합 임금은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 사람을 보내어, 바알의 예언자들을 카르멜산에 모이게 하였다. 엘리야가 온 백성 앞에 나서서 말하였다. “여러분은 언제까지 양다리를 걸치고 절뚝거릴 작정입니까? 주님께서 하느님이시라면 그분을 따르고 바알이 하느님이라면 그를 따르십시오.” 그러나 백성은 엘리야에게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았다.
엘리야가 백성에게 다시 말하였다. “주님의 예언자라고는 나 혼자 남았습니다. 그러나 바알의 예언자는 사백오십 명이나 됩니다. 이제 우리에게 황소 두 마리를 끌어다 주십시오. 그들에게 황소 한 마리를 골라 토막을 내어 장작 위에 올려놓고 불은 붙이지 말게 하십시오. 나도 다른 황소를 잡아 장작 위에 놓고 불은 붙이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신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나는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겠습니다. 그때에 불로 대답하는 신이 있으면, 그분이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그러자 백성이 모두 “그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엘리야가 바알의 예언자들에게 제안하였다. “당신들이 수가 많으니 황소 한 마리를 골라 먼저 준비하시오. 당신들 신의 이름을 부르시오. 그러나 불은 붙이지 마시오.” 그들은 자기들에게 주어진 황소를 데려다가 준비해 놓고는, 아침부터 한낮이 될 때까지 바알의 이름을 불렀다. “바알이시여, 저희에게 응답해 주십시오.” 그러나 아무 소리도 대답도 없었다. 그들은 절뚝거리며 자기들이 만든 제단을 돌았다.
한낮이 되자 엘리야가 그들을 놀리며 말하였다. “큰 소리로 불러 보시오. 바알은 신이지 않소. 다른 볼일을 보고 있는지, 자리를 비우거나 여행을 떠났는지, 아니면 잠이 들어 깨워야 할지 모르지 않소?” 그러자 그들은 더 큰 소리로 부르며,
자기들의 관습에 따라 피가 흐를 때까지 칼과 창으로 자기들 몸을 찔러 댔다. 한낮이 지나 곡식 제물을 바칠 때가 되기까지 그들은 예언 황홀경에 빠졌다. 그러나 아무 소리도 대답도 응답도 없었다.
그러자 엘리야가 온 백성에게 “이리 다가오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백성이 모두 다가오자 그는 무너진 주님의 제단을 고쳐 쌓았다. 엘리야는, 일찍이 “너의 이름은 이스라엘이다.”라는 주님의 말씀이 내린 야곱의 자손들 지파 수대로 돌을 열두 개 가져왔다. 엘리야는 그 돌들을 가지고 주님의 이름으로 제단을 쌓았다. 그리고 제단 둘레에는 곡식 두 스아가 들어갈 만한 도랑을 팠다. 그는 장작을 쌓은 다음, 황소를 토막 내어 장작 위에 올려놓았다. 그러고 나서 “물을 네 항아리에 가득 채워다가 번제물과 장작 위에 쏟으시오.” 하고 일렀다. 그런 다음에 그는 “두 번째도 그렇게 하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들이 두 번째도 그렇게 하자, 엘리야는 다시 “세 번째도 그렇게 하시오.” 하고 일렀다. 그들이 세 번째도 그렇게 하였을 때, 물이 제단 둘레로 넘쳐흐르고 도랑에도 가득 찼다.
곡식 제물을 바칠 때가 되자 엘리야 예언자가 앞으로 나서서 말하였다.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신 주님, 당신께서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시고 제가 당신의 종이며, 당신의 말씀에 따라 제가 이 모든 일을 하였음을 오늘 저들이 알게 해 주십시오. 저에게 대답하여 주십시오, 주님! 저에게 대답하여 주십시오. 그리하여 주님, 이 백성이 당신이야말로 하느님이시며, 바로 당신께서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셨음을 알게 해 주십시오.”
그러자 주님의 불길이 내려와, 번제물과 장작과 돌과 먼지를 삼켜 버리고 도랑에 있던 물도 핥아 버렸다. 온 백성이 이것을 보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부르짖었다. “주님이야말로 하느님이십니다. 주님이야말로 하느님이십니다.” 1 열왕 18,20-3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마태 5,17-19
말씀 실천
이스라엘 아합 임금 때 북 이스라엘에는 사백 명의 바알 예언자들이 있었고, 엘리야 단 한명의 주님의 예언자가 있습니다. 바알을 따르던 임금 아합은 엘리야의 예언에 대해,''당신이 이스라엘을 불행에 빠뜨리는 자요?" 하자, 그는 "내가 이스라엘을 불행에 빠뜨리는 것이 아니라, 임금님과 임금의 조상의 집안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주님의 계명을 저버렸고, 임금님은 바알을 따랐습니다"하였습니다. 엘리야는 아내 이제벨에서 얻은 바알 예언자 사백 오십 명, 아세라 예언자 사백 명도 함께 모아 주십시오"하였습니다.
엘리야는 바알 예언자 사백오 명과 그들의 제단과 그리고 엘리야의 주님의 제단에 불이 내려오게 하는 대결 벌였습니다. 엘리야의 주님의 제단에 불길이 내려와, 번제물과 장작과 돌과 먼지를 삼켜 버리고 도랑의 물도 핥아 버렸습니다.
엘리야는 먼저 제단 앞에서 주님께 간절하게 기도하였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신 주님 당신께서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시고 제가 당신의 종이며, 당신의 말씀에 따라 제가 이 모든 일을 하였음을 저들이 알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주님, 이 백성이 당신이야말로 하느님이시며, 바로 당신께서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셨음을 알게 해 주십시오."
불의 예언자. 엘리야는 주 하느님께 모든 것을 걸고 그분의 이름으로 임금과 모든 백성들 앞에서 주님의 역사를 드러내었습니다.
마침 기도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칩니다.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