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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방송사들이 MMS방송 실시 이유를 들면서, 제일 많이 꺼내는 이야기가 외국의 대다수의 나라들이 MMS방송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그 정당성을 확보하려 합니다.
그런데 더 웃긴 것은 지상파방송사들은 MMS방송의 경우는 외국의 사례들을 거침없이 인정을 하면서도, 700MHz주파수 대역을 통신용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다는 외국사례는 인정하려 들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자신들 입맛대로라지만, 지상파 방송사들의 주장엔 그래서 더욱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그럼 과연 지상파방송사들이 주장하는 외국 MMS방송 실시 사례의 진실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나름 여러 자료를 찾아보니, 지상파방송사들의 주장은, 외국에서 MMS방송을 한다는 사실만을 언급하고 있지, 그 기술적 특성은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름 조사한 자료를 공개해 보겠습니다.
외국의 경우는, 지상파방송사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상당수의 국가에서 MMS방송을 하고는 있었습니다. 허나 그들과 우리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HD방송은 크게 미국식(ATSC)와 유럽식(DVB)이 있습니다. 미국식과 유럽식의 가장 큰 차이점은 MMS(다채널)방송에 있어 유럽식이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유럽은 주파수 1채널당 주파수 대역을 7 또는 8MHz를 사용합니다. 일본은 우리처럼 6MHz대역폭을 사용하지만, ISDB-T방식으로 유럽식을 변형한 규격을 사용하여, 미국식(ATSC)보다 많은 정보량을 보낼 수 있습니다. 허나 미국식(ATSC)은 1채널당 6MHz에 20Mbps를 넘기면, 방송이 끊기는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유럽식(일본 포함)은 MMS방송을 하더라도 우리보다 많은 용량을 보낼 수 있어, HD본방송의 화질(질감) 저하 없이, 추가 채널을 보낼수 있어, MMS방송에 유리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바로 지상파방송사들이 이러한 기술적 특성을 빼고, 많은 나라들이 MMS방송만 하고 있다는 부분만 언급을 하면서, 지상파 MMS방송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럽식을 사용하는 나라들이 MPEG-2방식보다는 H.264압축방식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부가 채널을 720p 또는 SD채널이 많기 때문에, HD본방송의 화질(질감)은 거의 건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압축효율이 좋은 H.264는 10Mbps정도만 보내도 MPEG-2의 19.93Mbps에 버금가는 화질(질감)을 보여줍니다. 결국 그들은 MMS방송을 하더라도 HD본방송 화질은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MMS방송의 화질(질감) 저하 문제를 객관적으로 비교를 하려면, 유럽보다는 우리처럼 HD방송을 MPEG-2압축방식을 사용하면서, 1920x1080@60i로 방송하는 나라들과 비교를 하는게, 어느 정도 신뢰성이 맞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일본과 미국을 비교하는 게 적절해 보일 것 같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방송방식(ISDB-T) 자체가 Data 전송용량을 많이 보낼 수 있다 보니, 고효율의 MPEG-2압축 인코더를 사용하면서, HD본방송의 화질 비트레이드를 15Mbps 내외로 본방송을 하면서, 부가 방송(HD 또는 SD)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MMS방송을 한다 해도 HD본방송의 화질(질감)이 크게 저하되지는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우리와 방송환경이 똑같은 상황인데, 미국은 일부 방송사만 MMS방송을 시행하고 있고, 시행하는 방송사는 HD 1채널+SD 1채널 혹은 HD+Graphic화면만을 전송함으로서, HD본방송의 화질은 15Mbps이상을 유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MMS방송은 아침(일기예보)이나 낮 시간에 일부만 하고, 저녁 시간대는 HD본방송 1채널만 보내는 구조로 MMS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지상파 MMS방송은 24시간 HD본방송과 동시 운영을 목적(채널을 늘려 광고료 증대)으로 하고 있으며, HD본방송의 압축 비트레이트가 11Mbps내외로 일본, 미국보다 4Mbps나 부족합니다. 사실 이 4Mbps가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화질(질감)에 있어서는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다 전국 50여개 지역 지상파방송사들이 고효율의 MPEG-2압축 인코더를 갖추고 있는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11Mbps로 HD본방송을 한다면, 화질 저하는 불가피한 현실이 된다는 것입니다.
설사 전국 50여개 지역 지상파방송사들이 고효율의 MPEG-2압축 인코더를 새로 도입을 한다 해도, 11Mbps의 HD본방송의 화질은 많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서브채널의 MMS HD방송(H.264) 화질도 6~7Mbps밖에 안되어, 화질(질감)이 많이 부족하게 됩니다.
현재 케이블TV나 스카이라이프의 HD방송(H.264)의 화질이 8.5Mbps 정도인데도, 많은 분들이 유료방송 화질이 무료(현 지상파)방송 화질보다 떨어진다는 지적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적어도 MMS서브 방송도 어느 정도 화질(질감)이 유지되려면, 10Mbps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지상파 MMS방송은 HD본방송의 화질(질감)은 물론, 서브방송의 화질(질감)까지 모두 저하되는 HD방송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 HDTV가 50인치 이상으로 대형화가 되면서, 지금의 HD방송(19.93Mbps)도 화질(질감)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현실에, 그 화질(질감)을 떨어트려, 2개의 무늬만 HD인 HD방송을 한다는 것은 결코 시청자를 위한 무료보편적인 HD방송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상은 사견입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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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상복 작성시간 13.11.04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그리고.. 운영자님 말씀대로라면.. MMS는 결국 지상파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일고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지 않을까요~?? 케이블 업계는 UHD를 하고 나선 판에, 지상파에서는 SD로 깍아서 보내겠다는 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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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제영 작성시간 13.11.04 자세히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잘 정리해 주셨네요..수고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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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현지 작성시간 13.11.04 덕분에 공부많이하고 갑니다. 건승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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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문형모 작성시간 13.11.05 잘 읽었습니다..무늬만 HD 군요..얍쌉한 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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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재호1 작성시간 13.11.05 이런 내용을 전 국민이 이해할수 있도록 어찌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