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12 주간 화요일-묵상과 기도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이 유다를 침공하였습니다. 아시리아 임금은 유다 임금 히즈키야에게 은 삼백 탈렌트와 금 서른 탈렌트를 요구하였습니다. 히즈키야는 그에게 주님의 집과 왕궁 창고의 은을 모두 내주었습니다. 그런 후에 히즈키야가 이집트에게 접근하자 아시리아 임금은 "누구를 믿고 나에게 반역하느냐?.. 나에게 화친하고 나에게로 나와라. ..아시리아 임금들은 모든 나라를 전멸시킨 것을 듣지 않았느냐?"하였습니다. 이에 히즈키야는 아시리아임금이 보낸 편지를 받아들고 주님의 집으로 올라가서 그것을 주님 앞에 펼쳐 놓고 자신과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십사고 기도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고 진주를 돼지들 앞에 던지지 마라.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 주어라. 너희는 좁은 문을 들어가라.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널직한 길이 아니라 좁은 문이다. 하셨습니다.
말씀 성찰
-. 지난 시간을 되돌아봅니다. 어제 그리고 지난 시간 동안에 걸어온 길, 자리, 만남, 대화 등. 나의 모습과 말, 행위 그 여정을 바라봅니다.
-. 진리와 선, 사랑과 자비의 생활을 중심으로 바라봅니다. 허약함과 허물, 그릇됨과 악습 등도 바라봅니다. 회개와 함께, 성찰합니다.
-. 내 안 살아계신 주님, 자비하신 그분의 현존을 바라봅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나의 희망을 말씀으로 드립니다. 그리고 또 다시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 들음을 바탕으로 감사의 마음으로 나의 다짐과 자선 등, 실천을 약속합니다. 말씀 선포 내용을 기도로 바칩니다.
말씀 묵상
히즈키야에게 사신들을 보내며 이렇게 말하였다. “너희는 유다 임금 히즈키야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네가 믿는 너의 하느님이, ′예루살렘은 아시리아 임금의 손에 넘어가지 않는다.′ 하면서, 너를 속이는 일이 없게 하여라. 자, 아시리아 임금들이 다른 모든 나라를 전멸시키면서 어떻게 하였는지 너는 듣지 않았느냐? 그런데도 너만 구원받을 수 있을 것 같으냐?’”
히즈키야는 사신들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 읽었다. 그런 다음 히즈키야는 주님의 집으로 올라가서, 그것을 주님 앞에 펼쳐 놓았다. 그리고 히즈키야는 주님께 이렇게 기도하였다.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세상의 모든 왕국 위에 당신 홀로 하느님이십니다. 당신께서는 하늘과 땅을 만드셨습니다. 주님, 귀를 기울여 들어 주십시오. 주님, 눈을 뜨고 보아 주십시오. 살아 계신 하느님을 조롱하려고 산헤립이 보낸 이 말을 들어 보십시오.
주님, 사실 아시리아 임금들은 민족들과 그 영토를 황폐하게 하고, 그들의 신들을 불에 던져 버렸습니다. 그것들은 신이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만든 작품으로서 나무와 돌에 지나지 않았으므로, 사람들이 그것들을 없애 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주 저희 하느님, 부디 저희를 저자의 손에서 구원하여 주십시오. 그러면 세상의 모든 왕국이, 주님, 당신 홀로 하느님이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가 히즈키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 때문에 네가 나에게 바친 기도를 내가 들었다.’ 주님께서 그를 두고 하신 말씀은 이러합니다. ‘처녀 딸 시온이 너를 경멸한다, 너를 멸시한다. 딸 예루살렘이 네 뒤에서 머리를 흔든다. 남은 자들이 예루살렘에서 나오고 생존자들이 시온산에서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만군의 주님의 열정이 이를 이루시리라.’
그러므로 주님께서 아시리아 임금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이 도성에 들어오지 못하고, 이곳으로 활을 쏘지도 못하리라. 방패를 앞세워 접근하지도 못하고, 공격 축대를 쌓지도 못하리라. 자기가 왔던 그 길로 되돌아가고 이 도성에는 들어오지 못하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이 도성을 보호하여 구원하리니 이는 나 자신 때문이며 나의 종 다윗 때문이다.’”
그날 밤 주님의 천사가 나아가 아시리아 진영에서 십팔만 오천 명을 쳤다.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은 그곳을 떠나 되돌아가서 니네베에 머물렀다. 2열왕 19,9-11.14-21.31-35.3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의 진주를 돼지들 앞에 던지지 마라. 그것들이 발로 그것을 짓밟고 돌아서서 너희를 물어뜯을지도 모른다.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많다.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얼마나 좁고 또 그 길은 얼마나 비좁은지, 그리로 찾아드는 이들이 적다.” 마태 7,6.12-14
말씀 실천
예수님은 악인의 폭력을 폭력으로 대하지 마라. 고 하였습니다. 곧 폭력을 행사하는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그리고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고 진주를 돼지들 앞에 던지지 마라. 그것들이 그것을 짓밟고 돌아서서 너희를 물어뜯을지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불의한 자와 악인들은 선과 사랑과 진리를 이를 배척하고 모독합니다. 우리는 어둠과 암흑 속에 있는 이들에게 진리를 말하기 보다, 진리의 빛을 드러내고 비춥니다. 그렇게 항구하게 노력합니다. 빛은 자신을 태우면서 열을 내고 광채를 냅니다. 진리의 길을 따라가며 항구하게 그 진리의 빛을 비춥니다.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주신다.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남에게 해주어라. 악인이 그가 행한 일로 그렇게 악한 길의 대가를 치루는 것이 아니라, 진리의 빛을 통하여 그렇게 합니다. 그 빛을 비추어 줍니다. 빛이 온 세상에 드러나게 합니다. 이것은 좁은 문이기도 합니다.
마침 기도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칩니다.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