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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권의 책

조선은행 : 엔 통화권의 흥망

작성자정형두|작성시간26.06.13|조회수33 목록 댓글 0

흥미로운 책이 하나 나왔습니다.

바로 일제시대 조선은행을 다룬 책입니다.

 

이 밀리터리 게시판에서 다룰만한 책인가 하시겠지만

이 조선은행을 살펴보는 것은 그들이 말하는 소위 15년전쟁 (1931년 만주사변 ~ 1945년 태평양 전쟁)

기간 동안 어떻게 전비를 조달했는지 이해하는 단초이기 떄문입니다.

 

나치 독일이 2차 대전을 치룰수 있었던 것은 메포어음과 점령지를 약탈했기 떄문인데 

그러면 일본은 그보다 더 기나긴 기간이었던 15년이란 장기간을 전쟁을 치룰수 있었을까요?

전쟁에서는 무엇보다 어마어마한 재정을 소모했는데 서방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가난했던 일본은 어떤 수법을 썼을까요?

 

이 책에서는 일본은 식민지였던 조선은 조선은행, 대만은 대만은행, 만주는 만주중앙 은행을 설립해서

일본과는 별도로 통화를 만들고 동일 통화권으로 통합하지 않았습니다.

통화가 가지는 강력한 힘을 알고 있는 충분히 알고 있는 그들이 왜 그렇지 않았을까요?

그들은 점령지의 통화를 남발하면서 자국의 통화와 별개로 운영해서 물가를 유지했고 점령지에 비용을 떠넘겼습니다.

1936년 비해 1945년 일본 본국이 2.5배의 물가 상승이 있었다면 북경은 894배, 상해는 1944년에 1000배에 달했습니다.

이는 전쟁을 장기간 치룰때도 유리했지만 패전하고도 그 후유증이 본국에 미치지 않는 2가지 효과를 거둘수있었지요.

 

일제 통치에 관해서 우리는 경제적인 부분.. 이 조선은행을 주목해야 된다고 봅니다.

실제 유명한 동양척식주식회사는 오랫기간 적자를 기록 등 경영이 수월하지 못했으나

이 조선은행은 만주나 중국에 활발하게 지점을 내면서 일제 침략을 뒷바침했습니다.

 

이런 조선은행의 설립과 역활, 그리고 소멸까지 소상히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악행이 좀더 더 알고 싶은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다만 조선은행 뿐만 아니라 일제 침략기 재정사를 통괄해 보는 책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독일의 2차 대전사를 다룬면서 메타어음 같은 경제 문제를 자세히 다룬 책도 없는데

연구도 부족한 이 분야의 책이 나오기는 어려울 듯 보이기는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  자 : 다다이 요시오 多田井喜生
           1939년 일본 나가노현에서 태어나, 도쿄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조선은행의 제2회사라 할 수 있는 일본부동산은행 (일본채권 신용은행 - 닛사이긴)에 입행했다.
           닛사이긴 종합연구소를 거쳐, 재단법인 일본종합연구소 JRI에 참여한 바 있다.
           저서로 “대륙으로 건너간 엔의 흥망(상. 하)”(1997년), “결단의 사나이 기도 고이치의 쇼와”(2000년),
           “폭주하는 쇼와시대”(2014), “니시하라차관 자료연구”(1972), “점령지 통화공작”(1983년), 
           “아편문제”(1986년), “조선은행사”(1987년) 등. 2018년 타계.

출판사 : 타임코드북스 

가   격 : 26,000원

출간일 : 2026년 05월 01일

목  차 :
          들어가며 1
          제1장 일본 제일국립은행의 조선 진출
          제2장 한국 병합을 진행시키는 일본
          제3장 조선은행, 만주로 진출하다
          제4장 1차 세계대전과 중국 차관
          제5장 시베리아 출병과 선은권의 시베리아 진출
          제6장 로마노프 금화 사들이기
          제7장 금융 공황기를 맞은 조선은행
          제8장 만주사변과 중국의 폐제 개혁
          제9장 중일전쟁과 전비 조달
          제10장 태평양전쟁과 조선은행
          제11장 종전과 조선은행의 폐쇄
          제12장 한국은행의 발족과 한국전쟁
          맺음말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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