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푸스 자서전 - 41. 요세푸스가 갈릴리를 떠나기로 결정하다 ~ 45. 요세푸스를 지지하는 백성들의 시위
41. 요세푸스가 갈릴리를 떠나기로 결정하다
그 회의에서 결정된 이러한 사태를 그 자리에 있던 나의 절친한 친구인 가말라(Gamala)의 아들 예수(Jesus)가 나의 아버지께 털어 놔 나는 아버지로부터 이 사태의 전말을 적은 편지를 받을 수 있었다. 나는 질투심으로 나의 동료 시민들이 나를 죽음으로 몰아 넣으려는 비열하고 배은망덕함과 아버지께서 그가 죽기전에 당시의 아들을 보고 싶다고 한번 내려오라고 간청하는 편지가 나를 슬픔의 심연 속으로 빠지게 했다. 나는 친구들에게 이사실을 알리고 이 지역을 떠나 삼일간 고향에 가겠다고 말했다.나에게 그 정황을 들은 모든 이들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여 내가통치권을 박탈당하면 그들의 멸망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 자신들을 내버려두지 말라고 눈물로 간청했다. 그 애원들은 내 신변 안전과는 관계없는 일이기에 응하기를 거절했다. 이에 따라갈릴리인들은 내가 물러난 후 그들이 강도들의 밥이 되기에 아주 안성맞춤이라는 두려운 생각에 내가 떠날 결심을 했다고 사자들을 전 갈릴리에 보내어 발표했다. 이 소식을 듣자마자 수많은 군중들이 전지역에서 아내와 자식들을 데리고 모여 들었다.그것은 나에 대한 애정보다는 그들 자신이 겪게 될 두려움의 영향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내가 그 자리에 있는 동안에는 그들에게 아무런 재앙도 임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그들은 모두 내가 머물러 있는 아소키스(Asochis)라고[㈜ 북쪽에 있는 요타파타(Jotapata)와 남쪽의 나사렛(Nazareth)사이에 있는 언덕들의 갈라진 틈을 가로질러 동서로 펼쳐져 있는 사헬 엘 부타우프(Sahel el Buttauf).] 부르는 대평원으로 몰려 들었다.
42. 요세푸스의 꿈
그날 밤 나는 아주 믿을 수 없는 광경을 꿈 속에서 보았다. 내가 침실로 물러나 편지의 내용으로 인해 비탄에 잠겨 마음이 산란해 있을 때 누군가 내 옆에 서서 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대여! 더 이상 슬퍼하지 마시오. 모든 두려움을 쫓아 버리시오. 그대가 지금 슬퍼하고 있는 일들이, 그대를 더 위대하게해줄 뿐 아니라 범사에 있어서[㈜ 혹은 추측컨대 "모든 인간들에게"] 지복(支福)이 될 것이오. 현재의 시련들뿐 아니라 다른 많은 역경들 가운데서도 그대에게 행운이 따를 것이니, 그대 자신을 괴롭히지 마시오. 그대가 기억해야만 하는 것은 로마인들과 장차 싸워야 할 것이라는 것이오"나는 이 꿈속의 환상으로 인해 기쁜 마음으로 일어나서 평원에내려가 보기로 작정했다. 내가 그곳에 나타나자마자, 아내와 아이들을 포함한 모든 갈릴리 군중들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눈물로 그들을 버리지도 그들의 땅을 적들의 무자비함 앞에 방치하지도 말라고 호소하였다. 그렇지만 이러한 그들의 애원이별 효과가 없자, 군중들은 내게 그들과 함께 있겠다고 맹세하라고 강요하였고 예루살렘 백성들을 향하여 그들이 자기들을 평화롭게 놔두지 않는다고 맹렬히 비난하였다.
43. 요세푸스가 갈릴리인들과 함께 하기로 동의함
내 귀에 들리는 그들의 울부짖음과 눈앞에 전개된 그들의 낙담한 모습들은 나의 결심을 무너뜨리고 내게 그들을 측은히 여기는 마음이 생기게 했고 수많은 군중을 위해 위험을 각오하고맞서야 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느끼게 하였다. 그래서 나는 그들과 함께 머물기로 동의하고 그들 중 5,000명은 각자의 양식을 지참하여 무기를 들고 나와 함께 싸우자고 명령을 내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들의 고향으로 떠나 보냈다. 그 5,000명이 도착했을 때 나는 전부터 함께 있던 3,000명의 보병대와 80명의 기병을이끌고 함께 출발해, 톨레마이스(Ptolemais)의 지경에 위치한 카볼로(Chabolo) 마을로[㈜ 가불(Cabul). 아소키스(Asochis) 평원과 톨레마이스(Ptolemais)의 중간지점] 행군해서 군대를 그곳에 모두 집결시켜 플라키두스(Placidus)에와 준비하는 것처럼 가장했다. 플라키두스는 케스티우스 갈루스(Cestius Gallus)에 의해 톨레마이스에 인접한 갈릴리인들의 마을을 불사르도록 2개의 보병대대와 1개의 기병대대와 함께 파견된 자였다. 그가 도시의 앞에 ls지를 구축하고 있는 동안, 나는 카볼로 마을에서 60퍼얼롱 떨어져 있는 곳에 진을 쳤다. 이따금 몇번씩 우리는 전투를 하기 위해 부대를 내보냈으나 작은 접전을 벌이는 것 말고는 더 이상 전진시키지 않았다. 플라키두스(Placidus)는 내가 전투 의욕에 불타 있는 것을 보고 놀라 두려워하고 있었지만 톨레마이스(Pto-lemais)에서 진을 치고 물러서지 않고 있었다
44. 갈릴리에 도착한 예루살렘의 사절단과 요세푸스와의 서신 교환
이런 절박한 고비에서 내가 이미 말한 시몬과 대제사장 아나누스에 의해 예루살렘에서 파견된 요나단(Jonathan)과 그의 동료사절들이 도착했다. 그는 나를 감히 드러내놓고 공격은 못하고 나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써서 나를 함정에 빠뜨릴 음모를 꾸몄다.
"예루살렘에서 요세푸스에게로 파견된 요나단과 그 일행이 인사를 드립니다. 예루살렘의 권위자들께서는 기스칼라(Gis- chala)의 요한.(John)이 당신에게 빈번히 계략을 사용한다는 소문을 들으시고, 우리에게 위임하기를 그를 책망하고, 그를 당신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복종시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공동 관심사의 구체적 행동 방안에 대해 당신과 의논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니 당신은 서둘러 우리에게 오십시오. 몇 명의 부하들만 데리고 오십시오. 왜냐하면 이 마을은 많은 군대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이런 편지를 썼을 때는 두가지 상황 중에 하나를 기대했던 것이다. 하나는 내가 호위병을 이끌고 오면 나를 대중의적으로 비난할 수 있다는 심산이었다. 이 서신을 한 병사가 가지고 왔는데 이 오만한 젊은 친구는 한때 왕의 부대에서 hran한적이 있었다. 해가 저문 후 2시경(The second hour of the nig-ht)에 동료들과 갈릴리의 유럭 인사들과 저녁을 함께 들고 있을 때, 하인이 한 유대인 기마병이 도착했다고 알려와 그 자를 부러오라고 명령을 내렸다. 들어온 그는 나에게 어떤 경의도 표시하지 않고, 단지 편지만을 내밀며 말했다. "예루살렘에서 온 분들이 당신에게 보낸 편지요. 빨리 당신의 대답을 써 주시오. 왜냐하면 나는 서둘러 그들에게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오." 내 손님들은 그 병사의 뻔뻔스러운 행위에 놀랐으나 나는 침착한 태도로 그에게 내려와 같이 않아 저녁을 함께 하자고 청했다. 그는내 청을 거절했고 나는 편지를 손에 받아 쥐고 동료들과 다른 주제의 대화를 계속 ddj나가고 있었다. 오래 지나지 않아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다들 휴식처로 떠나 보내고 아주 절친한 네 친구만을 머물게 하고 하인에게 포도주를 준비하라고 명령했다. 그다음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었을 때 편지를 뜯어 이 편지 내용의의도를 재빨리 훑어보고 편지를 다시 밀봉하여, 마치 내가 아직도 이 편지를 읽지 않은 것처럼 손 안에 쥐고는 20드라크마를[㈜ 대략 1프랑 정도되는 표준 은화.] 여행 비용으로 그 병사에게 주라고 명령했다. 그는 그것을 받아들이며 고마워했다. 그 순간에 나는 그를 매수할 수 있는 길은 그의 탐욕을 자극하는 길밖에 없다고 확신하게 되어 "만약 자네가 우리와 함께 술을 마신다면 자네는 자네가 마시는 매컵마다 1드라크마를 받을 수 있을 것이네"라고 말했다. 그는 기꺼이 동의하고, 더 많은 돈을 얻기 위하여 거리낌없이 과음하여 술에 취해 비밀을 더 이상 간직할 수 없는 상태까지 이르자 심지어 내가묻지도 않은 그들이 꾸민 계략들과 어Egrp 내가 그의 주인들에 의해 죽음을 당하게 될 것인가를 누설하였다. 그 소리를 듣자마자 나는 아래와 같은 답변을 썼다:
"요세푸스가 요나단과 그 일행들에게 인사드립니다. 무사히 갈릴리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습니다. 특히 저는 당신의 지시가 없었다하더라도 크살롯(Xaloth)이[㈜ 갈릴리 지방의 남쪽 변방에 위치한 대평원의 한마을로서 다른 부분에는 엑살롯(Exaloth)이라고 불리워지는 지역이다.] 아닌, 그이상까지도 당신을 마중나가서 도와 드렸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여기 카볼로(Chabolo)에서 갈릴리로 쳐들어 오려고 하는 플라키두스의 동태를 살펴보아야만 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했던 저를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이 편지를 받거든 곧 제게로 와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45. 요세푸스를 지지하는 백성들의 시위
나는 이런 편지를 써서 병사의 손에 쥐어주고 전송하면서 갈릴리의 명망있는 자들 중에서 30명을 선발해서 그에게 딸려 보냈다. 그는 그들에게 사절단은 예를 표하여 영접하되 한 마디 이상을 말하지 말라고 지시를 내려 놓았다. 그리고 그 30명들 각자에게 내가 믿을 수 있는 병사들을 한명씩 붙혀 호위하게 하고 내 사절단들과 그 예루살렘에서 온 사절단과 밀담을 나누지 못하도록 감시하라고 했다. 이렇게 해서 이들은 출발했다. 요나단과 그일행들은 첫 번째 시도가 좌절되자 아래와 같은 다른 편지를 내게 보내왔다.
"요나단과 그 일행은 요세푸스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우리는 당신이 3일 호위병사 없이 가바롯(Gabaroth)[㈜ 다른 부분에서는 가바라(Gabara)라고 칭해지는 곳. 요세푸스의 군대가 주둔하던 가불(Cabul)에서 약 6마일 정도 북동쪽으로 떨어진 곳이다.]까지 와서 당신의 요한에 대한 규탄을 듣게 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 편지를 쓰고 내가 보냈던 갈릴리 사람들과 헤어진후, 많은 인구가 살고 있고, 철옹성같은 갈릴리 최대 도시인 야파(Japha)로[㈜ 의심할 여지도 없이 나사렛에서 남서쪽으로 불과 몇마일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야피아(Japhia)를 의미한다.] 갔다. 거기서 그들은 여자들과 아이들이 포함되어 있는 군중을 만났는데 군중들이 그들에게 그들의 훌륭한 사령관을 시기하지 말고 떠나버리라고 모욕적인 언사로 말하자,요나단과 그 일행은 그들의 불쾌함을 감히 표시하지도 못하고아무런 대꾸도 하지 모한 채 그들의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러나그들이 가는 곳 어디에서나 그들은 비슷한 공공연한 비난을 들어야 했다. 주민들은 거칠게 어떤 누구도 요세푸스를 사령관으로 결정한 사항을 바꾸게 할 수 없다고 큰 소리로 항변했다. 사절단들은 아무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갈릴리 최대의 도시인세포리스를 철수했다. 그곳 주민들은 로마 사람들에게 호의적인사람들이었기에 그들을 영접했으나 나에 대한 칭찬 또는 비난을억제했다. 그들은 세포리스로부터 아소키스(Asochis)로 내려오자 그곳의 주민들 야파(Jepha)에서와 같은 아주 소란스러운 비난조의 응대를 받아야 했다. 그들은 분노를 더 이상 억제하지 못하고 부하병사들에게 그 폭도들을 진압봉(cudgels)으로 공격하라고 명령했다. 그들이 가바라(Cabara)에 도착했을 때 3,000명의 병사를 이끌고 있는 요한(John)이 마중나왔다. 나는 이미 그들이 서신을 통해 나를 공격하기로 한 것을 알고 카볼로(Cha-bolo)로부터 내 진영에서 내가 가장 신임하는 친구를 남기고 3,000명의 강력한 병사들을 데리고 출발했다. 그리고 그들과 조금더 가까운 곳에 있기 위해 요타파타(Jotapata)로 재이동했다.나는 그곳에서 40퍼얼롱 떨어진 곳에서 머물며 아래와 같은 서신을 그들에게 띄었다.
"만약 당신들이 진실로 내가 오길 원한다면, 갈릴리에는 204개의 도시와 마을이 있습니다. 나는 요한의 고향인 기스칼라와 그와 동맹을 맺은 가바라를 제외하고는 당신들이 선택한 어느 곳이라도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