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성탄 대축일 낮미사-묵상과 기도
주님 성탄 대축일은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사람이 되시어 세상에 오신 날을 경축하는 날입니다. 인류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에서 해방되고 영원한 생명을 보장받게 되었습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은 하느님의 당신 인간을 위한 자애와 사랑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주님 성탄 대축일 전야부터 주님 세례 축일까지 성탄시기로 지내고 있습니다.
이사야 예언자는 구원자 평화의 임금님을 오심에 환성을 올립니다. 그들이 직접 눈으로 본다. 땅 끝까지 하느님의 구원을 본다. 고 하였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아드님은 하느님 영광의 광채며 하느님 본질의 모상으로서 만물을 당신의 강력한 말씀으롤 지탱하신다. 그분은 죄를 깨끗이 없애시고, 하늘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시다. 고 하였습니다.
요한 복음사가는 오시는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는 말씀이시고 하느님과 함께 계시는 하느님이시다. 모든 것은 그분을 통해서 생겨났으며 그분은 생명 자체이시다. 고백합니다.
회상과 성찰
지난시간을 되돌아봅니다. 지난 시간 걸어온 길. 자리, 만남을 회상합니다. 나의 모습을 깊이 바라봅니다.
-. 3분 동안. 지난 시간과 현장을 되돌아봅니다. 나와 이웃, 그들과 만남, 대화, 일, 사건 등 그 경과를 구체적으로 바라봅니다.
-.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 자비하신 그분의 현존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 선과 진리, 사랑과 자비, 그리고 허약함과 허물, 그릇됨과 악습 등을 봅니다. 회개와 개선, 결심 등 복음적 실행을 묵상합니다.
-. 감사의 마음으로 다짐과 실천을 기도로 바칩니다.
말씀 묵상
얼마나 아름다운가, 산 위에 서서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의 저 발! 평화를 선포하고 기쁜 소식을 전하며 구원을 선포하는구나.
“너의 하느님은 임금님이시다.” 하고 시온에게 말하는구나. 들어 보아라. 너의 파수꾼들이 목소리를 높인다. 다 함께 환성을 올린다. 주님께서 시온으로 돌아오심을 그들은 직접 눈으로 본다.
예루살렘의 폐허들아, 다 함께 기뻐하며 환성을 올려라.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위로하시고 예루살렘을 구원하셨다. 주님께서 모든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당신의 거룩한 팔을 걷어붙이시니 땅끝들이 모두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이사 52,7-10
하느님께서 예전에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여러 번에 걸쳐 여러 가지 방식으로 조상들에게 말씀하셨지만, 이 마지막 때에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아드님을 만물의 상속자로 삼으셨을 뿐만 아니라, 그분을 통하여 온 세상을 만들기까지 하셨습니다.
아드님은 하느님 영광의 광채이시며 하느님 본질의 모상으로서, 만물을 당신의 강력한 말씀으로 지탱하십니다. 그분께서 죄를 깨끗이 없애신 다음, 하늘 높은 곳에 계신 존엄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천사들보다 뛰어난 이름을 상속받으시어, 그만큼 그들보다 위대하게 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천사들 가운데 그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까? 또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되리라.”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까?
또 맏아드님을 저세상에 데리고 들어가실 때에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천사들은 모두 그에게 경배하여라.” 히브 1,1-6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그분께서는 한처음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그는 증언하러 왔다. 빛을 증언하여 자기를 통해 모든 사람이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 사람은 빛이 아니었다.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
그분께서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지만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그분께서 당신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
이들은 혈통이나 육욕이나 남자의 욕망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들이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요한은 그분을 증언하여 외쳤다. “그분은 내가 이렇게 말한 분이시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다.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주어졌지만 은총과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왔다. 아무도 하느님을 본 적이 없다. 아버지와 가장 가까우신 외아드님, 하느님이신 그분께서 알려 주셨다. 요한 1,1-18
실천
베들레헴의 마굿간에서 구유 위에 태어나신 구세주 예수 아기. 베들레헴에는 머물 곳이 없었고 찾은 곳이 마굿간이었으며 누울곳은 구유가 요람이었습니다. 가난과 없음에서 마굿간 주인의 양보를 얻었을 것입니다. 로마 제국의 정치적 명령에 따라 산전 준비를 편안하게 갖지 못한 마리아 요셉입니다. 나자렛에서 베들레헴에 이르기까지, 호적 등록을 위해서 매우 어려운 발걸음을 해야 하는 그들이었습니다. 만삭의 마리아를 생각합니다. 가진 것도 변변피 않은 가난한 형편의 가정임을 다시 한 번 숙고합니다. 마굿간에서 예수 아기가 태어났을 때의 당혹감과 간난을 생각합니다. 마굿간 주인의 협력을 받고, 위급한 상황을 바꾸고자 하는 요셉의 헌신적인 노력을 보게 됩니다.
구세주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통해서, 그 처지와 환경에서 가난한 조건과 처지를 다시 묵상하며, 그런 처지에 있는 형제들을 생각하고 그들과 함께 하는 마음과 믿음을 갖습니다. 가난을 곤난을 극복하는 가정 공동체, 교회를 봉헌합니다.
마침기도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칩니다.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