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자유 게시판

[[발언]]ATSC 3.0-SHVC적용 지상파 4K UHD본방송-17년 2월 실시는 무리

작성자이군배|작성시간16.04.16|조회수1,590 목록 댓글 0

ATSC 3.0에 SHVC압축 코덱을 사용한 지상파 4K UHD본방송을 진행한다면, 검증과 안정성이 확보되는, 2년 후에나 적용 실시해야... 


국내 삼성-LG와 ETRI등이 주가 되어 추진하고 있는, 북미 차세대방송 규격이, 미국에서 열리는 NAB 2016에서 표준으로 제안이 되었습니다. ATSC 3.0이 그동안 CS(Candidate Standard, 후보 표준)에서 이제는 PS(Proposed Standard, 제안 표준) 단계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ATSC 3.0 제안 표준 주요 사양

*주파수 구성 : 유연성→주파수 부족으로 SFN구성 방식

*변조 : 256QAM(4096QAM 차기 Up가능)

*전송 대역(Bandwidth) : ATSC(19.93Mbps) 300%향상

                                →59.97Mbps(?)→확인 필요

*해상도 : 3840x2160

*프레임 : 60/120Hz

*HDR : 지원

*색 표준 : BT.2020

*컬러비트 : 10bit

*기타 : HD방송(모바일) 포함

*압축 코덱
  4K UHD : HEVC기반 스케일러블 부호화(SHVC:Scalable HEVC)

  HD : HEVC

*오디오 : Dolby 또는 MPEG-H Alliance


하지만, ATSC 3.0에 대한 최종 승인은 2017년 2월에 나는데, 국내 지상파 4K UHD본방송이 2017년 2월에 실시가 됩니다. 헌데, 국내 지상파방송사들은 지상파 4K UHD방송 표준을, 2년 넘게 실험방송을 해온, DVB-T2를 배제하고, ATSC 3.0으로 변경하려 하고 있어, 최종 표준 승인도 나지 않은 ATSC 3.0으로 지상파 4K UHD본방송을 한다면, 너무 성급함을 넘어, 상식 이하의 추진이라고 봅니다.


특히 이번에 제안된 ATSC 3.0 제안 표준을 보면, 아직 좀 더 확인이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주요 사안들에서, ATSC 3.0이 주파수 구성이나, 기타 변조방식 등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게 한 것은 좋지만, 그러한 다양성으로 인해, 우리에게 맞는 방송 방식 표준을 세밀하게 적용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기 때문에, 신중한 검증과 검토가 더욱 요구 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DVB-T2에 비해 새로이 적용한 SHVC코덱(HEVC대비 20%압축 효율)의 인코더와 디코더가 아직 마땅히 없다는 것과, 모바일 HD방송과의 연계, 오디오 표준 적용 문제 등은, 국내 지상파방송이 90%이상 유료방송사들을 통해 재전송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료방송사들과의 호환성 문제까지 다각적으로 검토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국내 지상파 4K UHD방송 수신기는 4K UHDTV에 의무 내장하도록 되어 있고, 또 지상파 4K UHD방송이 신규 채널로 가는 것이 아닌, 기존 HD방송 채널을 전환하는 것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지상파 4K UHD방송 표준은 한번 제정하면, 적어도 20년 이상은 변경 없이 그대로 사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더 신중한 접근이 있어야 하는데, ATSC 3.0에 SHVC압축 코덱을 사용한 지상파 4K UHD본방송을 제대로 검증도 해보지 않고, 실질적 장비도 없는 상항에서, 2017년 2월 본방송을 한다는 것은 상식 이하의 지상파 4K UHD방송 진행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지상파3사와 삼성-LG, ETRI등은, 2015년 9월부터 ATSC 3.0에 대한 시범방송을 몇차례 진행하여 왔습니다. 허나, 대다수 특정 회사와 함께 1~2일에서 일주일 정도씩 시범적으로만 진행을 하였고, ATSC 3.0의 여러 방안중 하나를 가지고 진행을 하였기 때문에, 이번에 제안된 표준을 근거로 실질적 검증은 앞으로도 TV수상기까지 포함해서 최소 1~2년은 더 시험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과 같은 여러 정황을 고려한다면, 지상파 4K UHD방송에 대한 표준 제정을 ATSC 3.0으로 간다고 전제로 한다면, 빨라도 2017년 10월 이후에나 지상파 4K UHD방송 표준을 제정해서, 2018년 2월에 시험방송을 거쳐, 문제가 없다면, 2018년 하반기나 2019년초부터나 지상파 4K UHD본방송을 해야 하지 않을까 보여집니다.


헌데, 정부(미래부/방통위)가 지상파 4K UHD본방송을 2017년 2월에 본방송에 들어간다고 이미 발표를 하였으니, 적어도 지금쯤은 지상파 4K UHD방송 표준이 제정이 되어, 지상파 4K UHD시험방송을 하고 있어야 되는 상황인데, ATSC 3.0에 대한 승인도 안 나있으니, 누가 봐도 졸속이고, 허점투성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현재 2년 넘께 실험방송 중인 DVB-T2방식으로 2017년 2월 4K UHD본방송을 살시한다면, 가능성은 있지만, 이번에 제안된 ATSC 3.0 표준을 적용해서 간다는 것은 상식이하의 진행이라는 것입니다.


거기에다 2~3년 앞으로 다가온 8K UHD방송이 있어, 4K UHD방송에 대한 회의론까지 있는 상황에서, 정부(미래부/방통위)의 UHD(4K-8K)방송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불가피한 상황인데도, 정부(미래부/방통위)와 ETRI, 지상파3사(KBS-MBC-SBS), TV제조사(삼성-LG)는 이번 NAB 2016에 대규모 '코리아 UHD콘퍼런스' 팀을 구축하여, ATSC 3.0에 추진을 가시화 하고 있습니다.


정부(미래부/방통위)와 ETRI, 지상파3사, TV제조사가 국내 4K UHD방송 방식을 ATSC 3.0으로 변경 추진을 한다면, 지금 이 시간에도 판매되는 2016년까지 판매된 최소 300만대 이상의 4K UHDTV가 모두 무용지물이 되는 것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또한 지상파 4K UHD방송에 대한 직수율 개선 방안을 먼저 제시한 후, ATSC 3.0을 변경해도 해야 하는데, 그러한  것들에 대한 대안도 없이, 지상파 4K UHD본방송은 2017년 2월 ATSC 3.0으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