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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지상파 방송, "주파수 부족-난시청 해소" 해법은 없는가?

작성자이군배|작성시간12.10.12|조회수1,297 목록 댓글 3

 

주파수 부족, 난시청 해소를 위해선 "소 출력동일채널중계기"에 대한 기술 검증이 먼저 이루어 져야... "소 출력동일채널중계기" 기술 검증을 위해 방통위-지상파 방송사-시민단체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게 검증을 실시해야 함.

 

*"소 출력동일채널중계기"가 기술적 문제가 없을 경우

"소 출력동일채널중계기"를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 운영하면, 지상파 방송사의 주파수 부족 문제와 난시청 해소가 모두 해결 가능

 

*"소 출력동일채널중계기"가 기술적 문제가 있을 경우

현재 지상파 방송사들이 사용 중인 700Mhz주파수 대역을 지상파 방송사들이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해서 주파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대신, 지상파 난시청 해소를 위한 대안을 지상파 방송사와 방통위로 부터 제시받아, 2013년 안에는 전국의 일반 가정 80%지역에서 지상파 5~6개 채널 모두를 수신할 수 있게 한다는 서약을 받는다면, 난시청 해소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


방통위는 2012년 12월 31일 지상파 아날로그방송이 종료되면, 아날로그TV에서 사용하던 주파수 일부를 비롯해 700Mhz주파수 대역(698~806Mhz/18채널)을 회수하여, 통신용(모바일기기) 주파수로 활용한다는 계획인 것 같습니다. 헌데, 지상파 방송사들은 700Mhz주파수 대역은 현재 자신들이 이미 사용 중에 있고, UDTV와 같은 미래방송에 대한 시험방송을 위해 700Mhz주파수 대역은 지상파 방송에서 계속헤서 사용을 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만일 방통위 계획대로 2013년 6월부터 700Mhz주파수 대역을 회수하여 주파수 재배치를 시행하면, 현재와 같은 방송 주파수 운영방식으로 방송을 한다면, 지상파 방송사들은 주파수가 부족한건 맞습니다. 즉, 지상파 방송사들은 현재 59개 채널(주파수)을 운영 중인데, 이것이 2013년엔 38개 채널(14~51번)로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지상파 방송사들은 2013년엔 주파수를 재배치해야 하는데, 주파수 재배치가 말처럼 그리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현재 지상파 방송사들은 크고 작은 중계소와 송신소 1,000여개 이상을 운영 중에 있다고 합니다. 주파수를 재배치하면 지상파 방송사들은 이들 1,000여개 이상의 중계소와 송신소 대한 채널(주파수)을 재조정해야 하는데, ATSC방식을 사용하는 우리 실정에 38개 채널(주파수)로는 주파수(채널) 재배치 자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을 합니다.

 

즉, 유럽의 DVB나 일본의 ISDB방식의 경우는 단일주파수방식(SFN) 구성이 가능하여, 적은 주파수를 가지고도 채널 재배치를 쉽게 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가 채택한 ATSC방식은 SFN구성이 불가능하여, 각 중계소마다 다른 주파수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상파 방송사들은 주파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700Mhz주파수 대역은 계속해서 지상파 방송에서 사용을 해야 한다고 주장을 합니다.

 

뭐 일단 방송전문가 분들의 주장이니 믿어야겠지만, 다소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 입니다. 1년 4개월 전에 저는 이런 기사를 보았습니다. 방통위는 2011년 6월 17일 지상파 방송사(KBS/MBC/SBS/EBS/10개 지역 민방)들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디지털TV방송 난시청 해소를 위한 '소 출력동일채널중계기' 구축, 운영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는 기사였습니다. 이 기사에 대한 확인은 아래 링크의 글을 참조해 주셨으면 합니다.

(클릭)디지털TV용 동일채널 재생중계기 개발...ETRI  2004.05.18 참조

(클릭)'소출력 동일채널 중계기'로 난시청 잡는다  2011.06.17
(클릭)여유 주파수 필요하면 제주도에 가 진정성 보여야 2012.03.09

 

당시 기사에는 방통위는 협약을 하기 전 KBS와 함께 '소 출력동일채널중계기' 14개를 이미 시범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후 1년 4개월이 지났지만, 이 '소 출력동일채널중계기'가 추가로 설치되어 활성화 되고 있다는 소식은 특별히 듣지는 못했고, 제주지역에서 일부 추가로 설치 운영중(위 기사 참조)에 있다는 정도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소 출력동일채널중계기'를 판매한 한 업체에 전화로 확인을 해보니, KBS등에서는 도입에 적극적이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기술적 문제 때문이냐고 물의니, 모든 기술적 검증은 상호 다 마쳤기 때문에 납품까지 하고, 설치까지 했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는 특별히 문제가 없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자세한 내용은 극도로 말을 아끼셨습니다. 제 생각엔 도입 설치가 잘 이루어 지지 않은 이유가 예산 문제 때문이 아닐까가 싶습니다.

 

아무리 '소 출력동일채널중계기' 라 해도 가격이 좀 나가고, 그것을 운영 유지하는 비용이 있고, 거기에다 지상파 방송4사가 공동으로 운영을 해야 하는데, 여러 행정적 문제도 겹쳐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도 이 '소 출력동일채널중계기'를 방통위에서 국고로 보조를 해주었다면, 양상은 달라져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소 출력동일채널중계기'가 활성화 되지 않은 정확한 진실은 잘 모르겠으나, 만일 이 '소 출력동일채널중계기'가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었다면, 지상파 방송사들의 주파수 부족 주장은 다소 설득력이 떨어져 보인다는 것입니다. 즉, '소 출력동일채널중계기'가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었다면, 동일 채널을 그대로 전송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는 난시청 해소는 물론, 주파수 부족 문제를 해소해 주기엔 안성 맞춤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ATSC방식이 SFN구성이 불가능하여, 각 중계소마다 다른 주파수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로 '소 출력동일채널중계기'를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이라면, 2013년 주파수 재배치 문제는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는 것입니다. DTV전환은 불과 2달도 채남지 않았고, 주파수 재배치 일정도 8~10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 과연 수개월 안에 크고 작은 중계소와 송신소 1,000여개 이상에 대한 송신채널 재배치가 가능하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소 출력동일채널중계기'가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었는데도, 3D방송, MMS방송, UD방송과 같은 방송을 하기위해 여유주파수를 확보하려는 차원에서, 또는 예산 부족과 지상파 방송사간 협조 문제, 중계소 주파수 재배치가 복잡해서, '소 출력동일채널중계기'를 의도적으로 도입을 미룬 것이라면, 지상파 방송사들은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3D방송이나 MMS방송, UD방송 보다는 지상파 난시청 문제를 해소해 주는 게 가장 큰 바램입니다. 그러므로 지상파 방송사들이 진정 '소 출력동일채널중계기' 도입이 SFN구성이 안 되어, 도입을 포기하고, 대신 난시청 해소를 위해 700Mhz주파수 대역 사용을 주장하는 것이라면, 지상파 방송사들은 700Mhz 주파수 대역 을 가지고 난시청 해소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먼저 제시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소 출력동일채널중계기'의 진실을 정확히 하기 위해, 방통위와 지상파 방송사, 시민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과연 '소 출력동일채널중계기'가 ATSC에서 SFN구성이 불가능 하거나 문제가 있는지를 정확히 규명을 해야 할 것입니다. '소 출력동일채널중계기'의 성능 여부에 따라 주파수 재배치 여부와 향후 정책 방향은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과 같이 모방일 기기의 중대성과 주파수 부족이 심한 상황에서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단순히 난시청 해소만을 위해 또는 미래방송 Test를 위해 700Mhz주파수 대역 사용을 주장한다면, 그 주장엔 대한 신뢰성은 다소 부족해 보인다는 것입니다. 현재 지상파 방송사들은 700Mhz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헌데, 왜 지금은 난시청 문제가 존재하는 지에 대한 답도 함께 내 놓고, 700Mhz주파수 대역 사용 주장에 대한 정확한 기술적 근거를 제시해서 신뢰성을 확보한 후, 지상파 방송사들은 700Mhz주파수 대역 계속 사용 주장에 대한 공감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이상은 사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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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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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군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0.12 제가 방송기술전문가가 아니라 이 글을 쓰면서 많이 주저 했습니다. 하지만, 만일 '동일채널중계기'가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었다면, 난시청 해소는 물론 주파수(채널) 부족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아주 유용한 것이었을텐데, 무엇이 문제여서 '동일채널중계기'가 활성화가 안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정말로 예산 부족과 유지비용 문제로 지상파 방송사들이 '동일채널중계기' 도입을 꺼린 것이라면, 지상파 방송사들은 정말이지 국민들에게 죄를 짖고 있는 것입니다.
  • 작성자안문태 | 작성시간 12.10.23 적어도 예산부족이라는 핑계는 댈 수 없겠는데요. 어제 기사에서 난시청관련 예산이 엉뚱하게 쓰였다고 나오네요.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643
  • 작성자박성복(정선) | 작성시간 12.10.25 난시청지역이 무지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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