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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차세대TV의 주도권을 빼앗긴 삼성-LG, 그 대안은...

작성자이군배|작성시간13.04.23|조회수2,041 목록 댓글 20

세계 1, 2위 TV생산업체인 삼성-LG가, 차세대TV의 주도권을 빼앗기는 수모를 겪고 있습니다. 일본 소니는 4월 21일부터 미국에서 55인치/65인치 LCD(LED)형 UDTV를 출시하고, 공식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세이키(Seiki)사도 이달 안에 50인치 LCD(LED)형 UDTV를 200만원 이내에 출시하고, 조만간 샤프도 UDTV를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헌데, 우리를 더욱 놀라게 하는 것은, 일본 TV제조사들의 UDTV 가격과 성능이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국내 삼성-LG가 84인치/85인치 UDTV를 2,500만원/4,000만원에 제한적으로 판매하는 양상과는 다르게, 일본 TV업체들은, 삼성-LG가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일반 HDTV인 LCD(LED) TV의 가격과 같거나 다소 비싼 수준정도로 UDTV를 판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일본 기업들이 UD(4K)콘텐츠가 없다는 한계를 무마하기위해, HDTV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을 UDTV를 구입할 수 있게, 끌어 들이려는 전략으로 보이는데, 소니는 4K(UD) 재생기와 영화 10편을 함께 넣어, UDTV를 판매하고 있어, UD콘텐츠가 없다며 제한적으로 UDTV를 판매하던 삼성-LG가 그냥 보아 넘길 사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특히 일본 TV제조사들이 출시하는 UDTV의 기능이나 성능은, 화면이 작다는 것을 제외하고, 삼성-LG의 UDTV보다 앞서고 있고, 소니는 5월에 56인치 UD OLED모니터까지 출시함으로서, 기술적으로도 삼성-LG의 기를 완전히 꺽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특히 일본은 엔저의 효과를 이용해, 그동안 추월당했던 TV시장 1위 복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에, 중국기업들도 5월부터 줄줄이 LCD(LED)형 UDTV 출시를 발표하고 있는데, 정작 세계 1, 2위 TV생산업체인 삼성-LG는 침묵하고 있거나, 년 말에나 가야 관련 제품을 내 놓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년 말에 가서 삼성-LG가 UDTV를 내 놓는다 해도, 일본-중국 UDTV의 가격과 기능을 넘어서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그저 안타깝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삼성-LG가 뒤늦게 제품을 출시해서, 일부 기능은 진보된 기능을 넣어 출시할 수는 있겠지만, UD콘텐츠가 없는 상황에서, 일본 기업들이 그를 만회하기 위한 대안으로 UDTV의 가격을 확 낮추어 놓았기에, 삼성-LG가 그러한 가격에 UDTV를 내 놓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즉, 삼성-LG가 일부 일본 기업과 중국산 UDTV가격에 맞추어 UDTV를 출시하게 되면, 삼성-LG는 현재 판매중인 50인치 이상의 HDTV가격을 내리거나 일부는 중단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적으로 경쟁하기도 그리 녹룩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바로 일본 기업들은 이러한 점을 노리고, UDTV가격을 낮춘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고 삼성-LG가 UDTV출시를 하지 않는다면, 2014년 UDTV시장은 완전 일본과 중국기업들의 시장이 될 것이기 때문에, 삼성-LG로서는 진퇴양난에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삼성-LG가 의욕적으로 준비해온 OLED TV에서도 이미, 일본 소니에게 선공을 당한 상황이기에, 현재로선 삼성-LG가 차세대TV에서 일본 기업이나 중국기업 들에게 맞설 뾰족한 대안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 상황에서 삼성-LG가 차세대TV 시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은, 이제 모든 자존심은 버리고 새롭게 출발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55인치/65인치 LCD(LED)형 UDTV를 출시해야 합니다. 또한 가격도 적어도 일본 기업들이 판매하는 가격정도로 해서, UDTV를 출시해야 합니다.

 

물론, 위에서 지적을 하였듯이, 그럴 경우, 기존 HDTV의 시장이 영향을 받겠지만, 그렇다고, UDTV가격을 일본 기업들보다 비싸게 책정해서 판매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그럴 경우, 2014년 이후 삼성-LG는 노키아의 꼴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노키아가 세계1등 이라는 자존심만 내세우다, 결국 지금처럼 회생 불가능한 회사가 되었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소니 또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건물을 매각하는 등의 각고의 노력 끝에 이제 겨우 회생의 기회를 찾은 것이기 때문에, 니가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삼성-LG가 제공해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소니는 4K(UD)영상 관련 기술은 세계 최고이고, 아직 브랜드 이미지가 죽자 않았기 때문에, 중국기업들의 저가 판매 전략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삼성-LG가 아직도 55인치/65인치 UDTV로는 화면이 작아 UD영상을 실감하기가 힘들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UD콘텐츠가 없어서 UDTV시장을 2~3년 후로 바라본다거나, LCD(LED)형 UDTV는 가격 경쟁력이 적어, 우리는 프리미엄 시장만 간다는 식으로 일관한다면, 삼성-LG는 차세대TV시장을 봐도 너무 잘못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5인치 스마트폰에서 Full HD(1920X1080)의 효용 가치는 별로 없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웹 검색도 그렇고, 각종 콘텐츠들이 Full HD에 맞는 것이 없어서, 실제 Full HD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도, 그 가치를 느끼긴 힘듭니다. 겨우 사진이나 일부 동영상 정도를 볼 때, 약간의 가치를 느끼긴 하지만, 5인치 스마트폰에서 Full HD해상도는 큰 의미가 없지만, 세게는 그렇게 경쟁으로 가고 있습니다.

 

허나, 50인치 이상에서는 분명 HD와 UD는 확실하게 화질 차이가 있고,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즉, UD콘텐츠만 있다면, 50~70인치에서는 오히려, 4K가 더 적절한 해상도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 기업들은 50~70인치는 UD(4K)로 집중하려 하는 것이고, 80인치 이상에선 4K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2~3년 후엔, 8K로 가려는 전략인 것입니다.

 

그리고 당장 80인치 이상은, 가격이 저렴해 진다해도, 일반 가정에서 대중화가 되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80인치 이상의 TV는 엘리베이터나 복도를 통해 들여 놓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반 가정에서의 평판TV의 한계는 70인치 이내가 더 적절한 사이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UD콘텐츠 부족 문제는, 당장 볼 것이 없어, 효용 가치가 떨어지겠으나, UDTV의 가격을 지금의 HDTV가격과 같거나 다소 높게 판매를 한다면, 비록 UD콘텐츠가 당장 없어도 승산은 있다고 봅니다.

 

또한 소니처럼 일부 UD(4K)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재생기(PC)를 제공함으로서, UD영상을 느낄 수 있게 함으로서, UDTV의 매력에 빠질 수 있게 해준다면, UDTV는 생각보다 빠르게 대중화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현재 TV의 교체주기는 해마다 짧아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스마트폰의 교체주기는 2~3년이고, 우리나라 스마트폰의 교체주기는 1~2년입니다. 특히 HDTV에 스마트TV기능이 내장이 되면서, 이제 TV의 교체주기도 10년(아날로그)→7년(HDTV)→5년(UD)으로 짧아지고 있습니다. 결국 이 짧아지는 TV교체주기에 대한 대안은 오직 가격밖에 없습니다.

 

삼성-LG는 누구보다 TV시장을 잘 알 것입니다. 허나 소니가 TV시장을 너무 잘 알아서, 순간의 판단 미스로 시장의 변화에 대응을 못하여, 일순간에 어려워 졌듯이, 삼성-LG도, 너무 TV시장을 잘 안다고 생각해서, 어려워 질수도 있습니다.

 

특히 삼성-LG가 세계 1, 2위 TV생산업체가 될 때, 일본 기업들을 누를 수 있었던 요인이, 무엇보다 가격 경쟁력이 가장 큰 요인이 되었던 게 사실입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도 가격이 비싸면 소비자는 살수가 없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TV의 활용도는 점 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삼성-LG가 너무 스마트폰에 매달림으로서, TV시장을 그냥 둔다면, 스마트폰 시장도 어려워 질수 있다고 봅니다. TV와 스마트폰은 이제 상당수 연관 관계로 가고 있습니다. 같은 OS와 같은 CPU, 같은 콘텐츠... 그리고 스마트폰의 가능은 이제 평준화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TV의 기능과 화질도 평준화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삼성의 스마트폰인 갤럭시S4가 Full HD급에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였지만, 가격은 오히려 내려가고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의 평준화가 시작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UDTV도 결국 다를 건 없다고 봅니다. 물론 UDTV의 등장은 TV의 화질이 10년 만에, HD→UD로 넘어가는 중요한 변화이지만, UDTV를 누구나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기에, UDTV의 기능이나, 화질이 평준화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평준화 현상은 중국 TV제조사들의 UDTV 출시가 그 증거가 되겠지만, 삼성-LG가 이러한 TV시장의 평준화를 이제는 적어도 인정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디지털TV는 패널의 해상도만 같다면, 화질 차이는 없기 때문에, 중국산이라 해서, 화질이 크게 뒤지 진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또 하나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HDTV의 출시 때와 UDTV출시 때와는 상황이 반대로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HDTV가 처음 출시될 때, HDTV제조사들은 HD콘텐츠 부족으로 HDTV출시를 주저하였고, HD콘텐츠 제작사들은 HDTV수상기 보급이 적다는 이유로 HD콘텐츠 출시를 주저 하였습니다.

 

둘의 관계는 닭과 계란의 관계처럼 얽혀있어, 시간이 결렸지만, UDTV는 수상기 가격이 먼저 대중화 되면서 보급이 급속도로 진전이 된다는 측면에서, 그 출발이 다르고, UD방송도 2014년부터 가능해졌기 때문에, 서로 먼저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남은 건 상성-LG의 대응일 것입니다. 삼성-LG가 예전 HDTV시장을 의식해서, 비싸게, 또는 UD콘텐츠를 빌미로 UDTV시장에 늦장 대응을 한다면, 그 마만큼 삼성-LG는 변화에 뒤쳐질 것이고, 상황에 따라서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삼성-LG가 의도적으로 외산 UDTV의 국내 출시를 막거나, 지연시킨다고, 해외 시장까지 그 지연을 막을 순 없기 때문에, 스마트폰에서처럼(아이폰 출시 방해) 어려운 형국을 UDTV에서도 맞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삼성-LG가 판단하고, 결정할 시간은 그리 넉넉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상은 사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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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이군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4.25 그렇지만, 2014년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구글도 직접 스마트폰을 만들고, LG나 기타 외국 회사(특히 중국)들이 스마트폰을 너무 잘 만들어서, 삼성-애플 이상으로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섭게 성장을 해오고 있단느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평준화와 수요의 한계로 인해, 2014년은 삼성에게 가장 힘든 한해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삼성은 여러 아이템이 있어서, 스마트폰이 안되면, 다른 쪽에서 보충을 하면 되는데, TV도 그렇고, 반도체도 그렇고, 여러 분야가 그리 녹록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삼성이 좀 우려 스럽다는 것입니다. 물론 LG도 우려는 되지만, 그래도 LG는 안 좋았던 상항에서 좋아지고 있고,
  • 답댓글 작성자이군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4.25 또한 2등에서 1등을 행해 추격하는 입장이기에, 삼성보다는 좀 더 나은 입장에서 2014년을 준비할수 있을것 같다는 것입니다.
  • 작성자성치영 | 작성시간 13.04.27 국내 기업들(삼성, 현대자동차)의 특징 중 하나가 카피캣 입니다. 일단 시장을 관망하면서 타 회사들의 추이를 지켜보다가 장사가 된다 싶으면 그때부터 폭발적으로 제품을 쏟아내죠. 그 결과 기존 회사들보다 개선된 제품을 내놓으니 실패율은 낮고 이익은 극대화 되고...과거 일본 회사들이 세계 시장에서 대부분의 기술들을 선도했지만 지금은 그 기술을 따라한 국내기업들이 그 시장을 장악하듯이 말이죠. 지금까지 그렇게 성공해왔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뒤를 이어 중국이 훌륭한 카피캣이 되고 있고요. 결국 열명의 스티브 잡스보다 한명의 훌륭한 카피캣이 시장에서 살아남는법입니다. 걱정할 필요도 없을것 같네요. ^ ^;;
  • 답댓글 작성자이군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4.27 걱정?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걱정이라기 보다는 안타까운 마음에 쓴 것입니다. 제 코가 석자인데, 대기업인 삼성-LG를 제가 걱정할 형편도 처지도 아니지만, TV를 좋아하는 마음에서, 그 TV의 핵심인 패널에서, 그동안 선도적이었던 삼성-LG가, 님의 지적처럼 중국의 카피켓에게, 어의없게 선두의 자리를 내주는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이 글을 쓴 것입니다. 삼성-LG가 기술이 딸려서 그런 것이었다면, 나름 이해는 가겠지만, 그것이 아니고, 삼성-LG가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UDTV를 고가로만 판매하려다가, 지금과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안타까워, 그에 대한 대안을 생각해 본 것입니다.
  • 작성자김한경 | 작성시간 13.05.10 삼성,엘지의 진퇴양난이라.....안타까운 마음 금할수 없네요, 대한국인의 한명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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