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에 좋다는 바나나, '이럴때' 드시면 오히려 헛수고입니다

작성자송암 이인도|작성시간26.06.09|조회수2 목록 댓글 0

[혈압에 좋다는 바나나, '이럴때' 드시면 오히려 헛수고입니다]

 

혈압과 장 건강에 좋다는 말에 바나나를 매일 챙겨 드시는 분 많으십니다.
아침 대용으로, 또는 출출할 때 한 개씩 드시기도 하지요.
바나나가 칼륨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에 보조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같은 바나나라도 '언제, 어떤 상태로, 얼마나' 드시느냐에 따라

득이 될 수도,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좋다고 챙겨 드신 바나나가, 무심코 잘못 드신 탓에 효과를 제대로 못 볼 수도 있습니다.

 

◆ 바나나의 무엇이 좋다는 걸까?

바나나에는 칼륨과 식이섬유, 그리고 약간의 비타민이 들어 있습니다.
칼륨은 나트륨 균형과 혈압 관리에 보조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고,

식이섬유는 장 건강과 배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
다만 이런 장점은 '적당히, 다른 음식과 함께' 드실 때의 이야기입니다.

 

▶ 첫째, 빈속에 바나나 하나만 드시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아침에 시간이 없다고 바나나 하나만 빈속에 드시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바나나에는 당분이 적지 않아,

빈속에 단독으로 드시면 혈당이 빠르게 오를 수 있습니다.
요거트, 견과류, 통곡물처럼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가 있는 음식과 함께 드시면

혈당이 천천히 오르도록 돕습니다.

 

둘째, 너무 익어 갈색 반점이 가득한 바나나는 당이 더 높습니다

바나나는 익을수록 단맛이 강해집니다.
겉에 갈색 반점이 많이 핀 잘 익은 바나나는 그만큼 당분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혈당을 신경 쓰시는 분이라면

너무 무르게 익기 전, 약간 단단할 때 드시는 편이 낫습니다.

 

▶ 셋째, 신장이 약하신 분은 '칼륨'을 꼭 신경 쓰세요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한 과일입니다.
건강한 분에게는 장점이지만,

신장 기능이 떨어진 분에게는 칼륨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신장 질환이 있거나 관련 약을 드시는 분은

바나나 섭취량을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넷째, '많이 먹을수록 좋다'는 바나나에도 맞지 않습니다

몸에 좋다는 생각에 하루 두세 개씩 드시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당분과 열량이 쌓이면 혈당·체중 관리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 한 개 정도를 다른 음식과 곁들여 드시는 편이 무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드시면 됩니다>

첫째, 빈속에 단독으로 드시기보다 단백질·견과류와 함께 드십시오.
둘째, 혈당이 걱정되면 너무 익기 전 약간 단단할 때 드십시오.
셋째, 신장이 약하신 분은 칼륨 섭취량을 의사와 상의하십시오.
넷째, 하루 한 개 정도로 양을 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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